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앙코 VA

중국어: CV: Shi Haku
일본어: CV: Ibuki Chikano
한국어: CV: 이세레나
영어: CV: Carina Reeves

앙코 포르테 검사 보고서

공명력

양세기 게임

공명 평가 보고서

감정 결과: 「주파수 그래프 리포트RA-1631G」 명확한 공명 시간이 없으며 함께 여행하는 양 모양의 실체를 「친구」라고 주장한다. 공명 검사 결과 및 대상의 진술에 따르면 양 모양의 실체 혹은 어쩌면 환상의 현실 투사는 대상의 공명 어빌리티의 특징이다. 대상의 공명 스펙트럼 테스트 결과는 해당 영역의 집단적 정서에 영향을 받으며 테스트 그래프는 유사 감정 주파수의 변동 구간에 가깝다는 점에 대해 언급할 가치가 있다. 테스트 시 강한 공진 반응을 보이지만 정확한 공명의 기원을 알 수 없다. 대상의 성흔은 등 윗부분에 위치하며 공명 후 일부 체질에 약간의 변화가 생기며, 머리카락의 끝은 양털 모양으로 푹신하고 부드러우며 감정 한계치에 직면하면 뿔이 나타날 수 있으니, 검사관은 조심스럽게 처리해야 한다. 라벨 곡선 그래프에 수렴성이 없고 주기성이 뚜렷한 것으로 보아 선천형 공명자로 판단된다

오버클록 진단 보고서

테스트 샘플의 파형 테스트 그래프는 비주기적인 톱니 모양의 파동을 나타내며, 위아래 피크 값이 높고 파형이 부분적으로 흐릿한 상태를 나타내며 비정상적인 파형을 볼 수 있다. 진단 결과: 오버클럭 임계치는 높지만, 안정성이 낮아 오버클럭 위험이 크다. 보호자에게 연락하여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필요한 경우 심리적 개입을 권장한다. 비뚤비뚤한 메모: 알토는 앙코의 보호자가 아니라니까! 앙코도 이런 엉망진창인 검사는 좋아하지 않아! 다만, 스토리텔링은 괜찮아! 비고 옆에 비고: 어른으로서 조언하자면 앙코는 말을 잘 들어야 사탕을 먹을 수 있어

앙코 소중한 아이템 & 선호품

양 인형
양 인형
엄마가 앙코에게 선물한 양 인형으로 항상 앙코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항상 앙코의 곁에 있다. 양은 앙코의 자기 감정 투사일 뿐만 아니라 그녀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친구이기도 하다
산호 「칼슘」밥
산호 「칼슘」밥
검은 해안의 보라색 산호를 주원료로 하여 다양한 식재료로 정성껏 조리한 앙코만의 특색있는 요리다. 앙코는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들려고 노력하는데, 의외로 맛은 괜찮다. 하지만 비주얼이 너무 안 좋아서 먹을 때 용기가 필요한데, 이는 알토도 감당하기 어려워한다
장난감
장난감
알토가 개조한 몰래카메라 장난감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앙코의 생일날이었다. 이를 본 카멜리아가 알토의 미적 감각을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앙코가 검은 해안 멤버들의 생일 파티의 쿠키로 사용하는 데... 왜냐하면, 모험에는 늘 이런 「깜짝 놀랄 순간」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앙코 스토리

문제를 제기하고, 친구를 사귀세요
"만약 당신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면, 앙코를 찾으면 된다! 만약 당신이 문제의 답안을 잘 모르겠다면, 앙코를 찾으면 된다! 만약 당신이 갈 수 없는 곳이 있다면... 그래도 괜찮다. 그땐 "앙코"의 이름을 외치면 된다!"
검은 해안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여, 그 기이한 검은 꽃과 수상한 "원예" 지식에 대해 걱정하지 마라. 앙코가 당신의 곁으로 와서 궁금증을 풀어줄 것이다. 그녀는 쾌활한 인사와 함께 직진으로 다가올 게 틀림없다.
조금은 무모하고 귀여운 이 친구는 당신의 여행을 절대 지루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순조로운 여행을 위해 어른 티를 내려놓기를 바란다. 앙코의 그늘이, 구름이와 친해지는 순간, 아... 미안하군, 그늘이는 일부로 당신에게 부딪친 게 아니라, 조금... 열정적, 아니, 아니 걱정 마라. 그늘이는 절대 당신의 얼굴에 흉터를 내지 않는다. 절대로!
멀리서 온 방문객이여,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앙코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보라. 그녀의 작은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앙코가 직접 만든 것이지만, 만약 이 선물이 디저트라면, 혹은... 음... 음식이라면, 우선 "기발한 아이디어"의 모양이리라 각오해야 한다. 솔직히 눈을 감고 먹으면 맛은 괜찮은 편이다.
앙코는 분명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호기심이 넘치는 그녀와 함께라면, 당신의 여정은 매순간 새로운 탐험과 함께 보물로 둘러싸여 있을 것이다. 그녀는 당신의 손을 잡고 유니버스 곳곳을 여행하게 될 것이다.
잔상? 걱정 마라. 앙코는 어른 뒤에 숨어 있는 어린 소녀가 아니다! 화염을 일으키노니! 보아라, 잔상이 순신간에 모두 사라졌다! 아? 실수로 당신의 머리카락까지 태워버린 것인가? 다음부턴, 다음부턴 주의할 테니 걱정 마라! 괜찮다, 가끔은 스타일리시한 파마머리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지금 당장 앙코의 모험에 합류하길! 속는 셈치고 한 번 믿어보길 바란다. 검은 해안에서 이보다 더 즐거운 일은 없을 것이라 보장한다!
아, 미리 경고를 하지만 만반의 준비를 해야한다. 지금 당장 심호흡을 하며, 곰곰이 생각할 것을 권장한다.
정말... 준비가 되었는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앙코와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
극장의 아이
앙코는 그늘이와 구름이를 언제 처음 만났는지 기억하지 못했다. 마치 태어났을 때부터 그들과 친구였던 것 같다. 혹은 첫만남 때는 앙코가 너무 어린 나이라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그늘이와 구름이에 대한 첫 기억은 좁고 시끄러운 극장에서 시작되었다.
그때 극장에는 떠들썩한 연극이 펼쳐지고 있었고, 여기저기서 큰 박수와 앳된 환호 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녀 또래의 아이들은 영웅의 이름을 열렬히 부르는 반면 무대는 조명이 어둡고 막이 쳐져 있다.
환호는 불규칙적으로 터져나오아가, 점차 하나의 리듬이 되어 어느새 아이들은 일제히 영웅 「앙코」의 이름을 외쳤고, 드디어 북소리와 함께 막이 열리고 다시 영웅이 등장했다.
어머니--정확히 말하면 어머니가 「분장」한 인형 그늘이 기사가 무대에 나타나 장검을 휘둘렀고 마왕은 황급히 도망쳤다.
그늘이 기사는 구름이 공주를 구했고, 이야기의 마지막은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되었다.
그 후 오랜 시간 동안 어머니의 이미지는 항상 그늘이와 얽히고 설켰다.
용감무쌍한 그늘이는 왕국과 구름이를 보호하고, 어머니는 세심하게 앙코를 지켰다.
때때로 앙코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어머니는 험상궂은 체하며 중얼거렸는데 그 모습이 마치 그늘이와비슷했다.
하지만 어린 앙코는 여전히 온순한 구름이를 더 좋아했고, 이 사실을 그늘이에게는 결코 말한 적이 없다.
구름이는 부드럽고 순결한 공주로 아름다운 드레스와 왕관을 착용하고 있으며 환상적인 성에서 살고 있다.
앙코 역시 공주가 되고 싶어 했고, 그녀는 예쁜 드레스와 왕관을 가지고 구름이처럼 푹신하고 큰 침대에 눕고 싶었다.
순진한 아이는 성 밖에 있는 괴물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런 건 그늘이에게 맡기면 된다, 그곳이 기사의 전쟁터니까.
그러나 그때의 그늘이와 구름이는 그저 인형이었을 뿐, 앙코가 자주 가지고 놀긴 해도, 놀고 난 후에는 그저 인형으로 돌아가 거리감을 유지했다. 인형들은 공연이나 게임이 없을 때는 조용히 상자 속에 누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나, 밤이 깊어지자 침대 옆쪽에서 속삭임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인형들은 앙코의 볼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어주며 옷자락을 잡아당겨 악몽의 발톱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앙코 무서워하지 마! 이젠 달콤한 꿈나라에 도착했어, 잘 자, 앙코, 그늘이랑 구름이랑 함께하는 모험은 꿈나라에 소중히 간직될 거야
극장의 영웅
그늘이와 구름이가 처음으로 앙코와 대화를 나눈 건, 앙코 엄마의 장례식이었다.
엄마의 관에 모래와 흙이 덮일 때, 적절하지 않은 타이밍에 그들은 말을 걸어왔다.
처음에 인형들은 조용히 앙코의 품에 안겨 있었고, 그 모습은 엄마의 공연 박스에 가만히 누워있었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 장례를 치르는 사람의 삽이 진흙을 퍼서 뿌리는 순간, 구름이가 갑자기 눈치채기 힘든 작은 소리를 냈다.
물론 앙코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
"앙코, 앙코..." 아무도 주목하지 않자 점점 대담해진 인형들 떄문에 앙코는 경계하며 주변을 두리번거렸고, 그 외침을 자신만이 들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자, 여긴 재미없어" 그늘이는 불만을 토로했다. 상상과는 달리 그의 목소리는 엄마를 닮지 않고 오히려 자기를 닮았다.
"구름이... 구름이는 가기 싫어..." 구름이는 억울한 듯 오물거리고 있었는데 앙코는 그 목소리가 누구와 비슷한지 구별하지 못했다. 때로는 앙코 같기도 하고, 때로는 엄마 같기도 했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차가운 새벽바람이 공원묘지를 쌩쌩 가로지르며 슬픔에 빠진 인파를 헤치고 관위로 흙이 떨어지는 소리를 먼 곳으로 날려보냈다.
"안돼!" 그늘이가 재촉하며, "안돼, 안돼! 늦었다고, 공연이 곧 끝나!"라고 말했다.
구름이도 갑자기 뭔가 생각났는지 말이 다급한 목소리로 "앙코, 앙코, 같이 극장에 가자"라고 말했다.
앙코가 멀지 않은 곳을 바라보니 무덤에 가려진 수풀 너머로 극장 간판이 나부끼고 있는 것이 보였다.
앙코는 극장에서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를 들었다. 거침없는 웃음소리에 자갈과 흙덩이가 뒹구는 소리가 귀를 때렸다.
친척들의 의아한 눈빛 속에서 앙코는 무덤을 지나, 골목길을 향해 달려가고, 아무도 찾지 않는 허름해진 극장에 도착했다. 극장 문을 열자 먼지가 허공에 날렸다.
온화한 조명이 무대를 황홀한 빛으로 뒤덮고, 무대는 꽃바다로 장식되어 있었으며, 엄마의 모습은 희미하지만 눈부셨다.
그것은 관 속의 초췌한 모습이 아니라 앙코가 그리워하는 엄마였다.
"엄마..." 그리움의 눈물이 앙코의 눈가에 고이고, 앙코는 비틀거리며 무대를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엄마에게 닿는 순간 어둠 속으로 끌려갔다.
공연이 끝나자 조명이 꺼졌고 막이 내렸다.
슬픔과 두려움, 그리고 가장 어두운 구석에 숨어 있던 것들이 슬그머니 극장 안으로 들어왔다.
앙코는 쩔쩔매며 그 자리에 멍하니 서있었고, 악몽이 그녀를 찾아왔다.
"앙코!" 그늘이의 외침이 들렸다.
"앙코!" 구름이가 맞장구를 쳤다.
처음에는 불규칙적이지만 점점 하나가 된 그늘이와 구름이의 목소리가 극장에 울려 퍼지고, 그들은 동시에 "앙코"를 외치며 영웅의 앙코르를 부르고 있었다. 앙코도 그들을 따라서 유일무이한 자신의 이름을 외쳤다.
북소리가 울리고 막이 오르며 불빛이 다시 어둠을 물리쳤다.
그늘이와 구름이의 박수 속에서 무대 위의 주인공은 앙코로 바뀌었다.
앙코는 울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우는 것을 싫어했지만, 이 순간에는 단지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아 제멋대로인 어리광쟁이 아이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동안 잊고 지냈던 웃음이 앙코의 얼굴에 피어났다.
이번에는 앙코가 용감무쌍한 그늘이 기사 역을 맡아 새로운 모험을 시작할 것이다.
이번에는 꼭 행복한 엔딩이 될 것 같다
고아원, 캡슐 사탕집
비록 검은 해안의 멤버가 되었더라도, 앙코는 성숙하고 듬직한 어른이 되고 싶지는 않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잠들기 전 포근한 침대 속에서 읽는 이야기를 잃는 것을 의미한다. 이야기가 없는 꿈은 텅 비고 캄캄해서 앙코는 어른이 되는 것을 싫어했다.
다행히도 검은 해안의 어른들은 앙코가 유치한 어린이가 되는 것을 허락했으나, 검은 해안의 번거로운 일에서 벗어나 앙코를 위해 잠자기 전 이야기를 잠깐 들려줄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어찌할 바를 모르는 어른들 사이에서 구름이는 작은 손을 들었고, 곧이어 그늘이도 검은 손을 내밀었다.
오늘 구름이가 앙코에게 들려줄 이야기는 캔디 하우스에 관한 옛이야기였다.
"나중에... 나중에..." 구름이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지고, 대사를 조금 까먹은 것 같았다.
구름이는 낑낑대며 동료들을 바라보았고, 이불자락을 들추며 부끄러움을 이불 뒤에 숨기려 했다.
"내가 할게!" 그늘이는 구름이를 옆으로 밀어내고, 의기양양하게 침대 옆에 서서, 날뛰며 이야기했다. "나중에, 뜨거운 화염의 축복을 받은 앙코는 나쁜 고양이를 물리쳤어! 흥, 앙코가 그 녀석의 더러운 털을 전부 태웠지!"
"... 나쁜 고양이는... 원래 검은색이었다고..." 구름이는 중얼거렸고, 그늘이는 불만스러운 듯 째려보았다.
"그럼... 앙코... 음... 앙코의 친구들은?"
"다들 모두 안전해, 앙코 덕분에 우리는 더 이상 나쁜 고양이에게 잡혀갈 걱정을 안 해도 돼!"
앙코는 흥미진진하게 들으면서 "원장 엄마는 나쁜 고양이"라는 결론을 반박하고 싶었지만, 졸음에 말이 자꾸 끊겼다.
그늘이와 구름이는 결코 앙코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들 역시 이불 속으로 들어가 앙코의 옆에서 달콤한 꿈나라로 빠져들었다.
꿈속에서 앙코는 고아원으로, 불길이 삼켜버린 캔디 하우스로 돌아갔다.
캔디 하우스의 지붕은 거센 불길에 속절없이 녹아내렸고, 끈적끈적하게 녹은 설탕이 볼품없는 검은 고양이 위로 뚝뚝 떨어졌다.
고양이는 거대하고 추했으며, 죄악이 그에게 준 유일한 「축복」은 죽음이었다.
그러나 사신은 피로 얼룩진 영혼을 용서하지 않았고, 그를 괴롭히며 달갑지 않은 참회를 듣고 싶어 했다.
고통스러운 울부짖음이 숲에 울려 퍼졌고, 살아 있는 모든 것들, 광기 어린 하이에나와 까마귀들까지 겁에 질려 숨어버렸다.
이곳에는 앙코와 죽어가는 혼령만 남아 있었다.
"...많이 아프지?"
앙코는 화염 속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고양이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그녀는 커다란 고양이의 몸에 볼을 살짝 대고 상처투성이의 작은 손으로 털을 어루만졌다.
원망스러운 거야? 검은 고양이가 앙코를 원망하는 만큼, 앙코도 그를 원망하고 있음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의 악행은 모든 사람들의 증오를 받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지금, 그는 더이상 어떤 미움도 느낄 수 없었다.
광란의 불길이 캔디 하우스를 녹여버리고 있지만, 앙코는 두렵지 않았다.
앙코는 큰 고양이 옆에 앉아 그를 안아주고, 동요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것은 검은 고양이가 들어본 적이 있는 멜로디였다. 앙코와 아이들이 "원장 엄마"라고 부를 때 모든 아이들에게 들려준 적이 있는 노래.
앙코는 목이 잠길 때까지, 불길이 잦아들 때까지, 아침 햇살이 희미하게 보일 때까지 노래를 불렀다. 앙코는 따듯한 햇살이 손끝에 닿은 것을 느꼈고, 검은 고양이에게 내려진 독한 저주는 마침내 아침 안개가 자욱한 숲속 깊은 곳에서 사라졌다.
앙코는 고개를 숙여 그를 바라봤고, 거대하고 못생긴 검은 고양이는 앙코의 품에 안겨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원장 엄마는 나쁜 고양이가 아니야!"
앙코의 잠꼬대가 마침 지나가던 검은 해안의 야간 순찰원을 놀라게 했고, 순찰원은 확인하다가 다시 한번 깜짝 놀란다. "앙코가 대마왕을 쫓아냈으니 원장 엄마는 더 이상 못된 고양이가 되지 않아!"
야간 순찰원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앙코에게 이불을 덮어준 뒤, 검은 해안에 펼쳐진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모험
앙코에게 알토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재미있지만 이상한 어른"이라고 생각했다.
재미있어... 방에서까지 선글라스를 끼는 건 정말 재미있고 이상한 행동이다... 분명 눈이 멀지 않았는데, 채광이 부족한 병원 복도에서까지 굳이 왜 선글라스를 끼는지 궁금했다.
간호사 이모가 그 "재미있지만 이상한 어른"을 병실로 데려오자, 앙코는 얼른 방으로 뛰어 들어와 작은 침대에 걸터앉아 이야기책을 집어 들었다.
"너... 그 뉴스에 나온 아이? 고아원에 있던, 이름이 뭐더라...? "알토가 선글라스를 벗고 앙코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그는 "아홉 살 여자아이가 놀라운 사건을 해결한 일"에 대해 믿을 수 없었다.
그는 길거리의 타블로이드 신문의 사기나 다름없는 내용을 확신하지 못했지만, 윗 자리에 계신 대인조차 "테티스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테티스의 추리는 틀릴 리가 없다.
"이상한 아저씨, 자꾸 앙코가 못 알아듣는 말을 해"
앙코가 이야기책을 내려놓고 그를 쳐다봤다. 앙코가 보기에 그는 모종의 큰 개, 아마도 늑대, 송곳니를 드러내지 않는 온순한 회색 늑대 같다고 느꼈다.
"맞아. 앙코. 내가 찾는 사람이 바로 너야. 아니... 내가 아저씨야?, 잘 보라고, 내가 그렇게 나이 들어 보여?"
답답해하는 알토의 괴상한 모습에 앙코는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병원 생활이 너무 심심해서인지 앞에 있는 이상한 어른을 놀려보고 싶었다.
"응... 앙코가 자세히 보니까... 확실히 아저씨가 맞아!"
"에휴..." 알토가 한숨을 쉬며, "듣기 좋은 말 몇 마디 해주는 게 그렇게 힘든 거야? 이 거래는 정말 쉽지 않네, 너 말고도 다른 고아원의 꼬맹이들은 챙겨야 해"
검은 해안의 임무가 더 중요했기 때문에 그는 항복하는 듯한 어조로 어린아이의 장난을 받아들였다.
"근데..." 그는 전략을 바꿔서 "꼬마야, 나랑 같이 갈래? 원하는 만큼 사탕을 줄 수 있어, 아... 물론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돼"라고 말했다.
"너무 수상해요..." 앙코는 맑은 눈을 데굴데굴 굴리며, 알토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고 침대 옆에 있는 그늘이와 구름이를 안아 자신의 귀에 가까이 가져갔다.
"오, 그늘이와 구름이, 나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거야? 응... 응응... 어? 오, 진짜야? 이 아저씨가 보기와 다르게 좋은 사람이구나"
"아직도 아저씨인 거야... 에휴, 나이가 많아 보이는 건 둘째치고, 좋은 사람 같아 보이지도 않은 거야?"
"그늘이와 구름이가 괜찮다고 하네요, 아저씨 말대로 할게요. 하지만... "앙코가 일어나더니 진지한 어조로 물어보았다. "저의 친한 친구들을 데리고 가도 돼요? 바로 얘네들이에요, 그늘이와 구름이!"
"마음대로 해" 알토는 망설임 없이 흔쾌히 승낙했다. 평범한 인형 2개 아니야? 알토는 잠시 동안 그늘이와 구름이를 쳐다보았다. 알토는 어린아이들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앙코가 정말로 그들이 살아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신경 쓰였다.
모험이야! 새로운 모험! 앙코는 기쁨에 못 이겨 그늘이와 구름이를 안고 빙빙 돌았다. 먼저 그늘이, 다음으로는 구름이, 앙코는 예전보다 좀 더 성숙해졌어. 친구를 차별하면 안 돼!
그런데... 앙코가 갑자기 뭔가 중요한 걸 떠올렸다. "그럼... 우리는 뭘 하러 갈 거예요?"
"뭘 하다니?" 알토는 선글라스를 쓰며 말했다. "당연히 세상을 구하러 가는 거지!"

앙코 보이스 라인

마음의 소리 · Ⅰ
한 가지 문제에는 한 가지 답밖에 없다는 게 이상하지 않아? 상자 안에는 말을 잘 듣는 양들만 있는 건 아니야. 이빨이 날카로운 양도 있다고. 메에——! 깜짝이야... 이것 봐, 앙코 말 맞지?
마음의 소리 · Ⅱ
혹시 검은 해안 밑에 뭐가 있는지 알아? 알토는 맨날 앙코가 거기 가려고 할 때마다 가까이 못 가게 해. 흥! 설마 거기 무슨 보물이나 큰 몬스터가 숨겨져 있는 건 아니겠지?
마음의 소리 · Ⅲ
그늘이가 그랬는데, 방랑자한텐 비밀이 엄청 많이 숨겨져 있댔어! 그리고 구름이는 방랑자가 엄청 많이 여행했다고 말해 줬고. 그러니까, 방랑자는 앙코가 궁금한 걸 다 알려줄 것 같아. 깜깜한 밤에, 끝없이 펼쳐진 황야에서 혼자 걸으면 어떤 기분이 들어?
마음의 소리 · IV
연극이 끝날 때쯤, 앙코의 이름을 크게 외치면 막이 다시 열리고 노래도 다시 울려 퍼질 거야! 어때, 대단하지? 앙코랑 친구가 되면,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마음의 소리 · V
앙코는 친구가 엄—— 청 많아! 근데 꿈속에서 앙코는 항상 혼자야. 엄마도 곁에 없고, 그늘이랑 구름이도 앙코의 환상일 뿐이고... 있지, 앙코 한 번만 안아줄래?
앙코의 취미
오늘은 뭐 했어? 재미있는 일? 앙코는 이야기 듣는 걸 좋아하니까 꼭 앙코한테 말해줘야 해! 알았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은... 끊임없이 쭈—— 욱 이어지는 이야기 같은 거랬어
앙코의 고민
...꿈속에선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
좋아하는 음식
앙코가 초콜릿 하나 줄 테니까 그 대신 별튀김 하나 줘! 이렇게 하면 방랑자는 맛있는 초콜릿을 먹을 수 있고... 앙코는 별튀김을 먹을 수 있어! 어때? 앙코 똑똑하지? 비밀을 알려줄까? 안 돼, 이건 알토가 특별히 앙코한테만 알려준 비즈니스 비법이라고!
싫어하는 음식
조심메——에, 먹다 남긴 음식에는 한이 맺힌대. 꿈속까지 쫓아와서 복수한다고... 으으, 생각만 해도 무서워...
포부와 이상
언젠간 앙코가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세상을 구할 날이 오지 않을까? 그래도 일단은 내일 아침에 뭘 먹을지부터 생각해야지!
나의 이야기 · Ⅰ
그늘이랑 구름이는 엄마가 앙코한테 남겨준 선물이자 앙코의 가장 소중한 친구들이야! 나쁜 애들 아니야. 항상 앙코한테 많은 걸 알려준다고!
나의 이야기 · Ⅱ
행복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감정이지만, 거짓된 꿈이 되어선 안 돼! 앙코가 엄청 행복한 꿈을 꿨다고 해도... 그건 꿈이니까 언젠간 깨어나게 될 거야. 그래도, 꿈에서 깨면 또다시 새로운 하루가 펼쳐지니까 앙코는 항상 열심히 노력할 거야! 그래야 행복해질 수 있으니까
알토에 관하여
알토는 맨날 대가를 치러야만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 알토는 가끔 공짜로 사람들을 도와주기도 해! 「알토는 왜 말이랑 행동이 다른 거야?」하고 물어봤는데 대답을 안 해 주는 거 있지. 앙코가 스스로 답을 찾고 말 거야!
벨리나에 관하여
벨리나가 키우는 꽃은 항상 정성이 듬뿍 들어가니까 신 연방 상인들이 파는 꽃하고는 차원이 달라! 근데, 가끔 이상한 것도 있었던 것 같은데... 알토 머리를 둘러싸서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만든 그 꽃도 있었고... 또 뭐가 있나 다음에 꼭 물어봐야지!
모르테피에 관하여
금주 친구들이 그러는데, 모르테피는 재미있는 장난감을 만들 줄 안대! 정말 멋질 것 같지 않아? 음... 막 뛰어다니는 양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 볼까?
카카루에 관하여
비밀 하나 알려줄까? 알토랑 자주 거래하는 그 이상한 아저씨는 사실 강아지를 엄청 좋아해! 그래서, 앙코의 동화 속에서 그 아저씨는 멍멍이 역할을 맡고 있어!
기염에 관하여
어른이 되면 매일 정색해야만 하는 거야? 흠... 어른은 참 힘든 거 같아!
치샤에 관하여
치샤 언니는 앙코랑 제일 친한 친구야! 앙코한테 엄청 잘해줘! 밤에 길을 잃어버려도 그냥 치샤 언니를 부르면 돼! 어차피 언니는 맨날 밤에도 일하니까 괜찮을 거야~
생일 축하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앙코가 어렸을 땐 엄마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곤 했어! 이제 앙코가 방랑자한테 불러줄게! 방랑자가 꼬—— 옥 행복한 삶을 껴안길 바라면서!
대기 · Ⅰ
앗! 아? 으으...! 정신 사나워~ 메에! 조용히 좀 있을래?
대기 · Ⅱ
양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어라? 어디까지 셌더라?
대기 · Ⅲ
앙코가 만든 건데, 아무도 안 먹는대! ...히힛, 먹어 볼래?
자기 소개
안녕——! 검은 해안에서 온 앙코라고 해! 앙코랑 같이 그늘구름 모험 놀이 할 준비 됐어?
시작의 연주
앙코도 볼 거야... 으악! 헤헤... 검은 해안에서 온 앙코야. 잘 부탁해!
파티 가입 · Ⅰ
역시 앙코가 없으면 안 되지! 출발!
파티 가입 · Ⅱ
같이 모험 놀이할래?
파티 가입 · Ⅲ
힛... 오늘은 앙코한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거야?
돌파 · Ⅰ
우와! 앙코도 이제 사악한 용을 물리칠 수 있는 거 같아! 옛날이야기에서 들었던 것처럼... 맞지?
돌파 · Ⅱ
음? 어떻게 한 거야? 앙코한테도 알려줘... 어? 도망치지 말고!
돌파 · Ⅲ
불꽃이 점점 더 따뜻해지고 밝아지고 있어! 이 힘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
돌파 · IV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 앙코가 이 이야기를 잘 적어 놓고... 방랑자가 시간 날 때 앙코가 읽어줄게. 어때?
돌파 · V
앙코는 방랑자의 여행 이야기 들을 때가 제일 행복해! 다음엔 꼭 앙코랑 같이 여행을 떠나는 거야! 약속——!
제어 불가
앙코 지금 화났어!
강공격 · Ⅰ
때찌때찌!
강공격 · Ⅱ
싹둑싹둑!
공명 스킬 · Ⅰ
불꽃놀이!
공명 스킬 · Ⅱ
시작이야!
공명 스킬 · Ⅲ
따다단따!
공명 스킬 · IV
도장 꾹!
공명 스킬 · V
메에 출동!
공명 스킬 · VI
(호흡)
공명 해방 · Ⅰ
앙코 더는 못 참아!
공명 해방 · Ⅱ
앙코 친구 괴롭히지 마!
공명 해방 · Ⅲ
메에! 삼켜버리자!
공명 해방 · IV
윽... 앙코한테 오지 마!
피격 · Ⅰ
메에...
피격 · Ⅱ
조심메에...
피격 · Ⅲ
이제 그만!
중상 · Ⅰ
에쿠! 앙코 넘어졌어…
중상 · Ⅱ
하나도 안 아파… 힝...
전투불가 · Ⅰ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고...
전투불가 · Ⅱ
집에 갈래...
전투불가 · Ⅲ
자면 안 되는데...
에코 어빌리티 · 소환
정했다, 가라!
에코 어빌리티 · 변신
재밌어!
변주 스킬 · Ⅰ
앵콜타임!
변주 스킬 · Ⅱ
메에 등장——!
글라이딩 날개
앙코의 정찰 시간!
로프
우와——
스캔
메에——, 엄청 큰 보물이다!
돌진
메에——, 빨리 뛰어!
암벽 질주
메에——, 따라와!
보급 획득 · Ⅰ
히야——, 반짝거려… 이건 용의 보물이야!
보급 획득 · Ⅱ
부족해! 더 줘어——
보급 획득 · Ⅲ
앙코가 찾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