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플로로
플로로 VA
중국어: Zhang Qi
일본어: Fujita Saki
한국어: 최하리
영어: Rae Lim
플로로 포르테 검사 보고서
공명력
뒤얽힌 세계의 교향곡
공명 평가 보고서
감정 결과: 「주파수 그래프 리포트 RA-F2005-G」
대상은 사망 시 공명 각성을 유발하고, 사물의 본질 주파수 구조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만물의 주파수를 조율하며, 그것의 「선율」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다. 조율 능력의 강약은 신체 상황과 정비례한다. 최신 테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대상이 극도의 오버클럭 상황에서도 맑은 정신을 유지할 경우 조율로 제어 가능한 범위를 최대 30배까지 확대할 수 있고, 이는 최장 46초 동안 지속할 수 있다. 대상의 최근 공명 시간은 너무 오래전이라 정확한 시간과 공명의 기원에 대한 추적이 불가능하다.
대상의 성흔 은 왼팔에 있고, 공명 후 반 잔상화된 신체는 더 이상 노화가 진행되지 않으며, 왼쪽 눈동자의 변화 외에 별다른 신체적 변화는 없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대상이 건강한 상태에서 피부가 훼손될 경우 주파수 갱신과 재조합에 걸리는 시간은 대략 6초 정도이고 장기가 훼손될 경우 회복 시간은 15-18분 사이이며 현재까지 치명적인 약점은 찾지 못했다.
검사에 따르면, 대상의 체내 깊은 곳에는 극도로 혼란스러운 주파수가 대량 숨겨져 있는데 총 수량은 수천 개에 달하고 구체적인 숫자는 아직 확정할 수 없다. 실험 결과, 이 주파수들은 신체와 공명 어빌리티의 발동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아무런 활용 가치가 없으며, 대상의 정신적 파동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라벨 곡선 그래프 의 앞부분은 파동이 없고 뒷부분에서 급상승하며 그 뒤로는 큰 파동이 없는 걸로 보아 돌연변이형 공명자 로 추측된다. 대상과 같은 각성 방식을 다른 사람에게 의도적으로 구현 및 촉발시킬 수 없음을 여러 차례 실험으로 확인하였다
오버클록 진단 보고서
테스트 샘플의 파형 테스트 그래프에선 톱니바퀴와 바늘 모양이 번갈아 나타나며, 시간 영역 특성은 격렬하고 무질서한 상태를 보인다. 측정 결과, 시간 영역에 왜곡 현상이 있고, 피크 값의 범위는 추정할 수 없다.
진단 결과: 오버클럭 임계치가 낮고 안정성도 매우 낮아 오버클럭 상태가 자주 나타난다.
해당 오버클럭은 항상 제어 가능한 상태이기에, 정신적 안정성을 활용해 일반인의 오버클럭 상태를 안정적으로 연장하는 방법에 대해 탐구할 수 있다
플로로 소중한 아이템 & 선호품
직접 쓴 악보
그녀는 평온한 표정으로 격렬한 변주와 과장된 표현을 더하여 한 곡 한 곡 연주했다. 금방 무너질 것만 같았던 이성이 마침내 밀려드는 감정에 삼켜져, 음표 하나하나가 그녀 손아귀에서 산산이 부서졌다가, 처참하고 기괴한 모양으로 다시 빚어졌다
남겨진 바이올린
그녀는 모두의 선물을 직접 받아들였고 모두의 해골도 직접 묻어버렸다.
바이올린 현이 울리면서 환호 소리가 퍼져나갔고, 그녀가 활을 쥐고 다가갈 때면 한 번 또 한 번의 죽음이 찾아왔다
전하지 못한 티켓
그녀는 다시 한번 티켓을 쥐고 공연장 입구에서 기다렸다. 자신이 대체 누굴 기다리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그 곡을 알아줄 사람일지 아니면 자신과 같은 길을 걷게 될 동반자일지...
관객들이 모두 입장해 공연장 밖에는 아무도 남지 않을 때까지, 티켓은 여전히 그녀의 손에 쥐어져 있었다.
그제야 깨달았다. 그 누구도 아니었다는걸. 그녀가 진정으로 기다리고 있던 건 자신의 마음속에 새겨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구세주였다.
그녀는 더 이상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
플로로 스토리
희망과 절망의 노래
관객들은 언제나 기이할 정도로 몰입했다. 혹은 얼어붙은 듯 가만히 있거나,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동요했다. 어둠 속에서 수많은 눈들이 여리고도 힘이 넘치는 그 뒷모습을 뚫어져라 바라보았고, 시선은 양손의 오르내림에 따라 어지럽게 흔들렸다. 마치 흐트러진 음표들이 길고 긴 즉흥적이고 격렬한 슬픔의 노래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것처럼.
끓어오르는 프레스토 선율이 사람들 마음속 불을 지펴 억눌려 있던 감정들이 마구 자라나, 이를 통제할 수도, 벗어날 수도 없었다. 결국 그녀와 함께 곡의 클라이맥스에서 극한의 광기 어린 선율에 질식되어, 어느샌가 정신세계 가장자리의 벼랑 끝에서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을 바라보며, 극한의 흥분 속에서 파괴와 탄생이 피어나는 순간을 간절히 느끼게 되었다.
마지막 한 걸음으로 공중에 떠오르기 직전, 조명 아래의 지휘자는 갑자기 두 손을 내리고 잔혹하게 연주를 멈추었다.
그녀는 마치 조각상이 된 듯이 제자리에 선 채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으나, 가슴은 여전히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홀로 감정 속을 헤매고 있었다. 방금 전 그녀를 멈춰 세운 그 한 줌 이성은 이미 끊어져서 진한 감정 속으로 흩어졌다. 그녀는 오직 천장만 응시하며 무대 아래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이 곡은 이렇게 끝나는 걸까?
사람들은 침묵했고, 경악했으며, 맴돌다 정신을 잃고 떠났다. 그러나 공연장 문을 넘기도 전에, 방금 그 음악 소리가 다시 울려 퍼졌다. 과거로부터 전해온 선율들이었다. 그 곡들은 사람들 머릿속에 단단하게 자리 잡아, 한 번, 또 한 번 반복되었는데, 직접 들었을 때보다 더 큰 감흥을 주며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 극단적 광기를 계속 깨우고 확대시켰다. 눈앞이 빛으로 가득 찬 사람들은 크게 웃으며 문을 나섰고, 희망의 노래는 그들이 서둘러 아름다운 내일을 끌어안게 만들었다. 눈앞이 어둠으로 가득 찬 사람들은 마지막으로 남은 실낱같은 무게조차 견디지 못했고, 절망의 노래는 그들이 망설임 없이 가장 높은 곳의 창가로 향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애초에 자신의 음악이 다른 이를 어떤 색으로 물들이는지 관심 없다는 듯, 제멋대로 얽힌 세상 속에서 끊임없이 두 손을 휘저을 뿐이었다. 공연장에 앉아 있는 사람들도 음악 속에서 자신이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이 따뜻하고도 슬픈 곡을 만든 사람이 수없이 많은 무대에 오르는 게, 단순히 무심한 창작 행위인지, 감정의 발산인지, 아니면 흙 속 깊이 묻힌 사랑을 위함인지, 그 누구도 파헤치려 하지 않았다
끓어오르는 프레스토 선율이 사람들 마음속 불을 지펴 억눌려 있던 감정들이 마구 자라나, 이를 통제할 수도, 벗어날 수도 없었다. 결국 그녀와 함께 곡의 클라이맥스에서 극한의 광기 어린 선율에 질식되어, 어느샌가 정신세계 가장자리의 벼랑 끝에서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을 바라보며, 극한의 흥분 속에서 파괴와 탄생이 피어나는 순간을 간절히 느끼게 되었다.
마지막 한 걸음으로 공중에 떠오르기 직전, 조명 아래의 지휘자는 갑자기 두 손을 내리고 잔혹하게 연주를 멈추었다.
그녀는 마치 조각상이 된 듯이 제자리에 선 채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으나, 가슴은 여전히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홀로 감정 속을 헤매고 있었다. 방금 전 그녀를 멈춰 세운 그 한 줌 이성은 이미 끊어져서 진한 감정 속으로 흩어졌다. 그녀는 오직 천장만 응시하며 무대 아래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이 곡은 이렇게 끝나는 걸까?
사람들은 침묵했고, 경악했으며, 맴돌다 정신을 잃고 떠났다. 그러나 공연장 문을 넘기도 전에, 방금 그 음악 소리가 다시 울려 퍼졌다. 과거로부터 전해온 선율들이었다. 그 곡들은 사람들 머릿속에 단단하게 자리 잡아, 한 번, 또 한 번 반복되었는데, 직접 들었을 때보다 더 큰 감흥을 주며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 극단적 광기를 계속 깨우고 확대시켰다. 눈앞이 빛으로 가득 찬 사람들은 크게 웃으며 문을 나섰고, 희망의 노래는 그들이 서둘러 아름다운 내일을 끌어안게 만들었다. 눈앞이 어둠으로 가득 찬 사람들은 마지막으로 남은 실낱같은 무게조차 견디지 못했고, 절망의 노래는 그들이 망설임 없이 가장 높은 곳의 창가로 향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애초에 자신의 음악이 다른 이를 어떤 색으로 물들이는지 관심 없다는 듯, 제멋대로 얽힌 세상 속에서 끊임없이 두 손을 휘저을 뿐이었다. 공연장에 앉아 있는 사람들도 음악 속에서 자신이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이 따뜻하고도 슬픈 곡을 만든 사람이 수없이 많은 무대에 오르는 게, 단순히 무심한 창작 행위인지, 감정의 발산인지, 아니면 흙 속 깊이 묻힌 사랑을 위함인지, 그 누구도 파헤치려 하지 않았다
숨겨진 꽃송이
핏빛 공연장은 종종 비어 있었고, 오직 간부를 상징하는 깃발들만 차가운 바람에 나부끼곤 했다. 그 빛바랜지 오래된 피안화 깃발은 가장자리에 걸린 채 영원히 떨어지지 않았다. 잔성회 멤버들에게 있어서, 간부들은 실체 없는 존재였고 이곳에 머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 종잡을 수 없는 사람들 중 그녀는 가장 깊이 숨은 자였다. 그 깃발 외엔 이곳에서 그녀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그녀는 간부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포기하였고, 그녀의 방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으며, 그녀는 말한마디조차 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곳에 속하지 않았다. 이런 소외된 침묵은 사람들이 그녀를 무시하게 만들었다. 그녀가 잔성회에게, 잔성회가 그녀에게 서로 사소한 존재라 여겨질 때, 조용하던 피안화가 어둠 속에서 갑자기 나타나 날카롭게 피어난 꽃잎으로 적의 가슴을 정확히 뚫고는 임무를 마쳤다는 듯 다시 모든 이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녀는 이곳의 모든 것에 무관심해 보였고, 그녀가 왜 잔성회에 들어왔는지 아는 이는 거의 없었다.
잔성회의 구역 중 오직 한 장소만이 그녀의 발걸음을 멈춰 세울 수 있었다. 그녀는 가끔 실험실 위층에 서서 아무 말 없이 인간과잔상 의 사지 결합 기술 그리고 오버클럭 기술의 발전, 주동적으로 발전을 도모하는 자들의 갈망 어린 눈빛, 새 삶을 향한 그들의 지난한 발걸음, 그리고 성공의 환호과 실패의 절규 등을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다.
때로는 유령처럼 등불을 들고 한밤중에 홀로 나타나 최근 연구 진척 사항을 조용히 넘겨봤지만 단 한 장의 자료도 가져가지 않았고, 매번 실망스러운 마음으로 책을 덮는 듯했다. 그리고 우연히 이를 본 사람들도 그녀가 무엇을 찾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잔성회의 구역 중 오직 한 장소만이 그녀의 발걸음을 멈춰 세울 수 있었다. 그녀는 가끔 실험실 위층에 서서 아무 말 없이 인간과
때로는 유령처럼 등불을 들고 한밤중에 홀로 나타나 최근 연구 진척 사항을 조용히 넘겨봤지만 단 한 장의 자료도 가져가지 않았고, 매번 실망스러운 마음으로 책을 덮는 듯했다. 그리고 우연히 이를 본 사람들도 그녀가 무엇을 찾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곤경 속 내딛은 발걸음
생명이 끝없이 연장되면 세상에 어떤 길을 만들어야 할까? 그녀는 알지 못했다.
전대미문의 공허함과 아득함이 그녀를 어찌할 바 모르게 만들었고, 그녀는 눈을 감고 고독과 비참함 그리고 달갑지 않은 감정을 음악에 토해내며 언제 어디서든 상관하지 않고 음표를 마구 흩뿌렸다.
광기에 찬 그녀는 명성을 얻었으나 여전히 이기적이었다. 그녀를 향한 우호적이거나 적대적인 말들은 그녀가 사라지기도 전에 잠잠해졌다. 반복된 역사와 중복된 평가는 계속 이어졌고, 그녀는 어찌할 수 없이 고독을 이어 나갔다. 훗날에야 깨달았다. 의지할 곳을 찾을 때 진실한 감정을 내보이는 건 그저 헛수고였다는 걸. 순간의 아름다움이 사라지면 떠나지 못한 자만 고통을 견뎌야 했다. 서서히 이성을 되찾은 그녀는 마침내 마음을 완전히 닫아 버렸다. 결국엔 감정 없이 모든 이를 벗어나 혼자 발걸음을 옮겼다. 무대 아래도, 이 세상도 더 이상 마주하지 않았다.
이름을 바꿔 숨으려 하지도 않았고, 사람들의 추측과 탐색도 개의치 않았다. 누구나 그녀의 나이를 알 수 있었으나 그녀 마음속 나이를 꿰뚫는 이는 거의 없었다.
의미 없는 유령처럼 영원히 방황했을 그녀였으나, 한차례 연주회가 새로운 인생 목표를 찾게 했다. 견디기 힘들던 시간은 이를 깨닫게 된 순간 빠르게 흘러갔고, 거대한 생명의 청사진은 줄어들기 시작했다. 전에는 알지 못했던 모든 것을 밤낮으로 받아들이고, 세월 속 스쳐 지나간 천재들을 찾아다녔다. 사람들이 그녀를 희망이라 여기면, 그녀는 기꺼이 그들의 연구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었다. 각 시대마다 스스로가 각기 다른 실험 설비 위에 눕혀져 분해되고 재생되는 순간을 지켜봤다. 고통이 여전히 현실에 갇혀 있음을 자각하게 했지만 그 틈새에서만 과거와 가까워질 수 있었다. 어떤 시도든 상관없었다. 고통은 결국 잊히기 마련이니. 하지만 왜인지 점점 자신이 감옥에 갇힌 듯했고, 한없이 넓던 길도 좁아져만 갔다... 이것이 유일한 길이 아니었단 말인가? 좁아진 틈새 속에서도 끝까지 손을 내밀어 출구를 찾으려 노력했다
전대미문의 공허함과 아득함이 그녀를 어찌할 바 모르게 만들었고, 그녀는 눈을 감고 고독과 비참함 그리고 달갑지 않은 감정을 음악에 토해내며 언제 어디서든 상관하지 않고 음표를 마구 흩뿌렸다.
광기에 찬 그녀는 명성을 얻었으나 여전히 이기적이었다. 그녀를 향한 우호적이거나 적대적인 말들은 그녀가 사라지기도 전에 잠잠해졌다. 반복된 역사와 중복된 평가는 계속 이어졌고, 그녀는 어찌할 수 없이 고독을 이어 나갔다. 훗날에야 깨달았다. 의지할 곳을 찾을 때 진실한 감정을 내보이는 건 그저 헛수고였다는 걸. 순간의 아름다움이 사라지면 떠나지 못한 자만 고통을 견뎌야 했다. 서서히 이성을 되찾은 그녀는 마침내 마음을 완전히 닫아 버렸다. 결국엔 감정 없이 모든 이를 벗어나 혼자 발걸음을 옮겼다. 무대 아래도, 이 세상도 더 이상 마주하지 않았다.
이름을 바꿔 숨으려 하지도 않았고, 사람들의 추측과 탐색도 개의치 않았다. 누구나 그녀의 나이를 알 수 있었으나 그녀 마음속 나이를 꿰뚫는 이는 거의 없었다.
의미 없는 유령처럼 영원히 방황했을 그녀였으나, 한차례 연주회가 새로운 인생 목표를 찾게 했다. 견디기 힘들던 시간은 이를 깨닫게 된 순간 빠르게 흘러갔고, 거대한 생명의 청사진은 줄어들기 시작했다. 전에는 알지 못했던 모든 것을 밤낮으로 받아들이고, 세월 속 스쳐 지나간 천재들을 찾아다녔다. 사람들이 그녀를 희망이라 여기면, 그녀는 기꺼이 그들의 연구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었다. 각 시대마다 스스로가 각기 다른 실험 설비 위에 눕혀져 분해되고 재생되는 순간을 지켜봤다. 고통이 여전히 현실에 갇혀 있음을 자각하게 했지만 그 틈새에서만 과거와 가까워질 수 있었다. 어떤 시도든 상관없었다. 고통은 결국 잊히기 마련이니. 하지만 왜인지 점점 자신이 감옥에 갇힌 듯했고, 한없이 넓던 길도 좁아져만 갔다... 이것이 유일한 길이 아니었단 말인가? 좁아진 틈새 속에서도 끝까지 손을 내밀어 출구를 찾으려 노력했다
완벽한 균열
오래된 동상은 독특한 재질과 정교한 제작 공예 때문에 특히 귀하고 구하기 어렵다.
아끼는 보물일수록 더 쉽게 파멸에 다가간다. 우연 같아 보이지만, 소유주의 자해 본능이 초래한 저주받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일 수도 있다.
동상은 높은 장에서 예기치 않게 떨어져 산산조각 났고 갈라진 조각들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동상을 만들어낸 시대는 벌써 저 멀리 떠나갔고 지금은 그녀 외엔 원래 모습을 아는 이가 없다. 그녀는 그것을 다시 원래의 완벽한 모습으로 맞추려 애썼고 생각날 때마다 시간을 내어 조심스레 조각들을 이어 붙였다. 기억 속 모습대로 수만 개의 파편들을 안쪽부터 다시 붙여나갈 때, 그 공허한 마음이 고요함과 충실함으로 차올랐고, 주변 모든 것도 마법처럼 평화를 얻었다. 그녀가 속도를 늦출 때면, 모든 것은 가혹하게 빨라져, 어느새 동상의 대부분이 복원되어 있었다. 평소처럼 작동과 움직임도 가능했으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아름다운 겉모습도 놓칠 수 없었다. 그녀의 구상과 행동의 결과는 내면과 외면 모두 완벽해야만 했다.
끝은 항상 보일 듯하면서 아주 먼 곳에 있었다. 매번 그녀가 한곳을 고쳐 붙이면 또 다른 한 곳은 오랜 세월 탓에 깨지고 떨어져 나갔다.
흠은 언제나 존재했다.
그녀는 끊임없이 이어 붙였다. 조각 하나가 떨어지면 다시 붙였다. 끝에 닿으려는 마음에, 행동이 더 빨라질수록, 파편은 오히려 더 많이 떨어졌다.
그녀가 너무 오랫동안 동상을 바라봐 온 탓인지, 동상의 틈은 수많은 비웃음이 되어 그녀가 바라는 완벽함을 비웃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는 영원히 틈이 존재하였고 그녀가 맞닥뜨린 것은 사실상 끝낼 수 없는 고난이었다. 또, 그녀가 너무 오래 동상을 바라봐 온 덕분인지, 동상의 틈은 마침내 앞으로 더 해야 할 것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무언의 경고로 다가왔다. 그 부족함은 이미 동상의 일부가 되었고, 완벽함에 생긴 틈은 어느덧 완벽한 틈이 되어 있었다
아끼는 보물일수록 더 쉽게 파멸에 다가간다. 우연 같아 보이지만, 소유주의 자해 본능이 초래한 저주받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일 수도 있다.
동상은 높은 장에서 예기치 않게 떨어져 산산조각 났고 갈라진 조각들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동상을 만들어낸 시대는 벌써 저 멀리 떠나갔고 지금은 그녀 외엔 원래 모습을 아는 이가 없다. 그녀는 그것을 다시 원래의 완벽한 모습으로 맞추려 애썼고 생각날 때마다 시간을 내어 조심스레 조각들을 이어 붙였다. 기억 속 모습대로 수만 개의 파편들을 안쪽부터 다시 붙여나갈 때, 그 공허한 마음이 고요함과 충실함으로 차올랐고, 주변 모든 것도 마법처럼 평화를 얻었다. 그녀가 속도를 늦출 때면, 모든 것은 가혹하게 빨라져, 어느새 동상의 대부분이 복원되어 있었다. 평소처럼 작동과 움직임도 가능했으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아름다운 겉모습도 놓칠 수 없었다. 그녀의 구상과 행동의 결과는 내면과 외면 모두 완벽해야만 했다.
끝은 항상 보일 듯하면서 아주 먼 곳에 있었다. 매번 그녀가 한곳을 고쳐 붙이면 또 다른 한 곳은 오랜 세월 탓에 깨지고 떨어져 나갔다.
흠은 언제나 존재했다.
그녀는 끊임없이 이어 붙였다. 조각 하나가 떨어지면 다시 붙였다. 끝에 닿으려는 마음에, 행동이 더 빨라질수록, 파편은 오히려 더 많이 떨어졌다.
그녀가 너무 오랫동안 동상을 바라봐 온 탓인지, 동상의 틈은 수많은 비웃음이 되어 그녀가 바라는 완벽함을 비웃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는 영원히 틈이 존재하였고 그녀가 맞닥뜨린 것은 사실상 끝낼 수 없는 고난이었다. 또, 그녀가 너무 오래 동상을 바라봐 온 덕분인지, 동상의 틈은 마침내 앞으로 더 해야 할 것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무언의 경고로 다가왔다. 그 부족함은 이미 동상의 일부가 되었고, 완벽함에 생긴 틈은 어느덧 완벽한 틈이 되어 있었다
이계와 피안
그녀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다. 하늘은 하염없이 푸르렀다. 하지만, 그녀의 기억 속에는 과거의 검붉은 하늘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울타리를 넘어 찾으려 하자, 주변의 목소리들이 말렸다. 그들은 말했다. 악몽을 꾼 거라고.
꿈이었나 보다... 하얀 치마가 가볍고 빠른 구름이 되어 초원을 가로질러 마을로 사뿐히 날아갔다. 태양은 여느 때처럼 떠올랐고, 마을의 연기와 웃음소리는 날이 갈수록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어 구분하기 어려워졌다. 그녀는 서서히 정체되는 걸 느끼기 시작했다. 그녀의 음악은 더 발전하지 않았고, 사람들의 생각에서 신선함이 사라졌다. 반복되는 하루하루...
모든 이가 오랫동안 이 땅을 벗어나지 못했다. 음식은 어디서 왔을까? 생필품은 왜 끊이지 않을까? 그녀는 마을을 벗어나는 길 위에서 생각에 잠겼다.
마을 경계에 이르렀을 때, 아른거리는 안갯속에서 붉은 형체가 나타났다. 그녀가 이곳에 올 걸 미리 알고 있었던 듯 오래 기다린 모양이다.
물러서려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그 손바닥을 맞잡고 허공에서 허우적거리다 핏물을 움켜쥐었다.
하늘은 확실히 검붉었다.
한쪽 눈만 남은 채 온몸이 선홍빛 꽃으로 덮여 꼼짝할 수 없었지만 죽음은 찾아오지 않았다. 재가 흩날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본능적으로 핏빛 진흙을 움켜쥐려 하는 사이에 오래전에 사라진 손가락이 서서히 나타났다. 모두의 죽음이 그녀의 재생을 받들고, 모두의 잔향이 그녀의 오른쪽 눈에 모여들었다. 마침내 이 마을을 벗어나 현실을 마주할 용기를 낸 순간, 그녀를 감싼 「이계(피안의 세계) 」가 마음속 깊은 곳으로 스며들었다. 빨간 꽃이 떨어진 자리에 새살이 돋아났다. 귓가의 웃음소리는 여전히 잦아들지 않았고 아주 긴 꿈인 건 확실했지만, 이는 「이계」에서 내려준 꿈이었다.
누가 꿈은 현실이 될 수 없다고 했는가?
그녀가 쳐다본 하늘은 푸르름으로 덮여 있었다.
일상의 정적도 진실의 안개도 이곳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이곳은 그녀가 피와 정성으로 재창조한 「피안」이었고 그녀의 마음속에 있는 그들이 선물한 「이계」와 같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여전히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고 이번에야말로 그녀는 진정한 그들을 끌어안을 수 있었다
울타리를 넘어 찾으려 하자, 주변의 목소리들이 말렸다. 그들은 말했다. 악몽을 꾼 거라고.
꿈이었나 보다... 하얀 치마가 가볍고 빠른 구름이 되어 초원을 가로질러 마을로 사뿐히 날아갔다. 태양은 여느 때처럼 떠올랐고, 마을의 연기와 웃음소리는 날이 갈수록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어 구분하기 어려워졌다. 그녀는 서서히 정체되는 걸 느끼기 시작했다. 그녀의 음악은 더 발전하지 않았고, 사람들의 생각에서 신선함이 사라졌다. 반복되는 하루하루...
모든 이가 오랫동안 이 땅을 벗어나지 못했다. 음식은 어디서 왔을까? 생필품은 왜 끊이지 않을까? 그녀는 마을을 벗어나는 길 위에서 생각에 잠겼다.
마을 경계에 이르렀을 때, 아른거리는 안갯속에서 붉은 형체가 나타났다. 그녀가 이곳에 올 걸 미리 알고 있었던 듯 오래 기다린 모양이다.
물러서려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그 손바닥을 맞잡고 허공에서 허우적거리다 핏물을 움켜쥐었다.
하늘은 확실히 검붉었다.
한쪽 눈만 남은 채 온몸이 선홍빛 꽃으로 덮여 꼼짝할 수 없었지만 죽음은 찾아오지 않았다. 재가 흩날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본능적으로 핏빛 진흙을 움켜쥐려 하는 사이에 오래전에 사라진 손가락이 서서히 나타났다. 모두의 죽음이 그녀의 재생을 받들고, 모두의 잔향이 그녀의 오른쪽 눈에 모여들었다. 마침내 이 마을을 벗어나 현실을 마주할 용기를 낸 순간, 그녀를 감싼 「
누가 꿈은 현실이 될 수 없다고 했는가?
그녀가 쳐다본 하늘은 푸르름으로 덮여 있었다.
일상의 정적도 진실의 안개도 이곳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이곳은 그녀가 피와 정성으로 재창조한 「피안」이었고 그녀의 마음속에 있는 그들이 선물한 「이계」와 같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여전히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고 이번에야말로 그녀는 진정한 그들을 끌어안을 수 있었다
플로로 보이스 라인
마음의 소리 · Ⅰ
서두를 것 없어, 이 공연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트릭마을의 깊은 밤은 마치 축제의 모닥불과도 같아. 공연의 후반부는 한밤중에 시작되겠지. 팔을 흔들고 마음껏 춤을 춰줘. 이 도시와 함께 열정과 광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야. 지휘와 함께 감정을 해방시키고, 음표 하나하나가 오늘 밤 잊지 못할 모든 것들을 영원히 새겨 주겠지. 그래도 항상 조심하는 게 좋아. 난 언제든 너한테 지휘봉을 던질 수 있으니까
마음의 소리 · Ⅱ
누군가 그 곡의 차이점을 발견해 줄 거란 걸 알고 있었어. 즉흥적으로 발휘된 아이디어는 페레로라는 도시가 준 선물이었지. 그곳에 있는 딩동 샘의 소리는 순수하고 맑은 데다가, 조금은 따스한 느낌이었어. 처음 들은 순간에는 약간의 익숙함에 그쳤지만, 지휘하는 내내 계속 오랜만에 옛 친구를 만났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지... 너도 가서 느껴보지 않을래? 이번 공연의 독특한 속편이라고 치자
마음의 소리 · Ⅲ
이번에 연주한 곡의 구성이 왜 그렇게 재미있는지 궁금하다고? 스코브 서쪽의 거대한 관람차를 봤거든. 서로 나란한 두 바퀴의 소형 객차가 정확한 위치에서 서로를 쫓는 게, 마치 정교하게 짜인 푸가 같았어. 바퀴의 움직임에 따라 만남은 반복되고, 어쩌면 서로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도 있겠지만... 아쉽게도 그건 불가능한 일이지. 나와 함께 이 소리 없는 악곡의 일부가 되겠어?
마음의 소리 · IV
돌로레스의 바람은 생각보다 매서웠고, 엄숙한 청중들은 마치 거센 바람처럼 긴장감을 줬어. 지휘대에 오른 나는 정말 밖에 있는 것처럼 바람 소리를 들었지. 난 그곳에 서서, 바람이 내 머리카락을 흐트러뜨리도록 내버려뒀어. 존재해서는 안 될 허튼 생각과 나를 함께 날려버리도록... 후후, 그 음악홀 사장 말이 맞았을지도 몰라. 내가 조금 미쳐 있었을지도
마음의 소리 · V
자, 내가 할 말은 여기까지... 너무 깊이 생각할 것 없어. 아주 오래전부터 내 가슴 속에 있던 말들이거든. 과거에는 마음속으로 수도 없이 이 말들을 입 밖으로 꺼내는 연습을 했지만... 사실, 애초에 존재할 필요도 없는 것들이었어. 그런데 왜 굳이 너한테 말해준 거냐고? ...영원히 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쉬운 것 같아서 말이야. 믿든 안 믿든 네 자유지만
플로로의 취미
두 손을 움직여 악절과 힘의 균형을 잡고, 음표를 내가 원하는 멜로디로 바꾸는 일이야. 고통과 기쁨의 파도 속에서 악단을 감동적인 절정으로 이끄는 거지. 누구도 뒤처질 수 없고, 누구도 그 속에서 도망칠 수 없어. 내 마음의 완벽한 악장을 얻을 때까지...
플로로의 고민
실패가 늘어나면, 실패에 대한 감정도 자연스럽게 무뎌지게 돼. 그럼 당연히 더 이상 고민도 가질 일 없게 되지
좋아하는 음식
레드커런트의 맛은... 내 머릿속에 깊게 남아 있어. 너무 시거나 떫지 않냐고? 글쎄, 난 괜찮은데. 익숙해져서 그런 걸까...
싫어하는 음식
고기가 불에 탈 때의 냄새는 마치... 아무것도 아니야
포부와 이상
생명의 윤회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날까지 몇 번을 실패하든 포기하지 않을 거야
나의 이야기 · Ⅰ
헤카테는 이계(피안의 세계) 의 갈림길에 계속 서 있었어. 마치 나와 만날 것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말이야... 그 모습이 보이게 된 날 그 이름도, 경계선과 선택도 이해할 수 있었지. 헤카테는 나한테 말했어. 운명의 갈림길이 찾아왔다, 결단의 시간이 왔다... 그리고 손을 대는 순간, 난 겨우 깨달은 거야. 그녀가 또다른 「나」라는 걸. 이계의 나, 이 세상의 나, 그리고 두 세계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나... 그다음부터 「나」는 나를 위해 모든 것을 통찰하며 이계와 이 세상의 경계선을 지키고 있어
나의 이야기 · Ⅱ
다른 관점에서 보면, 오버클럭은 절망스러운 죽음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탄생도 가져오는 거거든. 생각해 봐, 인간은 안전 속에서 사는 생물이야. 두려움에 위협받고, 모든 것에 의지해 살아가면서 죽음을 거부하는 존재지. 하지만 우린 살아있는 것뿐만이 아니라, 「죽은 후에 살아 있는 것」까지도 잘 다스릴 필요가 있어
잔성회 회장에 관하여
특별한 존재이자, 살아있는 목표 그 자체. 그리고 참고물이지... 하. 서로를 뻔히 잘 알면서도 이용하는 관계라, 얼마나 마음이 편한지 몰라. 그치?
크리스토포로에 관하여
세상의 진실에 맞설 수 있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유발하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지. 유감스럽게도 살고자 하는 의지에서 벗어나면 모든 것이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지만 말이야. 대본의 좁은 틈 사이에 있는 통제 불가능한 과정과 미완성의 결말은... 그 사람한테 울리는 경종이 아닐까?
스카에 관하여
상식대로 행동하지 않는 미치광이는 항상 즉흥적이야. 미적 감각이란 요만큼도 없고, 내가 꾸며놓은 모든 것을 손쉽게 망가뜨리지. 사실 스카가 정말 원하는 게 뭔지 난 관심 없어. 단지 영원히 나한테서 멀리 떨어져 있기만 하면 돼
카르티시아에 관하여
인간은 아니지만 온전한 인간의 의지를 가진 존재. 신이 만들어낸 뛰어난 창조물은 항상 나를 동경하게 만들었지. 카르티시아의 성공 뒤에 숨겨진 공통점을 발굴할 수만 있다면, 피안의 메아리도 더 감동적으로 울려 퍼질 거야
생일 축복
흠? 네 생일? 오늘이라고? 오...
...
뭐, 선물이나 축복을 기대한 거라면 계속 얌전히 기다려 보든가. 모르는 일이잖아? 그 한없는 기다림 자체가 선물일지도... 안 그래?
...
뭐, 선물이나 축복을 기대한 거라면 계속 얌전히 기다려 보든가. 모르는 일이잖아? 그 한없는 기다림 자체가 선물일지도... 안 그래?
대기 · Ⅰ
(호흡)
대기 · Ⅱ
(호흡)
대기 · Ⅲ
(호흡)
자기 소개
잔성회 간부라고 무서워할 필요 없어. 마음을 가라앉히고 머릿속의 시끄러운 잡음을 없애버려야만 여기 남을 수 있거든. 잘 감상해 봐. 이 피안화의 바다에서 울려 퍼지는 멜로디를. 그리고, 곧 다가올 진정한 낙원도 함께 말이야...
시작의 연주
자, 함께 완성하자... 모두가 기대하는 이 연주를
파티 가입 · Ⅰ
나를... 초대한다고?
파티 가입 · Ⅱ
자. 지휘봉의 느낌은 아직 기억하고 있겠지?
파티 가입 · Ⅲ
나랑 합주를? 확실해?
돌파 · Ⅰ
어두운 밤에 숨겨진 슬프고 따뜻한 제1악장은 고독하고 적막하지. 이제는 잊을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울음소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어
돌파 · Ⅱ
어둡고 비통한 제2악장에는 불안함과 위험이 숨겨져 있어. 무섭지 않아? 생사의 베일을 힘차게 베어버리는 칼날이...
돌파 · Ⅲ
경쾌하면서도 활발한 제3악장에는 환상 속 즐거운 분위기가 담겨 있어. 허무한 불안함 위에 붕 떠 있지만, 끝까지 연주할 수 있는 의지만큼은 남아 있네
돌파 · IV
과감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제4악장은 시원한 전투의 찬가를 내리지. 격렬한 흐름이 드넓은 땅에 끝없이 달려들어 모든 걸 씻어낼 거야
돌파 · V
이건... 최후의 카덴차구나. 네가 변화를 줬다니 좀 놀라운걸... 그럼 이제, 여기 앉아서 내가 이 곡을 끝까지 연주하는 걸 들어 봐. 어때, 이번엔 시간을 내줄 수 있겠지?
일반 공격 · Ⅰ
함께 시들자...
일반 공격 · Ⅱ
완벽한 헛수고야...
일반 공격 · Ⅲ
떨어져. 이렇게...
강공격 · Ⅰ
귀 기울여 봐
강공격 · Ⅱ
생사 사이에... 얽혀들어 봐
강공격 · Ⅲ
절규해라, 노래해라!
공명 스킬 · Ⅰ
쓸모없는 잡음이네
공명 스킬 · Ⅱ
지워버려
공명 스킬 · Ⅲ
가버려
공명 스킬 · IV
예비박, 시작
공명 스킬 · V
싱크, 준비
공명 스킬 · VI
컷오프, 마무리
공명 해방 · Ⅰ
한숨은 과거의 여음
공명 해방 · Ⅱ
마치... 죽음에서 피어난 꽃처럼
공명 해방 · Ⅲ
마음은 무덤이 될 수 없어
공명 해방 · IV
쉬잇...
공명 해방 · V
인멸
공명 해방 · VI
중주
공명 해방 · Ⅶ
파멸
변주 스킬 · Ⅰ
날 위해 연주해 줘
변주 스킬 · Ⅱ
재밌는 협주곡이네
변주 스킬 · Ⅲ
따르라
피격
박자를 놓쳤네
중상 · Ⅰ
별거 아냐
중상 · Ⅱ
괜찮아. 다를 것 없어
전투불가 · Ⅰ
더 가까워졌네, 좋아...
전투불가 · Ⅱ
다녀왔어...
전투불가 · Ⅲ
여기서 멈추지 않아...
에코 어빌리티 · 소환
네 의지를 보여줘
에코 어빌리티 · 변신
생명의 교향곡
전투 알림
이번에 마주칠 멜로디는... 충분히 아름다울까...?
글라이딩 날개
전주에 닿으리
스캔
안 가볼 거야?
돌진
얼마나 더 가야 할까...
보급 획득 · Ⅰ
아름다운 멜로디
보급 획득 · Ⅱ
없어선 안 되는 것들이네
보급 획득 · Ⅲ
어떤 의미를 부여할 생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