정보

설지 VA

중국어: CV: Chen TingTing
일본어: CV: Seto Asami
한국어: CV: 성예원
영어: CV: Samantha Dakin

설지 포르테 검사 보고서

공명력

우담의 힐링

공명 평가 보고서

감정 결과: 「주파수 그래프 리포트 RA2190-G」 공명 기간은 4년이며, 어빌리티 각성 1년 전에 고강도의 「울림」에너지에 노출되었고, 그 결과 대응하는 울림 주파수 구간의 실제 모습이 나타났다. 대상의 진술에 의하면 어빌리티 각성 시, 팀원들을 되살리고 싶은 강한 열망 속에서, 실제 모습의 울림 주파수 단계와 접촉하였고 울림 생물의 형태로 대상의 갈망에 응답하며, 늘 그 좌우를 따라다닌다고 한다. 대상의 성흔은 오른쪽 다리의 허벅지 앞쪽에 위치하며, 공명 후 뚜렷한 체질 변화는 없으나 공명 어빌리티를 사용하면 대상의 성흔이 투명하게 빛나며 몸에는 위에서 언급한 울림 생물이 반드시 동반한다. 이 울림 생물은 몸 전체가 하얗고 투명하게 빛난다. 사람의 말은 할 수 없으나 대상과는 정신 감응적인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 대상은 직접적으로 어빌리티를 사용할 수 없지만, 극한에 가까운 저온과 울림 생물의 힘을 빌려 부상을 치료하고 HP를 회복시킬 수 있다. 공명 스펙트럼 테스트 그래프는 알려진 유사한 주파수가 없지만 이미 발견된 울림 에너지의 파동 법칙과 동일하며 「우담」이라는 울림 생물과의 강한 공진 반응이 나타난다. 그러나 충분한 이론적 뒷받침이 부족하여 정확한 공명의 기원은 확인할 수 없었다. 라벨 곡선 그래프에 수렴성이 없고 초기 단계의 느린 축적과 중간 단계의 급격한 상승의 2차 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돌연변이형 공명자로 판단된다.

오버클록 진단 보고서

테스트 샘플의 파형 테스트 그래프는 타원형 파동을 나타내며, 시간 영역은 안정적이며, 비정상적인 파형은 보이지 않는다. 진단 결과 정상 단계로 판단된다. 진단 결과: 오버클럭 임계치는 높으며 안정성이 높아 오버클럭 위험이 없다. 오버클럭 기록 없다. 심리 상담은 필요 없으나 대상의 어빌리티와 울림 생물이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정기적으로 울림 생물의 상태를 테스트 해야 한다.

설지 소중한 아이템 & 선호품

소박한 반지
소박한 반지
설지가 화서연구원에 합류한 후 줄곧 보관하고 있던 반지다. 두 개의 핑거링의 스타일은 마모도만 약간 다를 뿐 완전히 동일하다. 반지의 구체적인 내력을 언급하면, 팀 내 공동 개발한 특수 장치이며, 일종의 울림 기술의 연구 성과이다. 설지가 우담을 소환하는 것을 돕고 둘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다. 이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반지가 왜 설지에게 유독 아낌을 받았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설지도 굳이 반지의 유래를 자발적으로 설명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설지 마음 속으로 반지 장치가 과거 팀 내 공동 개발한 결과물이기에 그 소중함이 잘 알고 있다. 반지를 보면 과악 연구를 위해 빙원에서 헌신한 고(故) 동료들의 가르침과 본인에 대한 큰 기대가 담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울림 성태학에 관한 연구를 멈추지 않는 설지의 원동력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태 모형
의태 모형
설지는 수없이 우담을 관찰하며, 그의 행동을 분석하며, 그에 대한 각종 데이터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우담에 대한 많은 수수께끼를 풀 수 없었다. 과연 우담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와 유사한 울림 생물이 더 있는지... 연구원의 다른 팀원들에게 영감을 받은 설지는 모형 방식으로 우담의 실체를 재현하려고 시도했다. 총 205개의 부품이 들어간 이 모형은 현재 제작이 완성된 상태다. 설지는 어떤 순서로든, 심지어 눈을 감고 있어도 이 모형을 완벽하게 재현한다고 한다. 모형은 실제 우담과 비교할 수 없지만 적어도 울림 생물에 대한 연구와 분석은 정보 주파수 단계부터 실제 모의실험으로 이어지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명예 훈장
명예 훈장
황룡은 빙원 탐사에 참여한 모든 과학 연구팀에게 명예 훈장을 수여하여 메아리 소리 분야에 기여한 공로와 과학 연구 정신을 표창한다. 과학 연구팀의 유일한 생존자인 설지는 이 훈장을 대신 받아 정성껏 보관하고 있다. 이것은 추모이자 영광이다. 아직 신대륙에 발을 들여놓지 않은 과학 분야에서는 탐사선이 뛰어들어 소리를 내기를 기다리고 있고, 인간도 그들의 소리에 적극적으로 응답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메아리'를 연구하는 의미이다

설지 스토리

단순성의 원칙
설지에 대해 물어보면 화서연구원의 동료들은 종종 접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비록 같은 과에 있지만 그녀가 먼저 말을 꺼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녀의 동료들이 실험 실패를 한탄하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눌 때, 가끔 시선을 돌려 관찰하면 설지는 언제나 차분하게 자기만의 생각에 빠져 일사불란하게 데이터를 처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설지의 주위에는 항상 침묵이 맴돌고, 어느새 그녀와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벌어지게 했다.

설지가 과학 연구에서 항상 철저한 루틴이 있다.

월요일과 수요일은 인공 소노라를 관찰해야 하며, 금요일은 울림 섹션의 분석, 나머지 시간은 야외 탐구, 울림 생물의 관찰 및 사례 통합, 기계 장치 교환을 해야 한다.

어떤 단계에서 어떤 것을 하고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할지에 대해서 설지는 자신만의 규칙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계획을 따르고 조정하며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다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이 있어도 괜찮다. 계속해서 나아가면 된다.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어도 괜찮다. 그러면 충분한 확신이 들 때까지 더 많이 알아나가면 된다.

이러한 묵묵함은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설지에게 다가가기 더 어렵게 만들었다.

그녀의 새침한 얼굴과 대화할 때의 차가운 말투는 설지를 마치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보이게 한다.

"지난주의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네요"

"맞... 맞아요... 그게 왜냐하면, 에코 샘플이 오염됐기 때문..."

"아,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 최대한 빨리하겠습니다"

자신의 대답을 듣고 설지가 계속 다가오는 것을 본 연구원은 긴장하여 옷자락을 움켜쥐고 머리를 더 낮게 숙였다.

그러나 처리가 다 된 샘플 조각이 그의 눈앞에 불쑥 나타났다.

"분열 암괴 정도면 될 것 같네요"

"네? 그걸 왜 저한테..."

"진화가 시작되기 전이니 보완만 하면 돼요. 이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미리 시간을 남겨 놓았어요"

"만약 비슷한 상황이 또 온다면, 가장 먼저 저에게 말해주세요. 온도를 좀 올려야 하는 걸까요? 아, 방금.. 왜 그렇게 떨었어요?"

푸른색의 눈동자는 보기 드문 물결을 일으키며, 눈빛에 의아함이 나타났다.

연구원은 어리둥절하다가 갑자기 동료들이 덧붙인 설지에 대한 뒷말을 떠올렸다.

설지는 겉으로만 차갑다.
작은 공과 장치
작은 공이 굴러 커브에 떨어지면서 레버의 한쪽 끝이 들리고 힘이 전달되었다.
11살의 설지는 지정된 위치에 다시 한번 멈춰 선 공을 노려보며, 과정이 아무리 복잡하고 우회적이여도 작은 공은 항상 장치의 설계를 따르고 예외 없이 정해진 종점으로 굴러간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얼마 전 책에서 본 이론적인 가설을 연상시키지만, 어느 세대에나 인류가 창조한 문명은 메커니즘의 병목현상을 돌파하지 못하고 결국 정해진 결말과 쇠망으로 치닫게 되었다.
결과가 항상 일정하고 모든 것이 과정의 반복일 뿐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여전히 의미가 있는 걸까?
어린 설지는 작은 공에서 파생된 문제를 고민했고, 그의 부모들도 역시 딸에 관한 문제를 고민했다.
지식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설지가 현실 생활보다 이론에 너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했다.
그녀는 항상 서재에 틀어박혀 책 제목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난해한 책을 읽거나 샘플 재료를 사용하여 정보 주파수 대역을 시뮬레이션하며 하루 종일 앉아만 있으며, "또래의, 그리고 생명이 있는" 친구는 거의 없었다.
그 오후가 되어서야 설지는 화서에 설치된 과학 기지에 초대되어 더욱 방대하고 복잡한 장치를 목격하게 되었다.
서로 다른 변수를 상징하는 구성 요소가 포함되어 우회하지만 정확하게 직렬로 연결되어 특정 유기 시스템을 시뮬레이션 한다.
그러나 이 장치의 결점도 무시할 수 없었다. 너무 많은 단계가 불완전하고 불확실해서 작은 공 실험을 하기에 부족한 점이 보였다.
설지는 기존의 부분에 시선을 둔 채 머릿속에서 가상 시뮬레이션을 시도한다.
"혹시 관심 있나요? 우리 팀 모두가 함께 그것을 완성할 거예요"
리더처럼 보이는 청년 여성이 과학 시험을 마치고 돌아와 설지를 향해 활짝 웃는다.
"여기... 이렇게 설계하면, 남은 에너지가 이렇게 먼 거리를 지탱할 수 없고, 정보를 전달할 수 없어요"
"단번에 문제점을 발견했네요... 원장님 말씀이 맞았어요. 당신은 역시 재능이 있어요! 어때요? 우리와 함께 하지 않을래요?"
"작은 공의 끝은 하나, 어딘가에서 멈춰야 해요. 하지만 저는 아직 당신들의 설계의 끝이 보이지 않아요"
"어떤.... 미지의, 하지만 알 수 있는 곳이겠죠? 항상 종점이 있어야 하지만, 장치의 설계자로서 공이 어디로, 어떻게 가는지, 우리 모두 함께 그 답을 찾을 수 있어요"
말이 끝나게 무섭게 반쯤 닫혀 있던 문이 쾅 하고 열리더니 어느새 문 뒤에 숨어 있던 다른 동료들이 달려 나와 얼굴을 내밀었다.
그들은 허둥대면서도 따뜻하게 설지를 바라보았고, 그녀의 호응과 합류를 기대하였다.
카라카라, 바로 그 순간 설지는 작은 공이 장치에 투입되는 작은 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제3종 접촉
그 울림을 처음 접한 것은 설지가 과학 조사대에 가입한 지 4년째 되는 해였다.
정보 연구에 대한 열정은 식을 줄 몰랐지만 설지는 더 이상 서재에만 틀어박혀 있지 않고 파트너가 된 과학 조사대의 대원들과 함께 문명의 두께를 몸소 측정했다.
그녀는 진정한 혹한이 단순히 "영하 25°C"가 아니라 끝이 보이지 않는 은빛임을 깨닫기 시작했다. 항온 보호 장비를 착용해도 여전히 떨리는 것을 멈출 수 없었으며, 관측 장비를 사용하기 전에 수동으로 두드리지 않으면 얼어서 작동하지 않았다.
이론은 뼈대일 뿐이며, 기존의 인지가 진정한 감각과 결합되어야만 살과 피가 될 수 있었다.
설지는 과학 조사대 팀을 따라 이곳저곳을 전전했지만 목표는 평범한 유적이 아니라 울림 에너지로 구성된 초현실적인 공간 소노라였다.
그들은 "울림"이 순수하고 완전한 정보 에너지이지만 형태가 없고 샘플링 및 분석은 고사하고 포획할 수도 없다고 믿었다.
돌파는 설지가 들어간 아홉 번째 소노라에서 비롯되었다.
그것은 침식된 뒤틀린 이상 현상이 아니었고, 시시각각 있는 그대로를 비친 것도 아니었다.
기하학적인 건물들은 재질을 알아볼 수 없었고, 둥근 천장의 구멍에서 무엇인가 알 수 없는 빛이 쏟아져 나와 진줏빛처럼 반짝반짝 빛났다.
설지와 대원들의 도착은 일종의 스위치를 촉발한 것과 같았고, 공중에 떠 있던 건물들은 빠르게 배열을 바꾸며 기호와 수리 사이에 있는 독특한 이미지를 구성하기 시작했다.
설지는 판단할 수 없었다. 이 소노라가 과연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지, 자신이 보고 있는 장면이 과연 과거, 현재, 아니면 알 수 없는 미래를 비추고 있는지조차 확신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탄할 시간이 없었다. 과학자들의 본능은 설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시간을 다투어 기록하게 만들었다. 아마도 그것이 가리키는 것은 새로운 이론의 가능성일 것이다.
관측 기기는 실시간으로 주파수의 변동을 표시하고 설지는 잡념을 차단하고 변환된 정보 이미지에 집중하였고 축적된 이론과 감정은 이 시점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거리가 짧을수록 에너지 소비는 낮아지고, 두 점에 하나의 선이 근원이었다.
마치 장치의 통로를 구성하는 것처럼, 설지는 확장된 양쪽 끝을 선택하여 선을 만들었고, 집합의 중심을 향해 샘플링 장비를 집어 올렸다.
솟구치는 빛은 설지의 움직임에 반응하여 영롱한 백색 스펙트럼으로 응축되었다.
그 결과 울림의 주파수 대역이 포착되어 형태가 나타났고 빈 껍데기처럼 순수하고 불순물이 없었다.
그때의 설지 역시 그것이 또 다른 형태로 그녀의 곁을 지키는 존재가 되고, 또한 평생을 탐구하는 과제가 될 줄은 몰랐다
끝없이 무에 접근하다
설지에게 소원을 비는 것은 사람을 곤혹스럽게 하는 행동이다.
"소원이 이루어질 확률이 높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소원을 빌어야 하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명확한 역할 대상도 없이 소원을 빌면 응답이나 할 수 있을까요? 과연 누가 응답할까요?" 설지의 진지한 질문에 동료들은 또 한 번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다행히도, 그들은 그녀가 항상 논리적으로 파고든다는 것과 그녀가 판단하거나 진술할 때 다소 난해하게 말을 하는 것이 가능한 한 사실에 가깝게 표현하고 오해의 편차를 피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설지는 결코 소원을 빌지 않는다. 하지만 팀의 모든 사람들이 촛불이나, 별똥별, 혹은 다른 무언가에 소원을 빌 때면 항상 옆에 빠지지 않고 서 있는다.
그들이 그녀에게 했던 것처럼, 당혹스럽지만 이해하려 노력했다.
"우리가 울림의 신비를 완전히 풀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할 수는 있지만 아마 우리 세대는 아닐 거예요"
"아아아, 사실이지만... 그 말은 사람을 너무 우울하게 하네요. 그 해체 분석의 사고를 여기서는 사용하지 말아줘요. 소원을 비는 것과 사실은 완전히 다른 거라고요... 당신도 소망이 생긴다면 아마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쥐 죽은 듯이 고요한 빙원 아래 그날이 왔다.
세상의 붕괴는 종종 아무런 징후도 없이 일어나곤 한다. 살아 있는 신체가 잔상에게 꿰뚫리고, 내일을 이야기하며 생기발랄했던 눈동자가 어두워지고 차가워졌다.
설지는 다시 한번 정지된 맥을 짚었고, 가슴이 쿵쾅쿵쾅 뛰며, 억제할 수 없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계속 떠들어댔다. 왜, 왜, 왜, 겨우 같은 소노라를 찾았는데, 아니, 이건 아니... 그녀는 그들이 없는 미래를 상상하지 못했다.
"모두들 깨어나길 빌어요"
그녀는 겨우 소원이 생겼지만 누구에게 빌어야 할지, 누가 이루어줄 수 있을지 몰랐다.
소노라가 뒤틀려 움츠러들고, 점점 더 많은 잔상이 그녀에게 다가왔다. 증오, 슬픔, 회한... 여러 감정이 뒤섞였지만 마음속에는 모두가 깨어나길, 깨어나길, 예전처럼 두 눈을 뜨고 그녀에게 돌아오길 바라는 갈망이 더욱 커져갔다.
성흔이 나타나고, 설지의 염원에 응답한 반짝이는 우담화 같은 울림 생물이 찾아왔다.
지금까지도 설지는 소원을 빌지 않는다.
소원은 사실이 아니다. 그녀가 진정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뿐이다.
설지가 그토록 빌었던 유일한 소원은 마치 한없이 0에 가까운 숫자처럼, 마음속에 감춰진 채로 이루어지지도 사라지지도 않을 것이다
작은 공은 결국 떨어진다
빙원 아래에서 일어난 모든 일은 결국 옛일이 되었다.
유일한 생존자인 설지도 결코 적극적으로 이 일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한때 궁금증이 심한 누군가가 그 비밀을 캐내려 했지만 모두 허사였다.
모든 사람들은 운과 같은 우연의 일치 외에는 비난할 만한 구체적인 대상을 찾을 수 없었다.
또한, 탐색 도중 쓰러지는 것은 과학 조사대의 길에 오른 모든 연구자가 상상했던 결말이다. 그들은 사지로 달려가 진실을 몸으로 재지만 죽음도 진실의 일부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설지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침묵을 지켰다.
무슨 말을 한다 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설지는 말보다 더 중요한 일에 시간을 쏟았다. 그것은 혼자가 된 후부터 그녀 혼자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었다.
화서에 새로 합류한 연구원들은 울림 성태의 다양한 부서에서 바쁘게 뛰어다니며, 거침없이 울림 주파수 대역을 해석하고, 에코 사용 및 소노라 시뮬레이션 등의 영역에서 수많은 건설을 수행하였다.
그녀는 울림 생물이 "빈 껍질"에서 파생된 에너지의 일부로서 인간과 공감하고 주파수 대역 밖의 형태로 세상에 태어날 수 있으며 그 원리를 마스터하면 인간이 인공 소노라와 더 많은 울림 생물을 개발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런 가설들은 학계를 뒤흔들었고, 그녀와 함께 소노라에서 돌아온 울림 생물만이 좋은 사례였다.
그녀는 그 울림 생물에게 우담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우담이라는 이름은 우담바라꽃에서 따온 것으로 밤에 피고 다음날 아침에 시드는 것을 의미한다.
덧없는 불교의 도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궁극적인 진리와도 관련이 있다.
그런데 하필이면 모든 연구자들이 평생을 찾아 헤매도, 바라는 것은 이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이 이름은 죽은 사람에 대한 기억일 수도 있고, 아니면은 이름을 지은 자신을 가리킬 수도 있다. 멈추지 말고 계속 나아가자. 아직도 찾지 못한 답들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설지는 서두르지 않았다. 종점은 어딘가에 있으며, 작은 공이 떨어질 때까지 묵묵히 발걸음을 내디디면 된다고 생각했다.
더구나 그녀가 선택한 길은 외길도 아니었다. 찾아 헤매던 중 설지는 파트너라 불릴 만한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황룡 야외, 그 귀한 손님은 어디서 왔는지 모르지만, 상대방이 "소리"를 받아들이는 것을 목격한 순간, 설지의 귓가에 보이지 않는 소리가 다시 떠오르는 것 같았다.
카라카라, 처음처럼 작은 공이 장치에 떨어지는 소리였다.
지켜보세요. 그 미지의 지점은 인간이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설지 보이스 라인

마음의 소리 · Ⅰ
당신 주변에는 「소리」와 관련된 특성이 있어 당신과의 접촉을 유지하고 있는거에요... 이를 통해 아마도 저는 성태학 연구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제 접촉이 불편하시다면 언제든 말씀주세요. 비록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잘 모르지만, 당신의 궁금증과 안 좋은 감정들을 해소해 드리고 싶어요
마음의 소리 · Ⅱ
어떤 사람들은 울림 생물이 '영혼'의 구현이라고 말하는데, 맞아요 그들이 지니고 있는 주파수 대역은 순수하고 깨끗하며 사람들의 영혼에 대한 상상에 매우 부합하죠. 하지만, 「우담」이 지니고 있는 건 나의 소원이죠. 항상 당신에게 끌려 당신 곁에 나타나는 축음나비는 당신의 무엇을 담고 있는 거죠? 이 문제는 아마도 당신이 기억을 회복해야만 알아낼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음의 소리 · Ⅲ
성태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는 이유는 믿어서가 아니라 의혹 때문이에요. 저는 울림이 구상화될 수 없다는 기존의 결론에 의문을 제기하며, 끊임없이 연구해왔죠... 「우담」이 유적지에서 저에게 응답해줄 때까지.... 이제 그 의혹은 새로운 의혹으로 대체되어 결국 아무것도 증명할 수 없어져 버렸죠. 또 새로운... 답을 찾을 때까지요
마음의 소리 · IV
세계가 끊임없이 발전하는 것에 규칙이 없는 것은 아니에요. 그저 골드버그 기계처럼 예측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단계별로 생각하면 합리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미래의 결과가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려면 매 단계마다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해요. 하지만 저는 우여곡절 끝에 목표를 이루어 내는 것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요? 단계가 중요한가요? 아니면 과정은 어땠든 결과가 중요한가요?
마음의 소리 · V
이상한 점이 있어요! 제가 당신을 더 잘 알아야 하는 것 같은데 어느새 돌아보니 제가 당신에게 마음을 터놓고 모든 것을 얘기하고 있는게... 마치... 당신이 저를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인거 같아요! 이건 원래 의도에서 좀 벗어난 것 같지만, 가끔은 이런 색다른 느낌을 꽤 즐기는 편이에요. 만약 당신과 계속 접촉하게 된다면 어쩌면... 저도 모르는 저의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겠죠? 그 순간이 쭉 이어지다 보면 알지 못했던 감정들을 더 많이 알게 될 거 같아요
설지의 취미
연구 이외의 시간에는 가능한 황룡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현지 음식을 맛보고 현지 사람들의 생활을 관찰하고 그래요. 이론적으로 확인할수 있는건 아주 작은 부분이여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경험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죠
설지의 고민
단순히 같은 발음으로만 읽으면 반응할 수 없지만 특정 시나리오에 넣으면 여러 가지 다른 의미로 연상되어 웃음을 자아내죠. 흠, 유머란... 정확한 구분과 명확한 정의가 결여된 개념이라... 난해하네요
좋아하는 음식
얼음으로 헹군 야채는 수분이 손실되지 않아 시원하고 달콤하죠. 만약 제철 음식을 좋아한다면 아이스 석잠풀을 먹어보는걸 추천드려요
싫어하는 음식
튀김류 냄새는 확실히 후각을 자극하고 맛도 좋죠. 그러나 건강에 미치는 안 좋은 영향을 고려할 때 가능한 한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포부와 이상
해식 현상의 출현은 세계에 대한 인간의 기존 인식을 뒤집기보다는 인간의 시야를 확장시켜 세계를 인식하는 시스템을 다시 구축하도록 강요한 것이라고 볼 수 있죠. 비록 진행 속도는 더디지만, 계속 진행한다면,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나의 이야기 · Ⅰ
제 손에 낀 두 개의 반지, 하나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고, 하나는 저의 연구를 기대하며 상기시키기 위한 것이죠. 인생은 너무 짧아요. 저는 모두를 위해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해요. 저는 끝까지 멈추지 않을 거예요!
나의 이야기 · Ⅱ
분리된 부분의 자아는 에너지의 형태로 다른 생명체의 존재에 덧붙여졌죠... 말도 안 되는 소리죠... 맞아요! 우담은 이런 방식으로 탄생했어요. 지금도 울림 생물에 대한 저의 이해는 완벽하지 않아요. 하지만 어쩌면 그것이 「우담」이 제게 대답한 이유일지도 모르죠. 전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평생을 바칠 예정이에요
양양에 관하여
어떤 사람은 잘 들어주고, 어떤 사람은 잘 이해하고 위로해 주죠. 양양은 그 두가지 모두 겸비했어요. 그녀와 함께 지낼 때면, 당신은 당신 스스로 솔직하기만 하면 돼요
치샤에 관하여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매우 당황스러웠죠... 치샤는 언제나 활기차고 하이텐션이 유지되어 있는 데다 관심 분야도 저와 확연히 다르죠. 그러다가... 서로의 사고 회로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면서 함께 움직일 때 오히려 색다른 케미가 있죠. 다르기 때문에 서로 보완하는 거예요
모르테피에 관하여
교집합은 많지 않지만, 매번 협력은 원활해요. 체질적인 이유로 화기가 왕성하니, 그를 찾아갈 예정이라면 금령자 차를 미리 준비해 놓는 걸 추천해요. 이전 양으로 봤을 때 한 잔이면 하루를 달래기에 충분할 것 같네요
상리요에 관하여
그의 천부적인 재능만큼 인상적인 것은 그의 친절한 말투에요. 저는 아직 그가 누구에게 화를 내는 것을 본 적이 없어요. 아무리 터무니 없는 요구를 해도 해낼 수 있다는 인상을 받았죠
연무에 관하여
같은 비율과 재료지만 연무가 끓인 차는 항상 가게에서 파는 것보다 더 달콤해요. 그는 저에게 아무런 요령도 없다고 단지 자신의 진심을 담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죠. 진심으로 한다면... 정말 이런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생일 축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인만큼 약간의 우대가 있어야 하는데... 응, 좀 더 가까이 기대봐요… 「우담」의 포옹은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그가 저 이외의 사람에게 이렇게 하는 것은 처음이네요. 생일 축하합니다. 방랑자! 이것은 「우담」의 마음이자 또한 제 마음이에요
대기 · Ⅰ
음… 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유일하지 않아요
대기 · Ⅱ
음... 늘 생각하면 울림이 있을거예요!
대기 · Ⅲ
(호흡)
자기 소개
화서연구원 소속 설지라고 합니다. 울림 성태학을 전공하고 있으니. 관련 문제가 있으면 저에게 찾아오세요. 음... 다른 방면의 논의도 좋아요. 다만, 제가 잘 모르는 분야는 정확한 답을 줄수 없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마세요. 물어보기 전에 미리 분야를 알려주시는 게 가장 좋겠죠
시작의 연주
화서연구원의 설지예요. 모든 만남에는 이유가 있다는 걸 증명해 드릴게요
파티 가입 · Ⅰ
말이 아닌 행동으로 결과를 증명하죠
파티 가입 · Ⅱ
우리가 답에 더 가까워지길 바래요
파티 가입 · Ⅲ
이번에는 저와 「우담」이 모두를 보호하겠어요
돌파 · Ⅰ
마음이 탁 트이고, 「우담」과의 공명도 더 강해지고... 지금 느끼는 기분은 당신의 도움 때문인 거겠죠?
돌파 · Ⅱ
세상에는 아직 인지하지 못한 것만이 있을 뿐, 인지할 수 없는 것은 없어요. 제가 추구하는 진리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것 같네요
돌파 · Ⅲ
「우담」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졌네요. 알고 보니 저는 이런 느낌을 싫어하지 않는군요
돌파 · IV
힘이 이미 알려진 범위를 넘다 못해 넘쳐나네요. 그 보답으로 당신이 부여한 이 미지의 영역을 더 열심히 파악하겠어요
돌파 · V
이번에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비법'을 보여주셨네요. 비법 속의 원리보다 이 모든 것을 해낸 방랑자에 대해 더 궁금해졌어요. 다음번엔 또 어떤 가능성을 만들 생각이죠? 제가 이 정도로 기대를 걸고 있다는 건... 방랑자를,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거예요
공명 스킬 · Ⅰ
치유의 힘
공명 스킬 · Ⅱ
주파수 전송
공명 스킬 · Ⅲ
상처는 여기까지
공명 해방 · Ⅰ
치유의 메아리 퍼져울려라
공명 해방 · Ⅱ
만물 소생하리라
공명 해방 · Ⅲ
진리의 통로!
패링
약점 돌파!
우담 소환
이념의 구현
우담 리콜
적막!
피격 · Ⅰ
앗 소홀했네요
피격 · Ⅱ
번거롭네요
피격 · Ⅲ
경계심을 가져야 겠어요
중상 · Ⅰ
허용 오차 구간 내!
중상 · Ⅱ
아직... 파악 중이에요
중상 · Ⅲ
전술을 바꿔야 겠어요
전투불가 · Ⅰ
흐... 검증 실패...
전투불가 · Ⅱ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는데...
전투불가 · Ⅲ
이미.. 목표는 완수하였으니... 후회는 없어요..
에코 어빌리티 · 소환
잔향이 되살아나줘요
에코 어빌리티 · 변신
만 가지의 모습으로
변주 스킬
제가 처리할게요!
전투 알림
준비는 모두 끝났어요
글라이딩 날개
바람에 의지하여
로프
힘 좀 빌릴게요!
스캔
새로운 발견이네요
돌진
(호흡)
암벽 질주
(호흡)
보급 획득 · Ⅰ
문명의 선물이니 받으세요
보급 획득 · Ⅱ
좋네요. 헛되지 않은 여행이에요
보급 획득 · Ⅲ
당신이 발견한 물건이니 당신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