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갈브레나
갈브레나 VA
중국어: Zhang Wenjie
일본어: Shoji Umeka
한국어: 이다슬
영어: Devora Wilde
갈브레나 포르테 검사 보고서
공명력
연옥
공명 평가 보고서
「특별 수용 위험 평가 기록 - X666」
「... 대상 공명의 힘은 흑조 에 오염된 적이 있다. 주파수 그래프의 특성은 불명확하며, 『라벨 측정법』으로는 측정할 수가 없다. 대상의 자술 및 관련 인원의 증언에 따라, 선천성 공명자 로 판정한다.」
「... 대상 체내에서 노도급 잔상 반응이 검출되었다... 지금 바로 검증을 테티스 시스템에 이관하여 집행한다. 관계자를 제외한 인원은 즉시 안전 구역으로 대피하라!」
「... 샘플 뱅크 데이터 연결 완료. 대조 시작.」
「... 대상 체내 주파수 확인됨. 확인된 잔상 은 키메라 , 갈브레나, 하피, 듀라한, 발로르, 이름 없는 그림자 악마... 나머지 결과 추가 확인 중...」
「... 대상 자체가 지닌 주파수의 위력으로 인해, 확인된 체내 잔상들은 공격성을 띠고 있지 않으며, 강하게 압박받는 환경에서도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최종 평가: 수용 불가. 제안: 정기 검사.」
공명의 기원은 확인할 수 없으나, 대상이 타고난 불꽃은 흑조의 오염으로 쇠약해지긴 했어도, 불씨가 남아있었다. 이후 체내의 주파수가 흑조의 창조물 「키메라」와 융합하면서 불꽃의 성질이 다시 바뀌었고, 다른 주파수를 「삼키는」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
대상은 이 힘으로 잔상을 사냥하고, 그것들의 주파수를 흡수하여 자신의 능력으로 전환해, 체내에 있는 다양한 잔상의 힘을 전투에 이용한다.
그 불꽃에 삼켜진 「악마들」에게는 단 두 가지의 선택지만 남는다. 불꽃에 정화되어 그녀에게 이용당할 것인가, 아니면... 재가 되어 완전히 소멸할 것인가.
「마치 『살아있는 잔상 박물관』 같군요... 이게 과연 인간이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일까요? 더 놀라운 건... 그 『성장성』...」
「아니... 그것은 내면의 제국... 전 하나의 제국이 그녀의 몸 안에서 세워지고 있는 것을 보았어요...」
오버클록 진단 보고서
오버클럭 기록 있음, 최고 등급: 낮음
『검은 해안 흑화집사의 연구보고서』
그렇습니다. 비록 「갈브레나」가 오버클럭 이후 매우 강력한 능력을 발휘했고, 심지어 외모와 형태까지 변했음에도, 우리는 과거 그녀가 경험한 오버클럭 최고 등급을 낮음으로 판정했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그녀의 공명의 힘은 흑조 에 오염된 적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공명의 힘을 거의 상실한 공명자가 오버클럭에 도달했다는 것, 즉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0에서 1」의 돌파를 이뤄냈다는 점은 이미 하나의... 기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우리는 오버클럭이 일종 정신을 소모하고 힘을 갉아먹는 상태라 여겼으며, 그것은 곧 공명자 체내의 파멸 추세가 재생 추세를 압도한다는 의미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사례는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고, 「오버클럭」이란 개념 자체를 다시 바라보게 만들었습니다. 그녀의 몸에서 드러난 것은 「파멸」에서 「재생」으로 이어지는 징조이자 시작이었습니다. 어쩌면, 오버클럭은 공명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고... 더 나아가 공명자가 능동적으로 다룰 수 있는 수단이 될지도 모릅니다.
추신: 연구팀 팀원이 어떤 방식으로든 직접 「갈브레나」의 오버클럭을 재현하는 행위는 절대 금지한다. 발각 시 즉시 수용한다
갈브레나 소중한 아이템 & 선호품
휴대용 주파수 기록 장치 · 시제품
갈브레나가 라하이 로이에서 얻은 카세트 플레이어. 현지의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서, 이 모델은 현재 단종되었다. 많이 낡았지만 소지자의 「본질 주파수」를 기록하는 기능이 있어, 그녀가 체내 잔상 주파수의 침식을 견디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사냥터에서 다른 사냥터로 장거리 이동할 때 그녀가 심심풀이와 위안으로 삼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물건이다.
갈브레나는 이 안에 좋아하는 음악을 많이 녹음해 두었다. 만약 당신이 노래를 통해 그녀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면, 그녀는 기꺼이 「그녀의 노래」를 당신과 공유할 것이다
「한밤의 아름다운 꿈」
갈브레나가 직접 만든 수공예품. 그녀의 깃털과 몇 가지 흔한 재료를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골라 엮어 만들었으며, 아름다운 소원을 상징한다.
갈브레나에게 있어서,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밤은 좀처럼 얻기 힘든 귀한 시간이다. 그녀는 종종 체내 잔상의 침식으로, 수없이 교차하는 꿈속에서 매번 그것들과 싸움을 벌여야 했다... 그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찾아다녔고, 이 물건이 잠깐의 안식을 지켜주길 바랐지만... 결과는 항상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가 이 물건을 몇몇 아이들에게 선물하자, 이것은 그 소원의 힘을 발휘했다. 아이들의 꿈속에 「악몽」이 나타나 습격할 때마다, 항상 흰옷을 입은 한 여인이 나타나 괴물을 물리치고, 그들을 어둠의 골짜기에서 끌어내 새벽이 올 때까지 지켜주었다.
키메라는 갈브레나에게 이렇게 설명했다. 그 깃털들은 그녀의 주파수를 담고 있기에 「악몽 잔상」의 침입을 막을 수는 있지만, 원래 그녀 체내에 존재하는 잔상들에게는 효과가 없다고...
이 말은 그녀를 실망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동시에 약간의 위안이 되기도 했다—— 적어도 그녀가 사람들에게 두려움만 안겨주는 존재는 아님을 뜻하니 말이다
「최초의 서약」
갈브레나가 당신에게 선물한, 그녀의 피를 응고시켜 만든 「첫 번째 총알」.
과거 신 연방의 「무법지대」를 여행하던 중, 그녀는 한 비밀 결사에게서 「피의 서약」이라는 「잔혹한 기술」을 습득했다. 이 길을 택한 자들은 흔히 벼랑 끝에 몰린 망나니나 그녀처럼 어둠에 물든 자들이었다. 각자의 사정으로 그들은 이런 「사냥꾼의 길」을 선택했고, 사악한 적을 상대할 때, 가장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치명적인 일격을 날리기 위해 이 기술을 익혔다. 갈브레나는 이를 매우 빠르게 습득했고, 더욱 뚜렷한 성과를 얻었다—— 그녀의 피는 이미 불길이 되어 타오르고 있었고, 그녀는 이 길에 완전히 익숙해져 있었다.
피의 서약을 맺은 사냥꾼들은 모두 이런 총알 한 발을 지니며, 이를 「최초의 서약」이라고도 부른다. 그들 사이에는 「총알에 네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 말이 널리 퍼져있는데, 이는 사냥감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결심을 상징한다. 다만 당시 무법지대에서는 과거의 동맹이 순식간에 원수로 변하는 일이 흔했고, 이러한 무리를 벗어난 자들은 오히려 같은 길을 걷는 동료를 더 소중히 여기고, 이를 위해 일종의 「맹세 의식」을 만들었다... 갈브레나는 맹세 의식을 해본 적이 없지만, 그 의식과 의미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한 사냥꾼이 「최초의 서약」을 타인에게 선물할 때면, 그 위에 받은 자의 이름을 새긴다—— 이것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오래된 맹약이다. 그녀는 당신의 총알이 되어 피가 마르고 불꽃이 꺼질 때까지 절대 배반하지 않으며, 결코 도망치지 않을 것이다
갈브레나 스토리
사냥꾼의 하루
「악마는 죽었어. 이제 아이들은 마음껏 노래할 수 있어.」
데빌 헌터는 불타는 날개를 천천히 접으며 높은 하늘에서 군중 한가운데로 착륙했다. 허리춤에 찬 엽총의 열기가 그녀가 방금 사냥을 마쳤음을 보여주었다.
잔상은 인류의 잔존하는 혼란한 주파수와 에너지로 구성된 초자연적 존재이며, 이 세상에 존재하는 악의와 파멸의 현신이었다. 이들은 과학적으로 존재의 기원이 이미 확인되었음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악마」, 「악령」과 같은 이름으로 불리거나, 다양한 전설과 괴담에서 비롯된 영감에 의해 이름이 붙여졌다. 이 세상에는 늘 다양한 목적으로 강력한잔상 을 사냥하는 사람들이 존재했는데, 이는 현상금이나 연구, 혹은 단순히 도전 심리 때문이었다. 그 무시무시한 존재들에게 「경의」와 「결의」를 표하기 위해, 그들은 고대부터 「데빌 헌터」라는 이름을 이어받았다.
데빌 헌터들은 대부분 단말기를 사용하여 주파수를 얻거나 성핵을 가져가 성과를 증명했지만, 항상 「빈손으로 돌아간」 그녀는 목표를 이미 처리했음을 주장하며, 사냥감의 약점과 대처 방법을 하나씩 말했다. 사람들이 증거없는 말이라고 생각하자, 그녀는 오른손을 내밀고 작은 소리로 그것을 소환했다... 그녀의 몸에서 「천의 목소리」의 모습이 다시 나타나자, 사람들은 비로소 그녀의 말을 철석같이 믿게 되었다... 주위의 공기도 공포로 인해 얼어붙었다.
비슷한 상황은 매번 피할 수 없이 반복되었다. 그녀는 사람들이 속삭이는 걸 듣고 있으면서도, 그녀 자신에 대한 의심, 오해, 적대감에 대해 절대 반박하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그녀가 인간과 잔상이 융합된 실험물이라며, 살육 자체가 그녀의 사명이라고 했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녀가 어떤 잔상의 주파수 변이의 창조물이기에 선천적으로 죄악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했다. 또 다른 사람들은 그녀가 「악마」와 계약했으며, 감정을 잃어버렸다고 했다.
그리고 그녀는 늘 이것들을 인정하곤 했다. 왜냐하면 그녀가 몇몇 문제들을 회피할 때 이런 소문들은 좋은 구실이 되어주기 때문이었다.
평소 같았으면 그저 돌아서서 이곳을 떠났을 그녀도, 오늘만큼은 자신을 위로하고 싶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한 노천 레스토랑에 앉아 블루베리 아이스크림 쉐이크 몇 잔을 주문해 조용히 음미하였다. 차가운 겉모습에 얼마나 뜨거운 살의가 감춰져 있는지, 싸울 때 적에게 어떤 흉악한 수단을 쓰는지는 오직 그녀와 동행한 헌터들만 알고 있었다.
천의 목소리, 깊은 계곡에서 활동하는 동물형 잔상. 이 잔상은 인간의 질투심에서 탄생했으며, 인간의 목소리를 모방하여 아이들이 다가오도록 유인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약탈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았다. 그녀는 동종 업계 사람들에게 그 잔상의 근거지에서 싸우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으나, 그녀의 젊은 외모를 보고 그들은 그 말을 믿지 않았고, 결국 적의 함정에 빠져버렸다. 계곡 벽에 반사되어 몇 배로 증폭된 날카로운 음파로 인해 무리는 순식간에 거의 붕괴되었다. 고막이 뚫린 젊은 외모의 데빌 헌터는 피를 흘리며 앞으로 나아갔고, 뒤따른 사나운 불길 속에서 재빠르게 돌진하여 적의 가슴에 총을 겨누었다. 총성이 울린 뒤, 숲속에는 그녀의 차가운 속삭임만이 남아 있었다. 「속죄하라.」
사람들은 그 요물이 자신의 악행을 위해 어떤 대가를 치렀는지 알게 되었다. 그녀는 오른손으로 요물의 목을 움켜쥐었다. 불길이 마치 뱀처럼 구불구불한 모습으로 그 요물을 감쌌다. 「천의 목소리」는 처절하고 뒤틀린 울부짖음만 터뜨리며, 잔혼으로 변해 결국 그녀의 몸속으로 녹아들었다. 이것이 사냥에서 그녀가 원하는 보상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피투성이 몸은 공포스럽도록 빠른 재생 능력으로 치유되었다. 그 순간... 누가 진짜 「악마」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
그녀 혼자 충분히 도망갈 수 있었다는 걸 모두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남기로 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살아남을 수 없었을 테니.
일이 끝난 후, 그녀는 담담히 어깨 위에 앉은 먼지를 털어내곤, 어디선가 아이스크림을 몇 개 꺼내어, 평온한 얼굴로 놀란 군중에게 물었다. 「하나 줄까?」 이 위험한 사냥은 마치 그녀의 삶에서 아주 사소한 일에 불과한 것 같았다. 차가운 달콤함이 살육의 남은 열기를 완전히 식힌 후, 그녀는 다시 날개를 펴서 사람들에게 신비로운 뒷모습만 남기고 떠났다.
그녀가 어디서 왔고, 또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몰랐다. 어리숙한 아이들은 그녀가 아이스크림 세 개를 먹는 모습을 본 후 그녀를 「아이스크림 악마」라고 부를 것이고, 박학다식한 사람들은 악의적인 주파수의 불꽃을 내뿜는 그녀에게서 전설 속의 「불의 악마」를 떠올릴 것이다... 누군가가 그녀의 흩어진 깃털을 줍는다면 잔상의 날카로운 깃털을 잘라낼 만큼 예리한 깃털에 깃들어 있는 부드러운 기운과 오랜 시간 동안 쌓여온 씁쓸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 때문에 그녀의 자유와 소탈함은 단지 발붙일 곳이 없는 자신의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의심을 사기도 한다.
그녀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았고 누군가 물어도 그저 얼렁뚱땅 넘어갈 뿐이었다.
그녀에 관한 이야기는 아주 오래 전부터 시작해야만 한다. 그 시절의 그녀는 옅은 금색의 단발머리에 반짝이는 눈동자를 가졌다. 그 시절의 그녀는 아직 사람들에게 「갈브레나」라고 불리지 않았다
데빌 헌터는 불타는 날개를 천천히 접으며 높은 하늘에서 군중 한가운데로 착륙했다. 허리춤에 찬 엽총의 열기가 그녀가 방금 사냥을 마쳤음을 보여주었다.
잔상은 인류의 잔존하는 혼란한 주파수와 에너지로 구성된 초자연적 존재이며, 이 세상에 존재하는 악의와 파멸의 현신이었다. 이들은 과학적으로 존재의 기원이 이미 확인되었음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악마」, 「악령」과 같은 이름으로 불리거나, 다양한 전설과 괴담에서 비롯된 영감에 의해 이름이 붙여졌다. 이 세상에는 늘 다양한 목적으로 강력한
데빌 헌터들은 대부분 단말기를 사용하여 주파수를 얻거나 성핵을 가져가 성과를 증명했지만, 항상 「빈손으로 돌아간」 그녀는 목표를 이미 처리했음을 주장하며, 사냥감의 약점과 대처 방법을 하나씩 말했다. 사람들이 증거없는 말이라고 생각하자, 그녀는 오른손을 내밀고 작은 소리로 그것을 소환했다... 그녀의 몸에서 「천의 목소리」의 모습이 다시 나타나자, 사람들은 비로소 그녀의 말을 철석같이 믿게 되었다... 주위의 공기도 공포로 인해 얼어붙었다.
비슷한 상황은 매번 피할 수 없이 반복되었다. 그녀는 사람들이 속삭이는 걸 듣고 있으면서도, 그녀 자신에 대한 의심, 오해, 적대감에 대해 절대 반박하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그녀가 인간과 잔상이 융합된 실험물이라며, 살육 자체가 그녀의 사명이라고 했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녀가 어떤 잔상의 주파수 변이의 창조물이기에 선천적으로 죄악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했다. 또 다른 사람들은 그녀가 「악마」와 계약했으며, 감정을 잃어버렸다고 했다.
그리고 그녀는 늘 이것들을 인정하곤 했다. 왜냐하면 그녀가 몇몇 문제들을 회피할 때 이런 소문들은 좋은 구실이 되어주기 때문이었다.
평소 같았으면 그저 돌아서서 이곳을 떠났을 그녀도, 오늘만큼은 자신을 위로하고 싶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한 노천 레스토랑에 앉아 블루베리 아이스크림 쉐이크 몇 잔을 주문해 조용히 음미하였다. 차가운 겉모습에 얼마나 뜨거운 살의가 감춰져 있는지, 싸울 때 적에게 어떤 흉악한 수단을 쓰는지는 오직 그녀와 동행한 헌터들만 알고 있었다.
천의 목소리, 깊은 계곡에서 활동하는 동물형 잔상. 이 잔상은 인간의 질투심에서 탄생했으며, 인간의 목소리를 모방하여 아이들이 다가오도록 유인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약탈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았다. 그녀는 동종 업계 사람들에게 그 잔상의 근거지에서 싸우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으나, 그녀의 젊은 외모를 보고 그들은 그 말을 믿지 않았고, 결국 적의 함정에 빠져버렸다. 계곡 벽에 반사되어 몇 배로 증폭된 날카로운 음파로 인해 무리는 순식간에 거의 붕괴되었다. 고막이 뚫린 젊은 외모의 데빌 헌터는 피를 흘리며 앞으로 나아갔고, 뒤따른 사나운 불길 속에서 재빠르게 돌진하여 적의 가슴에 총을 겨누었다. 총성이 울린 뒤, 숲속에는 그녀의 차가운 속삭임만이 남아 있었다. 「속죄하라.」
사람들은 그 요물이 자신의 악행을 위해 어떤 대가를 치렀는지 알게 되었다. 그녀는 오른손으로 요물의 목을 움켜쥐었다. 불길이 마치 뱀처럼 구불구불한 모습으로 그 요물을 감쌌다. 「천의 목소리」는 처절하고 뒤틀린 울부짖음만 터뜨리며, 잔혼으로 변해 결국 그녀의 몸속으로 녹아들었다. 이것이 사냥에서 그녀가 원하는 보상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피투성이 몸은 공포스럽도록 빠른 재생 능력으로 치유되었다. 그 순간... 누가 진짜 「악마」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
그녀 혼자 충분히 도망갈 수 있었다는 걸 모두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남기로 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살아남을 수 없었을 테니.
일이 끝난 후, 그녀는 담담히 어깨 위에 앉은 먼지를 털어내곤, 어디선가 아이스크림을 몇 개 꺼내어, 평온한 얼굴로 놀란 군중에게 물었다. 「하나 줄까?」 이 위험한 사냥은 마치 그녀의 삶에서 아주 사소한 일에 불과한 것 같았다. 차가운 달콤함이 살육의 남은 열기를 완전히 식힌 후, 그녀는 다시 날개를 펴서 사람들에게 신비로운 뒷모습만 남기고 떠났다.
그녀가 어디서 왔고, 또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몰랐다. 어리숙한 아이들은 그녀가 아이스크림 세 개를 먹는 모습을 본 후 그녀를 「아이스크림 악마」라고 부를 것이고, 박학다식한 사람들은 악의적인 주파수의 불꽃을 내뿜는 그녀에게서 전설 속의 「불의 악마」를 떠올릴 것이다... 누군가가 그녀의 흩어진 깃털을 줍는다면 잔상의 날카로운 깃털을 잘라낼 만큼 예리한 깃털에 깃들어 있는 부드러운 기운과 오랜 시간 동안 쌓여온 씁쓸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 때문에 그녀의 자유와 소탈함은 단지 발붙일 곳이 없는 자신의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의심을 사기도 한다.
그녀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았고 누군가 물어도 그저 얼렁뚱땅 넘어갈 뿐이었다.
그녀에 관한 이야기는 아주 오래 전부터 시작해야만 한다. 그 시절의 그녀는 옅은 금색의 단발머리에 반짝이는 눈동자를 가졌다. 그 시절의 그녀는 아직 사람들에게 「갈브레나」라고 불리지 않았다
멀어져 간 어린 시절
사람들은 엔젤이 「빛과 불꽃의 품」 속에서 태어났다고 했다. 황금빛 새벽에 태어난 그녀는 찬란한 불꽃을 가지고 태어났다.
만약라군나 였다면 사람들은 그녀의 탄생을 일종의 「기적」으로 여겼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일곱 언덕에 「신」이란 존재는 없었다. 이곳은 오직 정복의 힘만을 영광으로 여기는 곳이었다.
너무 이른 시기에 강한 공명의 힘을 갖는 것은, 아이들에게 완벽한 선물만은 아니었다. 이는 종종 통제 불능의 위험을 의미했다. 어린 시절 엔젤은 부모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겨, 일렁이는 불꽃이 다른 사람에게 화상을 입히지 않도록 항상 감정을 억제했다. 이로 인해 가장 마음껏 웃어야 할 나이에 그녀는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아이들은 항상 그녀를 차가운 소녀라고 불렀고, 어떤 이들은 동떨어져 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그녀가 오만하다고 여기기도 했다. 겁이 많은 아이들은 그녀를 멀리했고, 호전적인 아이들은 그녀를 반드시 쓰러뜨려야 할 강적으로 여기며 도발하기도 했다. 이런 행동들에 악의는 없었겠지만, 아이들의 눈에는 성격, 재능, 신분을 떠나 그녀란 존재 자체가 자신들과 너무나 다른... 마치 다른 종족과도 같았다.
라군나의 유랑민이었던 그녀의 부모는 이곳에 우연히 흘러 들어왔다. 괴물이 소란을 피운다는 소식을 들으면, 그녀의 아버지는 나서서 사람들을 도왔다. 길에서 거지를 만나는 날엔, 어머니는 자신이 가난하더라도 더 가난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곤 했다. 두 도시가 서로에 대한 편견을 아직 깨지 못했던 시대에, 이러한 성격 덕분에, 그들은 이 작은 마을에 받아들여져 정착할 수 있었다.
어머니는 종종 성전의 잠언으로 그녀에게 인자함과 관대함을 가르쳤고, 그녀도 이러한 가르침을 잘 받아들였다. 다만, 일곱 언덕에서는 양보만으로 존중받을 수 없었다. 서로 엇갈린 두 문화의 영향 아래, 엔젤은 자신의 신조를 만들었다. 바로 다른 사람에게 선을 행하면서 결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 하지만 만약 누군가 자신을 때리면, 반드시 두 배로 돌려줄 것.
아이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한 일곱 언덕이었지만, 엔젤은 부모님을 위해 최대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고, 점점 혼자 있는 것이 익숙해졌다. 그 후 엔젤은 아버지의 친구인 필로 아저씨의 대장간을 자주 찾아가 「조용함을 즐기곤」 했다. 아이들이 거의 찾아오지 않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선천적으로 불꽃과 가깝기 때문인지, 그녀는 타오르는 용광로 불, 튀는 불꽃, 탕탕대는 맑은 망치 소리가 마냥 좋았다. 그리고 바로 이곳에서 엔젤은 빨간 머리의 소녀와 만나게 되었다. 그녀의 솔직한 성격 덕분에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고, 더는 외롭지 않게 많은 웃음으로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되었다. 그녀들은 용광로 옆에서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오랫동안 이야기했다. 아우구스타라는 소녀는 무기들이 담고 있는 이야기에 더 관심이 있었고, 엔젤은 「담금질」이라는 신비로운 의식을 궁금해했다. 필로 아저씨는 늘 아무리 좋은 칼날이라도 담금질을 통해 연마하지 않으면 좋은 무기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녀에겐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았다. 예를 들면, 왜 일곱 언덕의 바람에서 항상 녹슨 냄새가 나는지, 그때의 그녀는 단지 용광로와 풀무의 숨결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자라면서 점점 그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그 바람은 사냥 평원에서, 고공에서 떨어진 창끝에서, 부러진 칼날에서... 그리고 전사들이 흘리는 피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16년 전, 사냥 평원에만조 시기 가 다가왔다. 파비아눔 사람들은 밤낮으로 사냥하느라 바빴다. 그녀는 지친 부모님의 모습을 보았고, 사람들이 상처투성이로 돌아오는 것을 보았다. 또 사람들이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작은 맹세를 했다.
그날부터 엔젤은 거의 광기에 가까운 고된 훈련을 시작했다. 그녀는 어른들에게 검투를 배웠고, 숲 순찰대를 따라 사냥을 배우며, 상대를 찾아 도전했다. 마치 목마른 작은 짐승이 세상의 모든 샘을 마시려는 것처럼. 이 모든 것은 일곱 언덕의 「청소년 대표 선발 경기」를 위해서였다. 우승자는 어릴 때부터 더 전문적인검투사 훈련을 받아, 더 빠르게 사냥꾼이 될 수 있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법. 경기장에서 엔젤은 수십 명의 상대를 이기고 두각을 나타내어 당시 유망주였던 아킬리아와 결전을 벌였다. 아킬리아는 황야에서 홀로흑조 의 창조물을 물리쳤다고 했고, 생사의 시련을 겪어 본 상대의 끈기는 엔젤을 연패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결국 자신의 공명의 힘을 쓰기로 결정했다.
빛은 불꽃처럼 뜨거웠지만 상대를 태우지 않았고, 눈이 부심에도 사람들의 눈에 전혀 자극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 한 방이면 판세를 완전히 뒤집기에 충분했다... 승부는 이미 정해졌고, 엔젤은 앞으로 나아가 상대에게 승자로써 예의를 갖추었다. 하지만 그의 달갑지 않은 말이 엔젤의 가슴을 찔렀다. 「넌 어째서 태어날 때부터 이렇게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거지?」
이건 그녀가 어린 시절부터 줄곧 생각했던 것이었다... 왜 자신일까?
분명히 더 많은 사람들, 더 노력하는 사람들, 더 뛰어난 사람들이 있음에도, 어째서 그들은 이 선물을 받지 못한 걸까?
사람들이 모두 나와 같은 힘을 가지게 된다면 다치지 않지 않을까? 내가 이 힘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모두를 도울 수도 있지 않을까? 만약에...
이때 그리펙의 울음소리가 그녀의 생각을 멈추었다. 녀석들은 나란히 사냥 평원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그곳은 모든 사냥의 시작점이었다.
그렇다. 적어도 이제 그녀는 이 힘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이제 곧 그녀는 그리펙을 타고 사냥터를 활공하며, 그녀의 힘으로 그 사악한 창조물들을 사냥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지키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녀가 한 맹세였다. 그녀의 「사냥」은 곧 시작될 것이다.
모든 게 원래 이래야 했다. 모든 게 정말 이랬어야만 했다. 운명은 그녀에게 작은 「말 장난」을 했다. 어쩌면 이건 미리 계획된 장난일지도 모른다. 운명은 마침내 이 아이에게 그 가증스럽고 흉악한 얼굴을 드러냈다. 부여한 것을 모두 회수하고, 선을 보면 악을 가르치고, 두려워하지 않으면 무릎을 꿇고 납작 엎드릴 때까지 때리려 했다.
다만, 그녀는 테트라고노 성전에 가본 적도 없고, 운명을 이해한 적 없으며, 이해하고 싶어 하지도 않았다. 그녀는 단지, 만약 누군가 그녀를 때린다면, 반드시 두 배로 돌려주리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 상대가 누구든... 사람이든, 신이든, 운명이든, 예외는 없었다
만약
너무 이른 시기에 강한 공명의 힘을 갖는 것은, 아이들에게 완벽한 선물만은 아니었다. 이는 종종 통제 불능의 위험을 의미했다. 어린 시절 엔젤은 부모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겨, 일렁이는 불꽃이 다른 사람에게 화상을 입히지 않도록 항상 감정을 억제했다. 이로 인해 가장 마음껏 웃어야 할 나이에 그녀는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아이들은 항상 그녀를 차가운 소녀라고 불렀고, 어떤 이들은 동떨어져 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그녀가 오만하다고 여기기도 했다. 겁이 많은 아이들은 그녀를 멀리했고, 호전적인 아이들은 그녀를 반드시 쓰러뜨려야 할 강적으로 여기며 도발하기도 했다. 이런 행동들에 악의는 없었겠지만, 아이들의 눈에는 성격, 재능, 신분을 떠나 그녀란 존재 자체가 자신들과 너무나 다른... 마치 다른 종족과도 같았다.
라군나의 유랑민이었던 그녀의 부모는 이곳에 우연히 흘러 들어왔다. 괴물이 소란을 피운다는 소식을 들으면, 그녀의 아버지는 나서서 사람들을 도왔다. 길에서 거지를 만나는 날엔, 어머니는 자신이 가난하더라도 더 가난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곤 했다. 두 도시가 서로에 대한 편견을 아직 깨지 못했던 시대에, 이러한 성격 덕분에, 그들은 이 작은 마을에 받아들여져 정착할 수 있었다.
어머니는 종종 성전의 잠언으로 그녀에게 인자함과 관대함을 가르쳤고, 그녀도 이러한 가르침을 잘 받아들였다. 다만, 일곱 언덕에서는 양보만으로 존중받을 수 없었다. 서로 엇갈린 두 문화의 영향 아래, 엔젤은 자신의 신조를 만들었다. 바로 다른 사람에게 선을 행하면서 결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 하지만 만약 누군가 자신을 때리면, 반드시 두 배로 돌려줄 것.
아이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한 일곱 언덕이었지만, 엔젤은 부모님을 위해 최대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고, 점점 혼자 있는 것이 익숙해졌다. 그 후 엔젤은 아버지의 친구인 필로 아저씨의 대장간을 자주 찾아가 「조용함을 즐기곤」 했다. 아이들이 거의 찾아오지 않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선천적으로 불꽃과 가깝기 때문인지, 그녀는 타오르는 용광로 불, 튀는 불꽃, 탕탕대는 맑은 망치 소리가 마냥 좋았다. 그리고 바로 이곳에서 엔젤은 빨간 머리의 소녀와 만나게 되었다. 그녀의 솔직한 성격 덕분에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고, 더는 외롭지 않게 많은 웃음으로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되었다. 그녀들은 용광로 옆에서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오랫동안 이야기했다. 아우구스타라는 소녀는 무기들이 담고 있는 이야기에 더 관심이 있었고, 엔젤은 「담금질」이라는 신비로운 의식을 궁금해했다. 필로 아저씨는 늘 아무리 좋은 칼날이라도 담금질을 통해 연마하지 않으면 좋은 무기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녀에겐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았다. 예를 들면, 왜 일곱 언덕의 바람에서 항상 녹슨 냄새가 나는지, 그때의 그녀는 단지 용광로와 풀무의 숨결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자라면서 점점 그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그 바람은 사냥 평원에서, 고공에서 떨어진 창끝에서, 부러진 칼날에서... 그리고 전사들이 흘리는 피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16년 전, 사냥 평원에
그날부터 엔젤은 거의 광기에 가까운 고된 훈련을 시작했다. 그녀는 어른들에게 검투를 배웠고, 숲 순찰대를 따라 사냥을 배우며, 상대를 찾아 도전했다. 마치 목마른 작은 짐승이 세상의 모든 샘을 마시려는 것처럼. 이 모든 것은 일곱 언덕의 「청소년 대표 선발 경기」를 위해서였다. 우승자는 어릴 때부터 더 전문적인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법. 경기장에서 엔젤은 수십 명의 상대를 이기고 두각을 나타내어 당시 유망주였던 아킬리아와 결전을 벌였다. 아킬리아는 황야에서 홀로
빛은 불꽃처럼 뜨거웠지만 상대를 태우지 않았고, 눈이 부심에도 사람들의 눈에 전혀 자극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 한 방이면 판세를 완전히 뒤집기에 충분했다... 승부는 이미 정해졌고, 엔젤은 앞으로 나아가 상대에게 승자로써 예의를 갖추었다. 하지만 그의 달갑지 않은 말이 엔젤의 가슴을 찔렀다. 「넌 어째서 태어날 때부터 이렇게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거지?」
이건 그녀가 어린 시절부터 줄곧 생각했던 것이었다... 왜 자신일까?
분명히 더 많은 사람들, 더 노력하는 사람들, 더 뛰어난 사람들이 있음에도, 어째서 그들은 이 선물을 받지 못한 걸까?
사람들이 모두 나와 같은 힘을 가지게 된다면 다치지 않지 않을까? 내가 이 힘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모두를 도울 수도 있지 않을까? 만약에...
이때 그리펙의 울음소리가 그녀의 생각을 멈추었다. 녀석들은 나란히 사냥 평원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그곳은 모든 사냥의 시작점이었다.
그렇다. 적어도 이제 그녀는 이 힘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이제 곧 그녀는 그리펙을 타고 사냥터를 활공하며, 그녀의 힘으로 그 사악한 창조물들을 사냥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지키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녀가 한 맹세였다. 그녀의 「사냥」은 곧 시작될 것이다.
모든 게 원래 이래야 했다. 모든 게 정말 이랬어야만 했다. 운명은 그녀에게 작은 「말 장난」을 했다. 어쩌면 이건 미리 계획된 장난일지도 모른다. 운명은 마침내 이 아이에게 그 가증스럽고 흉악한 얼굴을 드러냈다. 부여한 것을 모두 회수하고, 선을 보면 악을 가르치고, 두려워하지 않으면 무릎을 꿇고 납작 엎드릴 때까지 때리려 했다.
다만, 그녀는 테트라고노 성전에 가본 적도 없고, 운명을 이해한 적 없으며, 이해하고 싶어 하지도 않았다. 그녀는 단지, 만약 누군가 그녀를 때린다면, 반드시 두 배로 돌려주리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 상대가 누구든... 사람이든, 신이든, 운명이든, 예외는 없었다
엔젤의 잿가루
그녀는 자신이 처음으로 잔상 을 「삼켰을 때」, 몸에서 일어난 「거부 반응」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었다. 오장육부를 불태우는 고통이 그녀의 영혼까지 모두 태워버릴 것 같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고통스러웠던 것은 자신의 나약함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두 번째 생명이 비롯된 원인과 자신이 한 맹세를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진정으로 그 「사악함의 실체」와 마주했을 때, 자신의 무력함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주파수를 대가로 몸속의 악마와 「계약」을 맺어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걷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것이 자신이 본래 시작해야 할 「사냥」이라고 생각했다. 참석하지 못한 사냥 의식에서예언자 가 점화해야 할 성화가... 그녀에 의해 「갈브레나」라는 악마의 불로 점화되었을 뿐이었다.
그렇게 그녀는 불과 함께 문명과 황야를 돌아다니며, 유언비어와 전설 속에서 정보를 찾았고, 시체와 백골로 가득한 외딴 지역에 출몰하는 세상의 다양한 감정으로 인해 생긴 끔찍한 창조물들을 사냥했다.
그녀는 험준한 절벽 위에서 적과 싸우다가 절벽 아래로 떨어진 적이 있다. 그 시절 그녀는 아직 나는 법을 몰랐지만, 전혀 망설이지 않았다.
또한 그녀는 깊은 호수 바닥에서 적과 싸운 적이 있다. 상대가 깊은 물을 두려워했기에, 그녀 자신의 수영 실력도 그리 뛰어나지 않음에도, 깊은 물 속에서 싸움을 벌였다.
그녀는 수많은 괴물들을 죽였고, 마찬가지로 그 수많은 괴물들에게 죽을 뻔하기도 했다.
키메라 는 운 좋게 두 번째 생명을 얻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본인의 생명을 각별히 여기고, 의식이 소멸할 때까지 구차하게 살아가다가, 자신의 함정에 걸려들 거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이 그녀의 혈기에 의해 뒤통수를 맞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 소녀는 수없이 훨씬 더 강력한 상대에게 도전했고, 심지어 본인의 생명을 매개체로 삼아 스스로를 키메라의 피와 살을 속박하는 우리로 만들었다.
이 두 번째 생명은 쉽게 얻은 것이 아니었으니, 무작정 구차하게 살아간다면, 너무 허무하고 긴 삶이었다. 그녀에게 이 두 번째 생명은 단순히 몸속에 있는 「악마」를 길들이기 위함이 아닌, 운명으로부터 더 많은 힘을 되찾기 위한 삶이었다.
키메라의 말이 모두 틀린 것은 아니었다. 힘없는 선량함이 가장 비참한 법. 타인을 살리려면 「나쁜 짓을 할 능력」도 있어야 했다. 그녀는 예전에 어머니가 말씀하셨던 걸 기억하고 있었다. 「나뭇가지와 잎이 천국에 닿으려면, 나무의 뿌리부터 지옥에 떨어져야 한단다.」 하지만 그녀는 천국에 가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만약 지옥에 닿을 수만 있다면, 그저 지옥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고 싶을 뿐이었다. 더 많은 악마와 악령들을 끌어들인 다음, 녀석들을 그 탁한 불꽃 속에서 복속시키거나 영원히 타락시키고 싶을 뿐이었다... 설령 그 증오의 불꽃이 그녀 자신조차 태워버릴지라도.
하지만 가끔은 자신이 이미 사람들이 말하는 악마가 되었는지... 자신의 이 몸이 정말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지, 자신이 정말로 어둠을 선량함으로 이끌면서 어둠에 삼켜지지 않을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묻기도 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아낌없는 선의를 베풀었지만... 또한 악마나 할 법한 일을 한 적도 있었다.
그녀는 남쪽 변방의 작은 마을로 「이름 없는 그림자 악마」를 사냥하러 갔었다. 소문에는 녀석의 영향으로 현지 사람들이 어떤 「주파수 변경」 기술에 빠져들었다고 했다. 그들은 자신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지나가는 사람들을 공격해 주파수를 수집했다. 하지만 그림자 악마가 죽고, 기계가 붕괴되자, 순식간에 늙어버린 불멸의 사람들은 광증에 빠져버렸다. 죽음이 코앞에 다가온 순간까지도 회개할 줄 몰랐던 그들은 여전히 다른 사람의 생명을 이용해 어떻게 젊은 모습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지 고민할 뿐이었다.
그녀는 마침내, 그림자 악마가 그들의 정신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라, 그들의 비인간적인 욕망이 그림자 악마를 「소환」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그녀는 큰불을 일으켜 「인간 지옥」으로 변한 마을을 잿더미로 만들었고, 그 죄악들을 자신의 손으로 완전히 끊어냈다.
그 사냥으로 그녀는 세상의 악마라는 존재는 단지 잔상만이 아니라는 것과 악마라고 불리는 존재들이 어떻게 탄생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어쩌면 그녀가 이 문제를 고민했다는 것 자체가, 그녀가 아직 사람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이 세상이 이미 그녀에게 답을 보여준 것일지도 모른다.
그녀는 사람들이 사소한 이익을 위해 다투는 것을 보았고, 사람들이 작은 희망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 또한 보았다. 그뿐만 아니라, 한 도시가 사람들의 사리사욕에 의해 파괴되는 모습과 진흙탕의 폐허에서 가장 하얀 꽃이 피어나는 모습도 보았다... 인간의 본성이란, 항상 매혹적이면서도 취약하며, 선량함과 사악함, 비열함과 위대함은 항상 같은 길을 걷곤 했다. 세상은 순수한 흑백이 아니었지만, 「회색」은 언제나 이 세상에 존재했다. 그리고 이것이 그녀가 머물기에 가장 적합한 위치라고 할 수 있었다.
이 데빌 헌터는 점차 그녀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에 익숙해졌고, 회색 지대에 놓여 있는 생활에도 익숙해졌다. 과거 자라난 불의 깃털에 적응하지 못해 머리를 부딪혀 피를 흘리던 그녀가 이제는 여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낮의 그녀는 오랜 시간 회색 지대를 헤매며 보라매처럼 사냥감을 찾아다녔고, 또 묵묵히 이 세상을 지켜보기도 했다. 밤의 그녀는 아무도 없는 나뭇가지에 머물며 홀로 수많은 별들을 지키고, 자신도 수많은 별들로부터 보호받기도 했다.
그녀는 여전히 자신이 한 맹세를 기억하고 있었다. 한때 그녀 또한 그 「그림자와 힘」을 두려워했지만, 나중에는 이 두려움을 이용하기로 했고, 이제는 「두려움 자체」가 되어... 악마조차 두려워하는 존재가 되었다
그녀는 자신의 두 번째 생명이 비롯된 원인과 자신이 한 맹세를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진정으로 그 「사악함의 실체」와 마주했을 때, 자신의 무력함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주파수를 대가로 몸속의 악마와 「계약」을 맺어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걷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것이 자신이 본래 시작해야 할 「사냥」이라고 생각했다. 참석하지 못한 사냥 의식에서
그렇게 그녀는 불과 함께 문명과 황야를 돌아다니며, 유언비어와 전설 속에서 정보를 찾았고, 시체와 백골로 가득한 외딴 지역에 출몰하는 세상의 다양한 감정으로 인해 생긴 끔찍한 창조물들을 사냥했다.
그녀는 험준한 절벽 위에서 적과 싸우다가 절벽 아래로 떨어진 적이 있다. 그 시절 그녀는 아직 나는 법을 몰랐지만, 전혀 망설이지 않았다.
또한 그녀는 깊은 호수 바닥에서 적과 싸운 적이 있다. 상대가 깊은 물을 두려워했기에, 그녀 자신의 수영 실력도 그리 뛰어나지 않음에도, 깊은 물 속에서 싸움을 벌였다.
그녀는 수많은 괴물들을 죽였고, 마찬가지로 그 수많은 괴물들에게 죽을 뻔하기도 했다.
이 두 번째 생명은 쉽게 얻은 것이 아니었으니, 무작정 구차하게 살아간다면, 너무 허무하고 긴 삶이었다. 그녀에게 이 두 번째 생명은 단순히 몸속에 있는 「악마」를 길들이기 위함이 아닌, 운명으로부터 더 많은 힘을 되찾기 위한 삶이었다.
키메라의 말이 모두 틀린 것은 아니었다. 힘없는 선량함이 가장 비참한 법. 타인을 살리려면 「나쁜 짓을 할 능력」도 있어야 했다. 그녀는 예전에 어머니가 말씀하셨던 걸 기억하고 있었다. 「나뭇가지와 잎이 천국에 닿으려면, 나무의 뿌리부터 지옥에 떨어져야 한단다.」 하지만 그녀는 천국에 가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만약 지옥에 닿을 수만 있다면, 그저 지옥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고 싶을 뿐이었다. 더 많은 악마와 악령들을 끌어들인 다음, 녀석들을 그 탁한 불꽃 속에서 복속시키거나 영원히 타락시키고 싶을 뿐이었다... 설령 그 증오의 불꽃이 그녀 자신조차 태워버릴지라도.
하지만 가끔은 자신이 이미 사람들이 말하는 악마가 되었는지... 자신의 이 몸이 정말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지, 자신이 정말로 어둠을 선량함으로 이끌면서 어둠에 삼켜지지 않을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묻기도 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아낌없는 선의를 베풀었지만... 또한 악마나 할 법한 일을 한 적도 있었다.
그녀는 남쪽 변방의 작은 마을로 「이름 없는 그림자 악마」를 사냥하러 갔었다. 소문에는 녀석의 영향으로 현지 사람들이 어떤 「주파수 변경」 기술에 빠져들었다고 했다. 그들은 자신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지나가는 사람들을 공격해 주파수를 수집했다. 하지만 그림자 악마가 죽고, 기계가 붕괴되자, 순식간에 늙어버린 불멸의 사람들은 광증에 빠져버렸다. 죽음이 코앞에 다가온 순간까지도 회개할 줄 몰랐던 그들은 여전히 다른 사람의 생명을 이용해 어떻게 젊은 모습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지 고민할 뿐이었다.
그녀는 마침내, 그림자 악마가 그들의 정신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라, 그들의 비인간적인 욕망이 그림자 악마를 「소환」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그녀는 큰불을 일으켜 「인간 지옥」으로 변한 마을을 잿더미로 만들었고, 그 죄악들을 자신의 손으로 완전히 끊어냈다.
그 사냥으로 그녀는 세상의 악마라는 존재는 단지 잔상만이 아니라는 것과 악마라고 불리는 존재들이 어떻게 탄생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어쩌면 그녀가 이 문제를 고민했다는 것 자체가, 그녀가 아직 사람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이 세상이 이미 그녀에게 답을 보여준 것일지도 모른다.
그녀는 사람들이 사소한 이익을 위해 다투는 것을 보았고, 사람들이 작은 희망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 또한 보았다. 그뿐만 아니라, 한 도시가 사람들의 사리사욕에 의해 파괴되는 모습과 진흙탕의 폐허에서 가장 하얀 꽃이 피어나는 모습도 보았다... 인간의 본성이란, 항상 매혹적이면서도 취약하며, 선량함과 사악함, 비열함과 위대함은 항상 같은 길을 걷곤 했다. 세상은 순수한 흑백이 아니었지만, 「회색」은 언제나 이 세상에 존재했다. 그리고 이것이 그녀가 머물기에 가장 적합한 위치라고 할 수 있었다.
이 데빌 헌터는 점차 그녀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에 익숙해졌고, 회색 지대에 놓여 있는 생활에도 익숙해졌다. 과거 자라난 불의 깃털에 적응하지 못해 머리를 부딪혀 피를 흘리던 그녀가 이제는 여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낮의 그녀는 오랜 시간 회색 지대를 헤매며 보라매처럼 사냥감을 찾아다녔고, 또 묵묵히 이 세상을 지켜보기도 했다. 밤의 그녀는 아무도 없는 나뭇가지에 머물며 홀로 수많은 별들을 지키고, 자신도 수많은 별들로부터 보호받기도 했다.
그녀는 여전히 자신이 한 맹세를 기억하고 있었다. 한때 그녀 또한 그 「그림자와 힘」을 두려워했지만, 나중에는 이 두려움을 이용하기로 했고, 이제는 「두려움 자체」가 되어... 악마조차 두려워하는 존재가 되었다
내면의 하늘
석양, 사막, 연기. 이번 사냥터는 전보다 더 잔혹했다.
과거의 소녀는 이제 더욱 냉혹하고 성숙해졌으며, 몸에는 흉터가 가득했다. 낡은 옷 아래에서 풍기는 살기로 인해잔상 들은 그녀를 피하기에 바빴다.
그런데도, 그 강철로 이루어진 몸 앞에서 그녀는 여전히 보잘것없는 존재였다. 듀라한, 정벌을 위해 대지 곳곳을 돌아다니는 머리 없는 기사... 녀석의 출현은 너무나 갑작스러웠다.
녀석과 맞붙은 후, 갈브레나는 자신이 「흑조 감지」에 실패한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녀석은 주파수가 너무나 강해흑조 조차도 감히 손대지 못하는 존재였다.
그녀는 오랜만에키메라 가 생사를 건 싸움을 즐길 수 있도록 해방했지만... 이 또한 단지 듀라한의 군마의 발목을 붙잡는 정도였다.
도망가야 하나? 라는 생각이 여러 번 머리에 스쳤다. 하지만 그녀의 몇 백 미터 뒤에는 도망치고 있는 모자가 있다는 걸 그녀는 알고 있었다. 자신이 적을 단 1초라도 더 붙잡는다면, 이들은 조금 더 높은 확률로 생존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이들이 몇 킬로미터 떨어진 부족에게 상황을 알려 그곳의 사람들을 대피시킨 다음, 다른 세력의 지원을 받아 녀석의 철제 발굽을 문명 앞에 멈출 수 있었다. 자신이 여기 서 있는 한, 조금 더 희망을 퍼트릴 수 있었다. 이유가 매우 분명해졌다. 이건 그녀가 승리하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녀는 반드시 여기에 서 있어야 했다.
그녀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끝나는 건 원치 않았다. 하피가 만든 예리한 날개는 이미 부러졌고, 지금... 그녀가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겨우 버티고 있는 「갈브레나」의 증오의 불꽃뿐이었다. 하지만 이 텅 빈 전장에서 그녀는 더 이상 증오를 품을 곳이 없었다.
「... 이 불꽃을 피우는 방법을 넌 늘 알고 있었잖아.」
한 어린 목소리가 그녀의 마음속에서 갑자기 울려 퍼졌다.
「갈브레나가 태어날 때부터 증오의 불꽃을 먹고 살았다면...」
「그럼 너 자신을 증오해.」
「 나약함을 증오하고, 네 무력함을 증오하고, 네 망설임을 증오해...」
「『불의 악마』의 불꽃이 모자라면... 그 불꽃들로 너 자신을 불태워.」
「『악마의 눈』이 녀석의 외형은 견고해서 파괴할 수 없다고 말한다면... 너 자신의 「눈」을 믿어.」
그녀는 그 소리가 도대체 어떤 존재로부터 비롯되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이 소리는 그녀를 일깨워주고, 그녀 자신의 판단을 믿도록 이끌어주었다... 마치 그녀가 줄곧 자신을 믿어왔던 것처럼.
증오와 불꽃이 함께 그녀의 손끝에서 천천히 떠올랐다. 비록 미약했지만 그녀의 상처를 스쳐 피와 몸에 불을 붙이기엔 충분했다.
듀라한은 자신의 거대한 검을 다시 휘둘렀다. 그녀는 이미 맞붙을 힘을 충전한 상태였지만, 녀석과 정면으로 부딪치지 않고, 머리 부분의 공간을 겨냥하여, 그 빈 갑옷 속으로 몸을 던졌다.
맹렬한 불길이 그녀를 순식간에 집어삼켰다. 하지만 그녀가 생각했던 것처럼 이곳이 바로 녀석의 약점이었다. 아주 미약한 안쪽의 불꽃은 그녀의 맹렬한 불꽃에 비하면 훨씬 덜 뜨거웠다.
두 개의 불꽃이 뒤엉켰고, 그 거대한 몸집도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것이 다시 고요해졌다.
얼마나 지났을까, 갈브레나는 그 모자의 품속에서 깨어났다.
목숨을 건진 건가? 갈브레나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는 손끝에서 다시 불을 피워 자신에게 불을 붙이려고 시도했다. 아직 같은 능력을 사용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그녀는 다시 한번 생각했다. 그때 그 모자가 재빨리 그녀를 저지했다... 머리 없는 기병은 이미 행방을 알 수 없었다.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하늘에선 황금빛 새벽이 시작되었고, 그녀는 홀로 모래 위에 쓰러져 있었다고 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나서야, 그녀는 뒤늦게 몸의 변화를 깨달았다. 그 몸 안에 가지고 있는 힘의 경쟁에서 그녀는 이미 승리했고, 듀라한의 주파수는 이미 그녀의 뼈와 핏속에 녹아들었다. 머리 없는 기사의 재생 능력으로 거의 죽어가던 그녀의 몸이 회복되었으며, 과거의 많은 상처도 함께 씻겨 내려갔다. 불사의 악마가 이제야 그 이름에 걸맞는 모습을 갖춘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살아 있다는 실감이 나지 않았고, 단지 같은 능력을 수없이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을 뿐이었다.
그녀의 찢어진 옷차림도 형편없이 타버려서, 누군가가 바닥에 흩어져 있는 몇 개의 흰 깃털을 주워 그녀를 위해 새 옷을 만들어 주려고 했다. 그녀는 단지 자신의 어깨에 있는 검은 깃털을 가리키며 「이거면 돼.」라고 말할 뿐이었다.
그녀는 듀라한도 눈부신 황금빛 새벽을 두려워할 것이라 추측했다. 그 황금빛 새벽이 누구로부터 비롯된 건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다. 그저 하늘과 땅의 이상 현상이었을 수도 있었다. 흰 깃털도 지나가는 새가 남긴 것일 뿐, 자신과 아무 상관이 없었다. 검은색의 옷이 평소 그녀의 스타일과 더 가까웠다.
얼마 후 갈브레나가 다시 출발할 때, 키메라도 깨어났다. 그녀는 자신이 들은 그 소리가 도대체 무엇이었는지 물었다.
「녀석은 네 안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강력한 악마야.」
「너보다도 먼저 내 안에 있었어?」
「당연하지. 진작부터 네 육체와 마음속에 존재했었다고. 아니면 내가 진작에 널 『먹어 치웠지』... 네가 『갈브레나』를 이길 수 있도록 도운 것도 그녀야.」
「이런 잔상을 흡수한 기억이 없는데.」
「잔상이 아닐 수도 있어... 정말 이름이 뭔지 몰라?」
「모르겠어.」
「... 네 무지함은 참 의심스럽다니까. 도대체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온 거야?」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말해.」
「... 엔젤, 그녀의 이름은 엔젤이야」
과거의 소녀는 이제 더욱 냉혹하고 성숙해졌으며, 몸에는 흉터가 가득했다. 낡은 옷 아래에서 풍기는 살기로 인해
그런데도, 그 강철로 이루어진 몸 앞에서 그녀는 여전히 보잘것없는 존재였다. 듀라한, 정벌을 위해 대지 곳곳을 돌아다니는 머리 없는 기사... 녀석의 출현은 너무나 갑작스러웠다.
녀석과 맞붙은 후, 갈브레나는 자신이 「흑조 감지」에 실패한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녀석은 주파수가 너무나 강해
그녀는 오랜만에
도망가야 하나? 라는 생각이 여러 번 머리에 스쳤다. 하지만 그녀의 몇 백 미터 뒤에는 도망치고 있는 모자가 있다는 걸 그녀는 알고 있었다. 자신이 적을 단 1초라도 더 붙잡는다면, 이들은 조금 더 높은 확률로 생존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이들이 몇 킬로미터 떨어진 부족에게 상황을 알려 그곳의 사람들을 대피시킨 다음, 다른 세력의 지원을 받아 녀석의 철제 발굽을 문명 앞에 멈출 수 있었다. 자신이 여기 서 있는 한, 조금 더 희망을 퍼트릴 수 있었다. 이유가 매우 분명해졌다. 이건 그녀가 승리하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녀는 반드시 여기에 서 있어야 했다.
그녀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끝나는 건 원치 않았다. 하피가 만든 예리한 날개는 이미 부러졌고, 지금... 그녀가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겨우 버티고 있는 「갈브레나」의 증오의 불꽃뿐이었다. 하지만 이 텅 빈 전장에서 그녀는 더 이상 증오를 품을 곳이 없었다.
「... 이 불꽃을 피우는 방법을 넌 늘 알고 있었잖아.」
한 어린 목소리가 그녀의 마음속에서 갑자기 울려 퍼졌다.
「갈브레나가 태어날 때부터 증오의 불꽃을 먹고 살았다면...」
「그럼 너 자신을 증오해.」
「 나약함을 증오하고, 네 무력함을 증오하고, 네 망설임을 증오해...」
「『불의 악마』의 불꽃이 모자라면... 그 불꽃들로 너 자신을 불태워.」
「『악마의 눈』이 녀석의 외형은 견고해서 파괴할 수 없다고 말한다면... 너 자신의 「눈」을 믿어.」
그녀는 그 소리가 도대체 어떤 존재로부터 비롯되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이 소리는 그녀를 일깨워주고, 그녀 자신의 판단을 믿도록 이끌어주었다... 마치 그녀가 줄곧 자신을 믿어왔던 것처럼.
증오와 불꽃이 함께 그녀의 손끝에서 천천히 떠올랐다. 비록 미약했지만 그녀의 상처를 스쳐 피와 몸에 불을 붙이기엔 충분했다.
듀라한은 자신의 거대한 검을 다시 휘둘렀다. 그녀는 이미 맞붙을 힘을 충전한 상태였지만, 녀석과 정면으로 부딪치지 않고, 머리 부분의 공간을 겨냥하여, 그 빈 갑옷 속으로 몸을 던졌다.
맹렬한 불길이 그녀를 순식간에 집어삼켰다. 하지만 그녀가 생각했던 것처럼 이곳이 바로 녀석의 약점이었다. 아주 미약한 안쪽의 불꽃은 그녀의 맹렬한 불꽃에 비하면 훨씬 덜 뜨거웠다.
두 개의 불꽃이 뒤엉켰고, 그 거대한 몸집도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것이 다시 고요해졌다.
얼마나 지났을까, 갈브레나는 그 모자의 품속에서 깨어났다.
목숨을 건진 건가? 갈브레나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는 손끝에서 다시 불을 피워 자신에게 불을 붙이려고 시도했다. 아직 같은 능력을 사용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그녀는 다시 한번 생각했다. 그때 그 모자가 재빨리 그녀를 저지했다... 머리 없는 기병은 이미 행방을 알 수 없었다.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하늘에선 황금빛 새벽이 시작되었고, 그녀는 홀로 모래 위에 쓰러져 있었다고 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나서야, 그녀는 뒤늦게 몸의 변화를 깨달았다. 그 몸 안에 가지고 있는 힘의 경쟁에서 그녀는 이미 승리했고, 듀라한의 주파수는 이미 그녀의 뼈와 핏속에 녹아들었다. 머리 없는 기사의 재생 능력으로 거의 죽어가던 그녀의 몸이 회복되었으며, 과거의 많은 상처도 함께 씻겨 내려갔다. 불사의 악마가 이제야 그 이름에 걸맞는 모습을 갖춘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살아 있다는 실감이 나지 않았고, 단지 같은 능력을 수없이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을 뿐이었다.
그녀의 찢어진 옷차림도 형편없이 타버려서, 누군가가 바닥에 흩어져 있는 몇 개의 흰 깃털을 주워 그녀를 위해 새 옷을 만들어 주려고 했다. 그녀는 단지 자신의 어깨에 있는 검은 깃털을 가리키며 「이거면 돼.」라고 말할 뿐이었다.
그녀는 듀라한도 눈부신 황금빛 새벽을 두려워할 것이라 추측했다. 그 황금빛 새벽이 누구로부터 비롯된 건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다. 그저 하늘과 땅의 이상 현상이었을 수도 있었다. 흰 깃털도 지나가는 새가 남긴 것일 뿐, 자신과 아무 상관이 없었다. 검은색의 옷이 평소 그녀의 스타일과 더 가까웠다.
얼마 후 갈브레나가 다시 출발할 때, 키메라도 깨어났다. 그녀는 자신이 들은 그 소리가 도대체 무엇이었는지 물었다.
「녀석은 네 안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강력한 악마야.」
「너보다도 먼저 내 안에 있었어?」
「당연하지. 진작부터 네 육체와 마음속에 존재했었다고. 아니면 내가 진작에 널 『먹어 치웠지』... 네가 『갈브레나』를 이길 수 있도록 도운 것도 그녀야.」
「이런 잔상을 흡수한 기억이 없는데.」
「잔상이 아닐 수도 있어... 정말 이름이 뭔지 몰라?」
「모르겠어.」
「... 네 무지함은 참 의심스럽다니까. 도대체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온 거야?」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말해.」
「... 엔젤, 그녀의 이름은 엔젤이야」
긴 여정의 귀환
그녀는 한때 자신에게 총구를 겨누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곳은 그녀의 꿈속이 아니었다.
이 끝없는 어둠 속에서 수많은 흑조의 창조물을 죽인 그녀는 이미 많이 지친 상태였고, 이 때문에 거듭 검은 조수 위에 넘어졌다. 그리고 또다시 「운명의 그물」에 빠져 이곳에서 길을 잃었다.
「여기서 쓰러지면 안 돼... 아직 못 한 일도 많고 그 사람과의 약속도 있어... 여기서 쓰러질 순 없어...」
다시 눈을 떠보니, 그녀의 눈앞에파비아눔 의 모습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녀의 라이벌, 그녀의 파트너, 그녀의 가족이...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또명식 이 만들어낸 환상인 걸까? 레비아탄은 그녀가 「행복」, 아니면 「어울리지 않는 행복」 같은 것을 두려워한다고 여기는 걸까? 다른 사람들이 그녀처럼 어두운 힘을 가진 사람을 어떻게 진심으로 바라보고, 받아들이고, 또 사랑할 수 있을까...
과거의 그녀라면, 이 문제를 고민하겠지만, 이젠 더 이상 그 답이 필요하지 않았다... 지금의 그녀는 자신의 표적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걸로 충분했다.
그녀는 일어나서 불을 붙이고 장전하여 앞에 있는 「옛 지인」에게 총구를 겨누었다...
「하하하! 꼬마 아가씨, 아주 예리하게 단련한 것 같군.」
이게 꿈이라기엔 필로 아저씨의 웃음소리가 너무 또렷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몸이흑조(黑潮) 에 침식된 흔적을 보고 나서야 이해할 수 있었다. 그녀를 위해 거의 모든 주파수를 바친 이 사람들은 원래 레비아탄의 권속이 돼야 했을 영혼들로 십여 년이란 시간 동안 침식에 저항하며 「선물」을 거부해왔다... 그들은 레비아탄에 의해 흑조의 가장 깊은 경계로 추방되어 가장 깊은 고통과 괴로움을 겪고 있었다.
그녀는 침묵에 빠졌다. 이곳까지 오면서 그녀는 방심하기도 했고, 망설이기도 했었다. 그녀에게 필요했던 건 더 많은 노력이었을 지도 몰랐다. 그럼 그녀는 더 일찍 이 힘을 장악할 수 있고, 일찍 돌아올 수 있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헌터, 당신은 이미 잘 하고 있어요.」
「고개를 들고 가슴을 펴세요. 그리고 자유롭고 자랑스럽게 살아가세요. 이것이 저희의 오랜 소망이니까요.」
「당신은 언제나 저희의 자랑입니다.」
사람들은 놀라울 정도로 일관된 미소로 그녀에게 응답했고, 어머니는 그녀가 오랫동안 물을 기회가 없었으며, 감히 묻지도 못했던 의문에 답했다.
「하지만... 얘야, 너도 알다시피 여기는 집이 아니란다.」
「이제 출발해야지. 널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잖니.」
「그때 날 때린 것처럼, 레비아탄에게 세게 두 방 먹이라고! 우리 몫까지 복수해 줘! 」
「안녕, 엔젤. 이번에는 영원한 이별이야.」
「잊지 마. 우리는 영원히 네 곁에 있다는걸.」
가장 마지막에 그녀는 아버지가 매우 과장된 자세로 자신을 향해 큰 V자를 그리는 것을 보았다.
바보 같은 아버지—— 그녀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웃으면서 뭐라고 했지만, 아버지의 손짓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했다. 그것은 바로 안아줄 필요 없다는 뜻, 뒤돌아보지 말라는 뜻을 내포한 위로이자 작별이었다.
영혼의 모습이 희미해지고 점처럼 보이는 별빛이 되어 찰나 동안 그녀에게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나타난 이유였다. 그들에게는 더 이상 그녀에게 줄 힘이 남아있지 않았음에도, 그녀는 다시 한번 구출될 수 있었다.
이것은 바로 레비아탄의 계략이었다.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레비아탄은흑조 를 통해 그녀를 끝없는 어둠 속으로 끌어들이려 했지만, 덕분에 그녀는 미처 하지 못했던 작별 인사를 할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파비아눔 이 그녀의 눈앞에서 멀어졌다. 그리고 이내 와해되어 소멸하였다... 그녀는 더 이상 그 소녀가 아니었다. 과거가 아름다울 수도 있지만, 그녀는 그 과거에 빠질 생각이 없었다. 마음속에 부드러움이 존재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자신을 더욱 날카롭게 다듬어야만 했다.
그리고 그녀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돌아서서 어둠을 향해 걸어갔다.
다시 한번,키메라 가 그녀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녀는 이 천성이 포악한 잔상이 인간성을 깨닫게 되리라고는 결코 기대하지 않았다. 게다가 평등하고 우호적인 우정을 맺을 생각도 없었다. 단지 자신의 목표가 명확할 때 녀석이 또 다시 문제를 일으켜 여기저기 시비 걸고 다니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그녀가 해야 할 유일한 것은 바로 녀석을 길들이는 것이었다.
그녀는 이미 격전을 치를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키메라는 이상하게도 조용했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녀에게 다가와 조용히 자신의 불꽃 속에서 함께 타오를 뿐이었다. 그것은 엔젤의 불꽃이자, 그녀의 불꽃이었다.
드디어 과거 수많은 수수께끼의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정도 불꽃도 못 견디는 거야?」
「웃기고 있네. 너야말로. 죽지나 마. 우리의 사냥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거라고.」
「우리는 이미 비슷한 위험을 여러번 극복해 왔잖아?」
사냥할 수 없는 악마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명식은 그저 그중 가장 강한 것일 뿐이었다... 더군다나 그녀는 혼자서 싸우는 게 아니었다.
키메라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길을 비켜주었다. 그리고 키메라의 뒤에는 그녀가 삼켰던 수많은 잔상들의 그림자가 있었다.
그녀는 녀석들과 생사를 건 싸움을 벌였고, 수많은 꿈과 녀석들 사이에서 맞붙어왔다. 단지 녀석들이 가진 힘을 빌리기 위해... 하지만 지금은...
그녀는 녀석들의 존재를 무시했고 녀석들 앞을 태연하게 지나갔다. 끝없는 불길이 그녀의 발밑에 서서히 펼쳐졌다. 그리고 이 찬란한 불길의 양옆에는 수많은 생명이 두려워했던 창조물들이 무릎을 꿇고 있었다. 마치 주인의 출정을 배웅하듯이.
녀석들은 자신들보다 훨씬 더 강한 또 다른 악마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악마를 두렵게 하는 또 다른 존재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일까?
무엇이든 상관없었다. 그녀는 이미 녀석들을 훨씬 웃도는 힘을 가지고 있었으니 말이다. 인정따윈 필요 없었다. 오로지 복종만 있을 뿐.
그리고 그녀는 이러한 죄악의 힘으로 더 많은 죄악을 사냥할 것이다—— 마치 그녀가 어린 시절 했던 작은 맹세처럼 말이다. 결코 쉽진 않겠지만.
그녀 자신을 위해서, 돌아올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파비아눔의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그녀의 고난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녀의 사냥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이 끝없는 어둠 속에서 수많은 흑조의 창조물을 죽인 그녀는 이미 많이 지친 상태였고, 이 때문에 거듭 검은 조수 위에 넘어졌다. 그리고 또다시 「운명의 그물」에 빠져 이곳에서 길을 잃었다.
「여기서 쓰러지면 안 돼... 아직 못 한 일도 많고 그 사람과의 약속도 있어... 여기서 쓰러질 순 없어...」
다시 눈을 떠보니, 그녀의 눈앞에
또
과거의 그녀라면, 이 문제를 고민하겠지만, 이젠 더 이상 그 답이 필요하지 않았다... 지금의 그녀는 자신의 표적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걸로 충분했다.
그녀는 일어나서 불을 붙이고 장전하여 앞에 있는 「옛 지인」에게 총구를 겨누었다...
「하하하! 꼬마 아가씨, 아주 예리하게 단련한 것 같군.」
이게 꿈이라기엔 필로 아저씨의 웃음소리가 너무 또렷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몸이
그녀는 침묵에 빠졌다. 이곳까지 오면서 그녀는 방심하기도 했고, 망설이기도 했었다. 그녀에게 필요했던 건 더 많은 노력이었을 지도 몰랐다. 그럼 그녀는 더 일찍 이 힘을 장악할 수 있고, 일찍 돌아올 수 있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헌터, 당신은 이미 잘 하고 있어요.」
「고개를 들고 가슴을 펴세요. 그리고 자유롭고 자랑스럽게 살아가세요. 이것이 저희의 오랜 소망이니까요.」
「당신은 언제나 저희의 자랑입니다.」
사람들은 놀라울 정도로 일관된 미소로 그녀에게 응답했고, 어머니는 그녀가 오랫동안 물을 기회가 없었으며, 감히 묻지도 못했던 의문에 답했다.
「하지만... 얘야, 너도 알다시피 여기는 집이 아니란다.」
「이제 출발해야지. 널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잖니.」
「그때 날 때린 것처럼, 레비아탄에게 세게 두 방 먹이라고! 우리 몫까지 복수해 줘! 」
「안녕, 엔젤. 이번에는 영원한 이별이야.」
「잊지 마. 우리는 영원히 네 곁에 있다는걸.」
가장 마지막에 그녀는 아버지가 매우 과장된 자세로 자신을 향해 큰 V자를 그리는 것을 보았다.
바보 같은 아버지—— 그녀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웃으면서 뭐라고 했지만, 아버지의 손짓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했다. 그것은 바로 안아줄 필요 없다는 뜻, 뒤돌아보지 말라는 뜻을 내포한 위로이자 작별이었다.
영혼의 모습이 희미해지고 점처럼 보이는 별빛이 되어 찰나 동안 그녀에게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나타난 이유였다. 그들에게는 더 이상 그녀에게 줄 힘이 남아있지 않았음에도, 그녀는 다시 한번 구출될 수 있었다.
이것은 바로 레비아탄의 계략이었다.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레비아탄은
그리고 그녀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돌아서서 어둠을 향해 걸어갔다.
다시 한번,
그녀는 이 천성이 포악한 잔상이 인간성을 깨닫게 되리라고는 결코 기대하지 않았다. 게다가 평등하고 우호적인 우정을 맺을 생각도 없었다. 단지 자신의 목표가 명확할 때 녀석이 또 다시 문제를 일으켜 여기저기 시비 걸고 다니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그녀가 해야 할 유일한 것은 바로 녀석을 길들이는 것이었다.
그녀는 이미 격전을 치를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키메라는 이상하게도 조용했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녀에게 다가와 조용히 자신의 불꽃 속에서 함께 타오를 뿐이었다. 그것은 엔젤의 불꽃이자, 그녀의 불꽃이었다.
드디어 과거 수많은 수수께끼의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정도 불꽃도 못 견디는 거야?」
「웃기고 있네. 너야말로. 죽지나 마. 우리의 사냥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거라고.」
「우리는 이미 비슷한 위험을 여러번 극복해 왔잖아?」
사냥할 수 없는 악마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명식은 그저 그중 가장 강한 것일 뿐이었다... 더군다나 그녀는 혼자서 싸우는 게 아니었다.
키메라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길을 비켜주었다. 그리고 키메라의 뒤에는 그녀가 삼켰던 수많은 잔상들의 그림자가 있었다.
그녀는 녀석들과 생사를 건 싸움을 벌였고, 수많은 꿈과 녀석들 사이에서 맞붙어왔다. 단지 녀석들이 가진 힘을 빌리기 위해... 하지만 지금은...
그녀는 녀석들의 존재를 무시했고 녀석들 앞을 태연하게 지나갔다. 끝없는 불길이 그녀의 발밑에 서서히 펼쳐졌다. 그리고 이 찬란한 불길의 양옆에는 수많은 생명이 두려워했던 창조물들이 무릎을 꿇고 있었다. 마치 주인의 출정을 배웅하듯이.
녀석들은 자신들보다 훨씬 더 강한 또 다른 악마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악마를 두렵게 하는 또 다른 존재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일까?
무엇이든 상관없었다. 그녀는 이미 녀석들을 훨씬 웃도는 힘을 가지고 있었으니 말이다. 인정따윈 필요 없었다. 오로지 복종만 있을 뿐.
그리고 그녀는 이러한 죄악의 힘으로 더 많은 죄악을 사냥할 것이다—— 마치 그녀가 어린 시절 했던 작은 맹세처럼 말이다. 결코 쉽진 않겠지만.
그녀 자신을 위해서, 돌아올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파비아눔의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그녀의 고난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녀의 사냥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이다
갈브레나 보이스 라인
마음의 소리 · Ⅰ
마음의 소리 · Ⅱ
나는 흑조 의 힘을 부리며, 「악마의 불」을 지니고, 「악마」를 먹이로 삼는 사람이야. 왜, 이런 내가 두렵거나 혐오스러워? 누군가는 내가 고대의 저주를 받아 어둠의 숙명을 지니게 됐다고 하지만, 난 오히려 이 모든 게... 맹세 같은 거라고 생각해. 난 내가 해야 될 일을 잘 알고 있어. 남들이 어떻게 보든, 난 이 길을 계속 걸어갈 거야
마음의 소리 · Ⅲ
많은 사람들이 날 「갈브레나」라고 부르고, 나도 이미 그 이름이 익숙해졌어. 이젠 내 「두 번째 인생」의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 이름이 정말 쓸모 있다면 난 「데빌」이 되어도 상관없어. 하지만 「엔젤」... 이 이름은 한 번도 잊은 적 없어. 내 부모님은 「라군나」의 유랑민이었는데, 「천사」라는 뜻으로 나한테 이 이름을 주셨지. 난 수많은 곳을 떠돌며 온갖 「악마와 악귀」들을 봤지만, 천사는 한 번도 본 적 없어. 사람들은 천사가 「데빌」과 맞서 싸우며,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대개 「골칫거리」가 나타났다는 뜻이래. 그들의 진짜 모습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만큼 아름답지 않을 수도 있고, 오히려 섬뜩하게 보일 수도 있다고도 하지. 그런 식으로 위험에 가까이 가지 말라는 경고를 주는 거야... 어떻게 생각하면, 나도 어떤 의미에서는 이름값을 한 거라고 볼 수 있겠네. 과연 네 눈엔, 내가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
마음의 소리 · IV
이 길을 걸어오면서 많은 재앙을 해결하고, 무수한 재앙이 발생하는 걸 지켜봤어... 자연이 만든 것도 있었고, 인간이 만든 것도 있었지. 이 세상은 아름답지만은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재앙 속에서 자라는 진실한 감정이 더욱 소중한 거야. 난 그렇게 「돌아오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싸우기로 했어... 바로 너처럼 말이야. 이런 생각을 한 사람은 내가 처음도, 마지막도 아닐 거야
마음의 소리 · V
나와 키메라 는 언젠가 결전의 날을 맞게 될 거야. 만약 그 결말이 최악으로 흘러가게 된다면 그땐 네가 날 사냥해 줘... 걱정 마. 내가 키메라에게 진다는 말은 안 했잖아. 게다가 지금은 「질 수 없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거든
갈브레나의 취미
하늘은 시야가 탁 트여있어서, 사냥감이 나타나면 언제든 예상치 못한 방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사냥할 수 있어. 난... 그렇게 공중에서 사냥감을 내려다보는 느낌이 좋아. 게다가 그만큼 높이 올라가면 사람들과 멀어질 수 있거든. 그렇게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순간에만 「꼭 필요한 공포」를 전하는 거야
갈브레나의 고민
갈브레나: 내가 녀석 을 통제하지 못하는 건 아니야. 하지만 잠깐 한눈 팔았다 하면 어김없이 구석에서 교활하게...
키메라: 네가 다른 사람한테 이렇게 많이 말하는 건 처음 보는데.
갈브레나: 튀어나오지... 지금처럼 말이야.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면, 당연히 말도 많아지는 법이야.
키메라: 그간 우리가 나눈 대화도 적지 않은데, 나는 예외인가?
갈브레나: 우선, 넌 「사람」이 아니잖아.
키메라: 솔직하지 못하긴. 너도 고독이 두려운 주제에
키메라: 네가 다른 사람한테 이렇게 많이 말하는 건 처음 보는데.
갈브레나: 튀어나오지... 지금처럼 말이야.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면, 당연히 말도 많아지는 법이야.
키메라: 그간 우리가 나눈 대화도 적지 않은데, 나는 예외인가?
갈브레나: 우선, 넌 「사람」이 아니잖아.
키메라: 솔직하지 못하긴. 너도 고독이 두려운 주제에
좋아하는 음식
젤라또, 빙수, 아이스크림... 뭐, 이런 것들이 좋아. 내 몸속엔 늘 「악마의 불」이 타오르는데, 차가운 걸 먹으면 그걸 누르는 데 도움이 되거든... 거기에 달달하기까지 하면 더 좋고
싫어하는 음식
처음엔 살기 위해 잔상 들을 「먹었지만」, 지금은 더 강해지기 위해... 응? 그런 건 음식이 아니라고? 글쎄다... 보통 사람들이 「음식」이라고 부를 만한 것 중에서, 딱히 싫어하는 건 없어
포부와 이상
제대로 살고, 제대로 죽고 싶어. 「사후 세계」가 진짜 존재한다면, 「그 사람」들과 다시 만났을 때, 난 멋진 삶을 살았다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싶거든. 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고, 살고 싶은 대로 산 데다가, 한 점 후회 없이 가치 있는 죽음을 맞이했다고. 하지만 이 몸의 불꽃이 사그라들기 전까지, 난 몇 번이고 죽음을 넘어설 거야. 이 맹렬한 불꽃으로, 언젠가 죽음을 맞을 이 삶에 보답하면서
나의 이야기 · Ⅰ
난 일곱 언덕에서 태어났어. 나한테 싸우는 법을 가르쳐준 곳이지. 그 기술들은 지금도 믿음직하지만... 대부분의 무기는 「흑조 의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침식돼서 부서질 뿐이라 한동안 난 맨손으로 잔상을 잡아 왔어. 이 사냥총을 손에 넣기 전까지는 말이야... 이건 「흑조(黑潮)를 담기」에 딱 알맞은 무기거든. 키메라 의 입에서 이걸 「꺼내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 그 녀석, 항상 이 보물을 숨겨왔거든
나의 이야기 · Ⅱ
내 과거는 흑조(黑潮) 속에서 이미 봤겠지... 앞으로의 일은 사냥하거나 사냥당하거나, 둘 중 하나일 거야. 사냥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쓰러지면 다시 일어설 수밖에 없어. 그리곤 어깨의 먼지를 털어내고, 다음 사냥터로 향하는 거지. 그 길 위에서 온갖 사람들과 사건들도 마주치는 거고. 아, 깜빡할 뻔했네. 중간에 아이스크림 먹을 곳도 찾아야지...
아우구스타에 관하여
아우구스타는... 어릴 적 함께 놀던 소꿉친구였어. 그때 나는 늘 나무 아래 앉아서 고개를 숙인 채 내가 모르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아우구스타는 검을 휘두르며, 영웅의 왕이 되겠다고 큰소리치면서, 그런 나를 끌고 와 대결하길 좋아했지... 우리는 그렇게 파비아눔 강에서 뒤엉켜 싸우고, 그러다 지치면 강가에 누워 시원한 강물이 온몸을 적시도록 내버려뒀어.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많은 걸 바꿨지. 그래도, 나쁘지만은 않아. 아우구스타는 결국 일곱 언덕 사람들이 원하는 왕이 됐으니까
카르티시아에 관하여
내가 카르티시아의 존재를 안 건 「흑조 의 기억」 때문이야. 난 한 번도 카르티시아가 누군가의 공명자라고 생각한 적 없었어. 심지어 카르티시아는 나한테 「광기에 가까울 만큼 단호한 답」을 건넸지. 정의의 기사는 탑의 사슬에 묶여 있어선 안 돼. 레비아탄의 악몽에 너무 오래 갇혀 있었지만... 리나시타 가 깊은 밤을 벗어난 지금, 카르티시아도 마침내 자유와 새벽빛을 맞이하게 될 거야
알토에 관하여
카카루에 관하여
신 연방 지역에서 사냥하던 중, 우린 같은 사냥감을 노린 적 있어. 사냥단의 목표는 잔상을 섬멸하는 거였고, 내 목표는 그걸 흡수하는 거였지. 중간에 오해는 있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협력이었어. 집단 사냥도 일종의 생존 기술이라면서 나한테 용병단에 들라고 권유하기도 했지만... 난 혼자가 편해서 말이야
생일 축하
생일 축하해. 또 한 번의 시간의 추격에서 벗어났다는 말보다는, 유한한 시간 속에서 즐겁게 사냥하길 빌어줄게. 이 목걸이는 너한테 주는 거야. 부적처럼 지니고 다녀도 돼. 여기엔 내가 겪었던 모든 일들이 새겨져 있어. 이 보잘것없는 금속 휘장은 내가 총에 맞았을 때 심장을 지켜줬고, 이미 멸망한 문명에서 가져온 이 소라껍데기는 여전히 그 문명의 메아리를 들려주고 있지. 그리고, 뜨거운 불꽃으로 차가운 유리를 녹여 만든 전쟁 로봇의 「눈물」이랑... 그 외에도 더 있어. 관심 있다면 전부 얘기해 줄게. 내년에는 여기에 장식을 더 달아볼 생각이야
대기 · Ⅰ
총성은 영원히, 탄약은 가득히
대기 · Ⅱ
(호흡)
대기 · Ⅲ
갈브레나: 작작 해
자기 소개
갈브레나. 영원한 불꽃의 악마이자, 데빌 헌터지. 마음대로 불러. 난 사냥감의 위치만 알고 싶을 뿐이야
시작의 연주
다음 사냥감은, 누구지?
파티 가입 · Ⅰ
갈브레나, 사냥에 참가한다
파티 가입 · Ⅱ
총성이 울릴 때야
파티 가입 · Ⅲ
그래, 나야
돌파 · Ⅰ
이런 방법으로도 힘을 얻을 수 있구나... 고마워
돌파 · Ⅱ
... 내 힘을 빌리고 싶은 거라면, 이렇게까지 할 필요 없어
돌파 · Ⅲ
하... 그러니까, 넌... 「데빌」과 계약할 생각인 거야?
돌파 · IV
나한테는 가야만 하는 길이 있어... 어둡고 위험한 데다가, 멀고도 험난한 길이야. 그래서 난 누구도 이 길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아. 난 항상 네 곁에 있어 주지도 못하는 데다가, 「데빌」은... 계약의 대가로 그 사람의 「영혼」을 요구하거든... 이렇게 불공평한 계약을... 넌,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어?
돌파 · V
이 핏방울을 네 손바닥에 떨어뜨려... 이제, 「피의 계약」이 성립됐어
일반 공격 · Ⅰ
갈브레나: 악은 악으로
키메라 : 약한 놈은 먹이로!
일반 공격 · Ⅱ
갈브레나: 더러운 불꽃
키메라 : 전부 없애버려!
일반 공격 · Ⅲ
갈브레나: 터져라
키메라 : 지옥으로 떨어져!
강공격 · Ⅰ
탄약은 충분해
강공격 · Ⅱ
청산할 시간이야
공명 스킬 · Ⅰ
조준 완료
공명 스킬 · Ⅱ
포식
공명 스킬 · Ⅲ
거둬
공명 스킬 · IV
연옥이 온다...
공명 스킬 · V
다시 불꽃 속으로...
공명 스킬 · VI
악한 불꽃이 타오르고...
공명 해방 · Ⅰ
갈브레나: 가자... 지옥의 입구로!
키메라 : 불로 씻어주마!
공명 해방 · Ⅱ
갈브레나: 이 사냥을... 끝낼 때다
키메라 : 포식하겠군!
공명 해방 · Ⅲ
갈브레나: 이제... 장례를 시작한다
키메라 : 성대한 만찬이군!
공명 해방 · IV
갈브레나: 너에게 안내하지...
키메라 : 지옥의 입구를!
변주 스킬 · Ⅰ
어딜 가
변주 스킬 · Ⅱ
잡았다
변주 스킬 · Ⅲ
악마가 왔다
저스트 회피 · Ⅰ
어설프긴
저스트 회피 · Ⅱ
기회는 한순간이야
패링 · Ⅰ
배로 돌려주지
패링 · Ⅱ
핵심을 정확히...
패링 · Ⅲ
겨우 이건가?
피격 · Ⅰ
갈브레나: ... 한 번 더
키메라 : 고통은 너를 깨어 있게 하지
피격 · Ⅱ
다시 조준해야겠어
중상 · Ⅰ
갈브레나: ... 별 거 아냐
키메라 : 상처를 살필 시간은 없다
중상 · Ⅱ
갈브레나: ... 제법인데
키메라 : 네 광기가 요동치는군
중상 · Ⅲ
갈브레나: ...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아!
키메라 : 이거야말로... 영원한 사냥이지!
전투불가 · Ⅰ
갈브레나: 죽음을 넘어...
키메라 : 우리는... 반드시 돌아올 거다...
전투불가 · Ⅱ
갈브레나: 불꽃은... 꺼지지 않아...
키메라 : 우리는... 물러서지 않아...
전투불가 · Ⅲ
갈브레나: 사냥은...
키메라 : 영원히...
에코 어빌리티 · 소환
복종해
에코 어빌리티 · 변신
은밀하게
전투 알림
갈브레나: 제 발로 찾아온 사냥감이군
키메라 : 마침 배고프던 참이었다
글라이딩 날개
효율적인 방법이야
스캔
더는 못 숨어
돌진
사냥은 끝나지 않아
보급 획득 · Ⅰ
수확의 날이네
보급 획득 · Ⅱ
사냥꾼도 사냥감도, 제자리를 찾았군
보급 획득 · Ⅲ
좋아, 잘 챙겨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