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시그리카
시그리카 VA
중국어: Qian Chen
일본어: Akasaki Chinatsu
한국어: 장예나
영어: Maya Lindh
시그리카 포르테 검사 보고서
공명력
함의 재현
공명 평가 보고서
「출처: 스페이스트렉 콜렉티브 : 스타토치 아카데미 학생 기초 정보」
「공명 어빌리티 리포트 RA2326-G」
학생 이름: 시그리카
적격자 자격 여부: 없음
공명 어빌리티 개요: 테스트 샘플의 라벨 곡선 그래프 파동 규칙이 뚜렷한 주기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아, 선천성 공명자 로 판단되며, 성흔 은 등에 있다.
입학 전 제출한 기초 정보 및 학생 본인의 진술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룬 속에 담긴 주파수를 능숙히 해석할 수 있으며, 그 주파수를 자신의 힘으로 전환할 수 있다. 다만 학생의 진술에 따르면, 그 해석은 안정적이지 않으며, 해당 학생의 정신 상태와 룬에 대한 파악 정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룬 해석 분야에서 시그리카는 독특한 재능을 지니고 있지만, 이 재능에 데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
오버클록 진단 보고서
테스트 샘플의 라벨 곡선 그래프는 톱니 모양의 비주기적인 파동을 나타내며, 파동 폭이 비교적 크고, 파형이 부분적으로 흐릿하며, 비정상적인 파형이 보인다.
진단 결과: 오버클럭 임계치는 정상이지만, 안정성이 낮아, 약간의 오버클럭 위험성이 존재한다.
오버클럭 기록이 없고, 라벨 곡선 그래프 가 안정적이다.
정기적인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
「시그리카 학생은 자신에게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있어. 적당한 휴식은 안정성을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야.」
「... 하지만 이런 아이는 아카데미에 꽤 많아. 하긴, 아무리 재능이 뛰어난 아이도, 이곳에선 그 재능이 그저 어느 한 과목의 성적을 조금 더 높여주는 정도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게 되지.」
「그래도 학생들이 『성적』이나 『재능』, 『실력』 같은 것들에 얽매이지 않길 바라. 그들은 더 넓은 인생을 즐겨야지」
시그리카 소중한 아이템 & 선호품
삶의 흔적
시그리카의 소중한 일기장, 그녀의 삶과 고민이 담겨 있다.
비야토르 숲 에서 시그리카는 하루하루의 즐거움과 수확을 기록했고, 스타토치 아카데미 에서 시그리카는 자신의 모든 의문과 슬픔을 기록했다.
삶은 일기보다 더 길게 이어지고, 성장은 하룻밤 사이 이뤄지지 않는다
열정의 무게
시그리카가 수집한 조류 도감. 대부분 새들의 모습이 흐릿하게 찍혔지만, 사진과 필기에서 수집자의 설렘이 느껴진다.
「움직이지 마! 앵앵무새, 또 새 엉덩이! 잠깐만! 움직이지 마! 또 새 엉덩이! 잠깐, 또! 앵앵무새!」
「미확인종 하얀 새! 미확인종 하얀 새! 미확인종 하얀 새! 미확인종 하얀 새! 미확인종 하얀 새! 」
가족의 사랑
시그리카의 어머니가 그녀를 위해 직접 만들어준 크로스백. 그 안에는 사탕, 머리핀, 그리고 이름 모를 작은 물건들이 잔뜩 들어 있다.
시그리카가 집을 떠나던 날, 어머니는 그녀를 따뜻하게 안아 주었다. 그 포옹은 격려이자 사랑이었고, 족쇄이기도 했다
시그리카 스토리
가족
「다녀왔습니다...」 시그리카가 문을 닫자마자, 공처럼 동글동글한 크로나퍼프가 그녀 품속으로 뛰어들었다. 그 충격으로 그녀는 몇 발짝 뒤로 물러서야 했다. 「우리 카라, 안녕. 그동안 잘 놀고 있었지? 어쩌다 또 커진 거야, 평소에 너무 많이 먹은 거 아니야? 그래, 알았어. 일단 풀어줘. 엄마는? 잠깐, 말하지 마. 나 이미 무언가 냄새를 맡았어!」 시그리카는 부엌으로 뛰어 들어가 냄비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스모크 미트 스튜를 보았다. 그 순간에서야 모든 피로를 문밖에 내려놓을 수 있었다.
「왔어?」 어머니가 그녀를 보았다. 「또 무언가 덕지덕지 묻히고 돌아온 거야? 친구들이랑 또 새를 쫓으러 갔었니? 며칠 후면 바로리액터 드라이브 축복을 받는 날인데. 그때가 되면 어른이라고, 이제는 솔스원 답지 않게 여기저기 뛰어다니면 안 돼.」
「아니야. 아스트리드 이모를 도와 방목하고 왔어. 여기저기 뛰어다닌 건 아니야.」
어머니는 시그리카의 볼을 살짝 꼬집고선, 찌그러진 표정을 보고 웃음이 터뜨렸다. 「그래, 알았어. 손 먼저 씻어. 아빠도 곧 돌아오실 거야. 아빠 오시면 밥 먹자.」
「응!」 시그리카도 웃음 지었다. 그녀는 꼼꼼히 손을 씻은 뒤, 찬장에서 식기를 꺼내 식탁에 하나씩 올려놓았다.
아버지가 돌아온 후, 이 작은 집은 풍성하지 않지만 훈훈한 저녁 시간을 맞이했다.
밥을 먹으며 시그리카는 아버지가 가져온 작은 선물을 세어보았다. 꽃 모양 머리 장식, 투명한 유리 조각, 그리고 용도를 알 수 없는 블록이 있었다. 시그리카는 또 이상한 물건들을 사 왔다고 아버지께 투덜대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이 물건들을 정리했다. 아버지는 머리를 긁적이며 한참 설명하다가 결국 시그리카를 붙잡고 말을 돌렸다. 「다음 시련도 자신 있지?」
「자신 있어.」 시그리카가 빠르게 답했다. 지금이 좋았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좋아하는 시그리카는 부모님의 잔소리도 기분 나쁘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이 그녀에 대한 기대와 사랑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시그리카가 훌륭한솔스원 이 되어, 타고난 재능으로 모두를 도와주길 바랐고, 그녀가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더더욱 바랐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그리카는 매일 열심히 룬을 연구하고 더 많은 지식을 공부하고 있었다. 비록 그것이 자신을 힘들게 만들더라도. 하지만 시련이 다가올 때는 여전히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괜찮아, 우리 시그리카는 꼭 통과할 거야. 나중에스타토치 아카데미 도 갈 거잖아. 그곳이야말로 많은 시련이 있는 곳이지.」
「응!」 그녀는 긴장을 드러내지 않기로 했다. 피로는 집 밖에 두면 된다. 이렇게 맛있는 스튜를 앞에 두고 있는데! 지금은 저녁을 즐길 시간이었다.
「맞다, 엄마. 카라가 또 살찐 것 같아. 방금 안아 들지 못할 뻔했어.」
「아빠한테 물어봐.」
「아빠?」
「하하, 그건... 먹이를 좀 많이 준 것 같긴 하네」
「왔어?」 어머니가 그녀를 보았다. 「또 무언가 덕지덕지 묻히고 돌아온 거야? 친구들이랑 또 새를 쫓으러 갔었니? 며칠 후면 바로
「아니야. 아스트리드 이모를 도와 방목하고 왔어. 여기저기 뛰어다닌 건 아니야.」
어머니는 시그리카의 볼을 살짝 꼬집고선, 찌그러진 표정을 보고 웃음이 터뜨렸다. 「그래, 알았어. 손 먼저 씻어. 아빠도 곧 돌아오실 거야. 아빠 오시면 밥 먹자.」
「응!」 시그리카도 웃음 지었다. 그녀는 꼼꼼히 손을 씻은 뒤, 찬장에서 식기를 꺼내 식탁에 하나씩 올려놓았다.
아버지가 돌아온 후, 이 작은 집은 풍성하지 않지만 훈훈한 저녁 시간을 맞이했다.
밥을 먹으며 시그리카는 아버지가 가져온 작은 선물을 세어보았다. 꽃 모양 머리 장식, 투명한 유리 조각, 그리고 용도를 알 수 없는 블록이 있었다. 시그리카는 또 이상한 물건들을 사 왔다고 아버지께 투덜대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이 물건들을 정리했다. 아버지는 머리를 긁적이며 한참 설명하다가 결국 시그리카를 붙잡고 말을 돌렸다. 「다음 시련도 자신 있지?」
「자신 있어.」 시그리카가 빠르게 답했다. 지금이 좋았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좋아하는 시그리카는 부모님의 잔소리도 기분 나쁘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이 그녀에 대한 기대와 사랑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시그리카가 훌륭한
「괜찮아, 우리 시그리카는 꼭 통과할 거야. 나중에
「응!」 그녀는 긴장을 드러내지 않기로 했다. 피로는 집 밖에 두면 된다. 이렇게 맛있는 스튜를 앞에 두고 있는데! 지금은 저녁을 즐길 시간이었다.
「맞다, 엄마. 카라가 또 살찐 것 같아. 방금 안아 들지 못할 뻔했어.」
「아빠한테 물어봐.」
「아빠?」
「하하, 그건... 먹이를 좀 많이 준 것 같긴 하네」
재능
그녀 앞에 펼쳐진 룬은 떠오르고 있는 태양과 같았다.
룬이 단순한 평면 문자가 아니라 입체적인 것임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바로 지금처럼. 이 작은 태양은 떠오르고 펼쳐지며, 자신의 모든 빛을 사심 없이 주변의 모든 사물에 흩뿌리고 있었다.
시그리카는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다. 이 장면을 설명하라고 한다면, 룬이 함의를 지니고 있으니, 그녀는 그저 그 속의 함의를 해석해 현실에서 재현할 뿐이라고 할 것이다.
「그저?」 그녀는 가볍게 중얼거렸다.
모두가 이것을 타고난 재능이라고 했다. 그녀가 태어날 때부터 룬의 함의를 이해하고 그 속의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었던 것처럼. 이 능력을 다른 일에 잘 적용하는 것도, 별의 궤적을 잘 계산하는 것도,솔스원 으로서 해야 할 일을 모두 잘 해내는 것도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타고난 재능」일 뿐이었다. 이 말은 그 분야에서는 최선을 다하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의미였다. 그녀는 룬의 함의를 재현할 수 있지만, 그 속의 뜻을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했다. 왜 룬이 그렇게 많은 에너지를 담을 수 있는지, 룬과 접촉할 때 간혹 보이는 허상은 대체 무엇인지, 해석 과정에서 들려오는 이해할 수 없는 음절은 무엇을 가리키는지...
시그리카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이곳에 서서, 「리액터 드라이브 의 축복」이 각인되길 기다릴 때, 약간의 기대를 품었다. 그 축복이 각인되고 「성인식」이 끝나면,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될 거라는 기대였다. 하지만 역시, 불가능했다.
룬은 그저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을 뿐이었다. 설령 태양과 같을지라도.
이것이 바로 「타고난 재능」이었다. 「타고난 재능」이라는 것은 이만큼만 있다는 뜻이었다. 그 이상은 스스로 찾아보고,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
설령 지금은 아무 실마리도 없더라도.
설령 이 「타고난 재능 」이 어떤 「더 높은 차원의 존재 」가 그녀에게 남긴 「그림자 」와 같더라도
룬이 단순한 평면 문자가 아니라 입체적인 것임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바로 지금처럼. 이 작은 태양은 떠오르고 펼쳐지며, 자신의 모든 빛을 사심 없이 주변의 모든 사물에 흩뿌리고 있었다.
시그리카는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다. 이 장면을 설명하라고 한다면, 룬이 함의를 지니고 있으니, 그녀는 그저 그 속의 함의를 해석해 현실에서 재현할 뿐이라고 할 것이다.
「그저?」 그녀는 가볍게 중얼거렸다.
모두가 이것을 타고난 재능이라고 했다. 그녀가 태어날 때부터 룬의 함의를 이해하고 그 속의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었던 것처럼. 이 능력을 다른 일에 잘 적용하는 것도, 별의 궤적을 잘 계산하는 것도,
하지만... 그것은 그저 「타고난 재능」일 뿐이었다. 이 말은 그 분야에서는 최선을 다하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의미였다. 그녀는 룬의 함의를 재현할 수 있지만, 그 속의 뜻을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했다. 왜 룬이 그렇게 많은 에너지를 담을 수 있는지, 룬과 접촉할 때 간혹 보이는 허상은 대체 무엇인지, 해석 과정에서 들려오는 이해할 수 없는 음절은 무엇을 가리키는지...
시그리카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이곳에 서서, 「
룬은 그저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을 뿐이었다. 설령 태양과 같을지라도.
이것이 바로 「타고난 재능」이었다. 「타고난 재능」이라는 것은 이만큼만 있다는 뜻이었다. 그 이상은 스스로 찾아보고,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
설령 지금은 아무 실마리도 없더라도.
설령 이 「
한계
빙원.
시그리카가 멀지 않은 곳에 방황하는 주인 없는엑소스웜 을 바라보며 가볍게 하얀 입김을 내뿜었다.
꼬박 하루 동안 그들을 따라다녔다.
하룻밤을 지새운 그녀의 노력으로 엑소스웜들은 이유 모를 과부하로 인한 폭주 상태를 벗어날 수 있었다. 지금 엑소스웜들은 목적 없이 빙원 위를 배회하고만 있지만, 시그리카는 이것이 좋은 징조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이 빙원을 한 바퀴, 또 한 바퀴 돌고 있는 이유는 지령과 방향을 제어하는 부품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언제든 광란 상태에 빠져, 이곳과 가장 가까운 로야 마을을 위험에 처하도록 만들 수도 있었다.
이것은 수수께끼였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래도 괜찮았다, 그녀는 이미 준비되어 있었으니까.
「함의를... 밝힐게요」
다음 순간, 룬이 갑자기 엑소스웜의 몸에 빛을 내고 폭발하며 엑소스웜의 무의미한 회전을 멈추었지만,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그들은 무언가를 감지한 듯 방향을 고정하여 시그리카를 향해 돌진했다.
쾅쾅 울리는 천둥 같은 정신없는 발굽 소리가 가까워지며, 빙원의 평온을 완전히 찢어버렸다. 그러나 시그리카는 그저 손안의 비수를 꽉 쥐고, 허공에 룬을 그릴 뿐이었다.
룬을 그리고 해석할 때는, 침착하게 집중해야만 한다. 한 획, 또 한 획. 시그리카의 움직임을 따라 룬이 하나씩 형성됐다. 하지만 엑소스웜도 거대한 압박감과 함께 다가오고 있었다. 그들이 달군 뜨거운 공기로 인해, 두텁게 쌓인 눈마저 녹기 시작했다.
셋... 엑소스웜은 설원에 길고 깊은 발자국을 남겼다. 그들의 몸에 룬이 나타났지만 그들의 속도는 줄지 않았다. 받은 지령은 달리기뿐이었으니, 그들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질 뿐이었다——
둘... 칼끝으로 마지막 점을 찍던 순간, 그녀는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동시에 엑소스웜 몸에 있는 모든 룬이 빛나고, 시그리카는 룬의 힘을 빌려 그들 사이를 누비고 있었다!
하나! 바로 그때, 룬으로 짜인 함정이 가동됐다. 연쇄 폭발과 바람의 칼날이 엑소스웜의 이동을 막아내고, 시그리카의 단검은 수수께끼의 핵심에 꽂혔다. 폭발의 여파가 사라진 후, 시그리카는태양의 정령 의 손을 잡고 가볍게 착지했다. 그녀의 뒤에, 마침내 조용해진, 하룻밤을 꼬박 폭주하던 엑소스웜들이 보였다. 시그리카가 손에 쥐고 있던 마지막 룬은 별 조각이 되어 흩어졌다.
「큰일 날 뻔했다...」 태양의 정령이 붙잡아준 덕분에, 시그리카는 주저앉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 아직도 손이 떨리고,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다. 방금 가장 중요한 룬이 빛나지 않았다. 그 룬은 해석에 부응하지도, 어떤 역할을 발휘하지도 않았다. 만약 사전에 준비해 둔 함정이 계획대로 촉발되지 않았다면, 바람의 칼날의 위력이 조금이라도 약했다면, 지금 아마...
그때 그녀는 자신의 한계와, 의존해 온 타고난 재능은 모든 걸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룬을 해석할 수 없을 때도 있고, 타고난 재능도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의지할 수 있는 것이 그것들밖에 없는 그녀는 반드시 룬들을 정확하게 해석해야만 했다.
「하나라도 틀리면 모든 것이 달라질 거야, 시그리카.」
그녀에게 이렇게 말해준 사람은 없었다. 지금 이 말은 그녀가 스스로에게 남기는 것이었다
시그리카가 멀지 않은 곳에 방황하는 주인 없는
꼬박 하루 동안 그들을 따라다녔다.
하룻밤을 지새운 그녀의 노력으로 엑소스웜들은 이유 모를 과부하로 인한 폭주 상태를 벗어날 수 있었다. 지금 엑소스웜들은 목적 없이 빙원 위를 배회하고만 있지만, 시그리카는 이것이 좋은 징조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이 빙원을 한 바퀴, 또 한 바퀴 돌고 있는 이유는 지령과 방향을 제어하는 부품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언제든 광란 상태에 빠져, 이곳과 가장 가까운 로야 마을을 위험에 처하도록 만들 수도 있었다.
이것은 수수께끼였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래도 괜찮았다, 그녀는 이미 준비되어 있었으니까.
「함의를... 밝힐게요」
다음 순간, 룬이 갑자기 엑소스웜의 몸에 빛을 내고 폭발하며 엑소스웜의 무의미한 회전을 멈추었지만,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그들은 무언가를 감지한 듯 방향을 고정하여 시그리카를 향해 돌진했다.
쾅쾅 울리는 천둥 같은 정신없는 발굽 소리가 가까워지며, 빙원의 평온을 완전히 찢어버렸다. 그러나 시그리카는 그저 손안의 비수를 꽉 쥐고, 허공에 룬을 그릴 뿐이었다.
룬을 그리고 해석할 때는, 침착하게 집중해야만 한다. 한 획, 또 한 획. 시그리카의 움직임을 따라 룬이 하나씩 형성됐다. 하지만 엑소스웜도 거대한 압박감과 함께 다가오고 있었다. 그들이 달군 뜨거운 공기로 인해, 두텁게 쌓인 눈마저 녹기 시작했다.
셋... 엑소스웜은 설원에 길고 깊은 발자국을 남겼다. 그들의 몸에 룬이 나타났지만 그들의 속도는 줄지 않았다. 받은 지령은 달리기뿐이었으니, 그들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질 뿐이었다——
둘... 칼끝으로 마지막 점을 찍던 순간, 그녀는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동시에 엑소스웜 몸에 있는 모든 룬이 빛나고, 시그리카는 룬의 힘을 빌려 그들 사이를 누비고 있었다!
하나! 바로 그때, 룬으로 짜인 함정이 가동됐다. 연쇄 폭발과 바람의 칼날이 엑소스웜의 이동을 막아내고, 시그리카의 단검은 수수께끼의 핵심에 꽂혔다. 폭발의 여파가 사라진 후, 시그리카는
「큰일 날 뻔했다...」 태양의 정령이 붙잡아준 덕분에, 시그리카는 주저앉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 아직도 손이 떨리고,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다. 방금 가장 중요한 룬이 빛나지 않았다. 그 룬은 해석에 부응하지도, 어떤 역할을 발휘하지도 않았다. 만약 사전에 준비해 둔 함정이 계획대로 촉발되지 않았다면, 바람의 칼날의 위력이 조금이라도 약했다면, 지금 아마...
그때 그녀는 자신의 한계와, 의존해 온 타고난 재능은 모든 걸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룬을 해석할 수 없을 때도 있고, 타고난 재능도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의지할 수 있는 것이 그것들밖에 없는 그녀는 반드시 룬들을 정확하게 해석해야만 했다.
「하나라도 틀리면 모든 것이 달라질 거야, 시그리카.」
그녀에게 이렇게 말해준 사람은 없었다. 지금 이 말은 그녀가 스스로에게 남기는 것이었다
그늘
그녀는 가만히 멈춰 서 있었다.
동아리 활동에 대해 신나게 이야기하는 학생, 서둘러 강의실로 향하는 학생, 그리고 학업 스트레스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는 학생... 오가는 사람들은 그녀 옆을 지나 아카데미로 흘러들어갔다. 마치 끝없이 맴도는 강물 같았다.
하지만 이곳에서 그녀는 겨우 자리를 잡은 물속의 말뚝일 뿐이었다.
이것이 그녀가 맞이해야 할 새로운 삶이었다.
시그리카는 갑자기 잠에서 깨어났다. 잠시 생각한 후에야 지금 있는 곳이 익숙한 집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이미스타토치 아카데미 의 신입생이었다.
이제 그녀가 마주해야 할 것은 룬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수업, 새로운 지식,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도 있었다. 눈앞에 펼쳐진 모든 사물은 새롭지만, 그림자처럼 그녀를 짓누르고 있었다.
아카데미의 생활에 아직 잘 적응하지 못했다. 어제는 처음으로 조교로서 학생들에게 로야인의 생활을 설명하다가, 전에 없던 막막함과 스트레스를 느꼈다. 이틀 전 그녀는 심지어 TARD-E의 노랫소리를 어떻게 꺼야 할지조차 몰랐다. 며칠 더 전의 그녀는...
그녀는 아카데미 정문 앞에 서서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자신이 어디에 발을 디뎌야 할지에 대해는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새로운 지식들이 커다란 그림자처럼 그녀를 덮쳐왔다. 그녀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다. 점과 선으로 이루어진 룬과는 전혀 다른 지식들이 시그리카에게 낯설기만 했다.
이불을 젖히고 빠르게 세수를 한 뒤, 시그리카는 정리를 시작했다. 어제 정리를 마친 필기, 바이오닉학 숙제, 생태학과 통신학 예습 자료... 그리고...
잠시 후, 그녀는 책 몇 권을 품에 안고 그 강물에 합류했다.
그녀는 반드시 그 그림자들을 뜯어내어 구조를 이해하고, 그 속의 지식을 얻어야만 했다
동아리 활동에 대해 신나게 이야기하는 학생, 서둘러 강의실로 향하는 학생, 그리고 학업 스트레스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는 학생... 오가는 사람들은 그녀 옆을 지나 아카데미로 흘러들어갔다. 마치 끝없이 맴도는 강물 같았다.
하지만 이곳에서 그녀는 겨우 자리를 잡은 물속의 말뚝일 뿐이었다.
이것이 그녀가 맞이해야 할 새로운 삶이었다.
시그리카는 갑자기 잠에서 깨어났다. 잠시 생각한 후에야 지금 있는 곳이 익숙한 집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이미
이제 그녀가 마주해야 할 것은 룬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수업, 새로운 지식,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도 있었다. 눈앞에 펼쳐진 모든 사물은 새롭지만, 그림자처럼 그녀를 짓누르고 있었다.
아카데미의 생활에 아직 잘 적응하지 못했다. 어제는 처음으로 조교로서 학생들에게 로야인의 생활을 설명하다가, 전에 없던 막막함과 스트레스를 느꼈다. 이틀 전 그녀는 심지어 TARD-E의 노랫소리를 어떻게 꺼야 할지조차 몰랐다. 며칠 더 전의 그녀는...
그녀는 아카데미 정문 앞에 서서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자신이 어디에 발을 디뎌야 할지에 대해는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새로운 지식들이 커다란 그림자처럼 그녀를 덮쳐왔다. 그녀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다. 점과 선으로 이루어진 룬과는 전혀 다른 지식들이 시그리카에게 낯설기만 했다.
이불을 젖히고 빠르게 세수를 한 뒤, 시그리카는 정리를 시작했다. 어제 정리를 마친 필기, 바이오닉학 숙제, 생태학과 통신학 예습 자료... 그리고...
잠시 후, 그녀는 책 몇 권을 품에 안고 그 강물에 합류했다.
그녀는 반드시 그 그림자들을 뜯어내어 구조를 이해하고, 그 속의 지식을 얻어야만 했다
언어
시그리카는 한참을 집 앞에 서 있었다. 손잡이를 잡고 서서, 좀처럼 문을 열지 못했다.
하아... 여전히 어려웠다. 힘듦, 슬픔 등 감정을 담은 모든 생각을 털어놓는 일. 설령 상대가 가족이라 해도, 시그리카에게는 여전히 어려웠다.
—— 혹은, 가족이기에 더 어려울지도...
자신 때문에 슬퍼하는 가족을 보고 싶지 않으니까.
「괜찮아.」 그녀는 스스로를 위로했다. 가족조차 마주하지 못한다면 자신을 더더욱 마주하기 어려울 것이다.
시그리카가 마음을 다잡고, 손잡이를 돌리려던 순간—— 문이 저절로 열렸다.
어머니가 그녀를 바라보며,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 「안 들어 올 거야?」
「엄마...」
「무슨 일이야? 왜 이렇게 오래 밖에 서 있었어. 엄마에게 말하기 힘든 일이라도 있는 거야? 괜찮아, 우리 천천히...」
시그리카는 어머니를 끌어안았다.
마음속에서 무엇인가 갑자기 무너져 부서진 것 같았다. 그것은 아마 자신이 만든 벽이었을 것이다... 그녀는 자신과 가족 사이에 높은 벽을 세웠다. 그 벽은 그녀의 자존심, 힘듦, 그리고 사랑이었다. 가족의 자랑이 되길 원했기에, 힘든 마음을 내색한 적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새 친구를 사귀었어, 아주 좋은 친구야.」 그녀는 이렇게 말을 시작했다.
계속해서, 하고 싶은 말이 아직 많이 남아 있었다
하아... 여전히 어려웠다. 힘듦, 슬픔 등 감정을 담은 모든 생각을 털어놓는 일. 설령 상대가 가족이라 해도, 시그리카에게는 여전히 어려웠다.
—— 혹은, 가족이기에 더 어려울지도...
자신 때문에 슬퍼하는 가족을 보고 싶지 않으니까.
「괜찮아.」 그녀는 스스로를 위로했다. 가족조차 마주하지 못한다면 자신을 더더욱 마주하기 어려울 것이다.
시그리카가 마음을 다잡고, 손잡이를 돌리려던 순간—— 문이 저절로 열렸다.
어머니가 그녀를 바라보며,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 「안 들어 올 거야?」
「엄마...」
「무슨 일이야? 왜 이렇게 오래 밖에 서 있었어. 엄마에게 말하기 힘든 일이라도 있는 거야? 괜찮아, 우리 천천히...」
시그리카는 어머니를 끌어안았다.
마음속에서 무엇인가 갑자기 무너져 부서진 것 같았다. 그것은 아마 자신이 만든 벽이었을 것이다... 그녀는 자신과 가족 사이에 높은 벽을 세웠다. 그 벽은 그녀의 자존심, 힘듦, 그리고 사랑이었다. 가족의 자랑이 되길 원했기에, 힘든 마음을 내색한 적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새 친구를 사귀었어, 아주 좋은 친구야.」 그녀는 이렇게 말을 시작했다.
계속해서, 하고 싶은 말이 아직 많이 남아 있었다
시그리카 보이스 라인
마음의 소리 · Ⅰ
선배, 다음 주말에 혹시 시간 괜찮으세요? 저랑 같이 비야토르 숲 에 놀러 가보지 않으실래요? 엄청엄청 맛있는 더스크 허니팟이 잔뜩 있는 곳을 알고 있거든요~!
마음의 소리 · Ⅱ
이 태양의 정령 들은 제 친구들이에요. 저는 이 아이들이 언젠가 나무로 돌아가서 작은 불꽃이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어요. 친구가 떠나는 건 당연히 슬프지만... 이 아이들이 말해 줬거든요. 이 길은 자신들이 선택한 길이라고...
마음의 소리 · Ⅲ
저는 아주 어릴 때부터 이 룬들을 연구하기 시작했어요. 제 눈에는 이 룬들이 입체적이고 광활하게 보이거든요. 룬은 마치 백철목에 과거를 기록한 금처럼, 하나의 역사이자 좌표를 나타내죠. 룬들을 해독할 때면, 꼭 미지의 문명의 투영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 투영들은 너무나 넓고 방대해서, 저는 종종 이런 생각을 해요. 「내가 이 룬들을 해독하는 동안, 룬도 나를 해독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요
마음의 소리 · IV
그 일이 일어난 후로, 엄마랑 통화하면서 저희가 함께 수수께끼를 풀었던 이야기를 해드렸어요. 사실 나 자신이 늘 부족하다고 느꼈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여러 번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선배가 「실패해도 괜찮다.」며 절 위로해 줬다고, 그런 조언들 덕분에 어두운 면의 저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그 얘기를 들은 엄마는 한참 동안 아무 말씀이 없으셔서, 엄마한테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그제야 엄마가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고생했어」... 전... 엄마가 그렇게 말씀하실 줄은 몰랐지만, 눈을 감고 이렇게 생각했어요. 「정말 좋다」라고
마음의 소리 · V
이제부터는 더 재미있는 지식들도 잔뜩 배우고, 여태껏 가보지 못했던 곳들도 구경 가고 싶어요. 물론 모두의 기대도 무시하지는 않겠지만, 저만이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을 더 많이 해볼 거예요.
선배가 전에 말씀해 주신 재미있는 곳들 있잖아요. 예를 들면금주 나 일곱 언덕... 아니면 라군나 같은 곳 말이에요. 기회가 된다면 저도 꼭 가보고 싶어요! 그때가 되면 선배한테 같이 가자고 말씀드릴 테니까, 함께 해주실래요?
선배가 전에 말씀해 주신 재미있는 곳들 있잖아요. 예를 들면
시그리카의 취미
저희 고향에서 포옹은 아주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어요. 집을 떠날 때는 포옹으로 여정을 떠나는 사람을 축복해 주고, 집에 돌아올 때도 포옹으로 기쁨을 표현해요. 빙원은 너무 추워서, 공기마저 얼어붙는 곳이잖아요? 그렇게 추운 세상 속을 힘겹게 걸을 때 가장 필요한 건 깃털처럼 가벼운 따스함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말인데... 선배, 우리 따뜻하게 포옹해 볼까요?
시그리카의 고민
가능하다면, 여러분이랑 아주 오래오래 친구가 되고 싶어요. 하지만 저도 알아요, 시간은 자기만의 생각이 있다는 걸...
좋아하는 음식
제가 집에 갔다가 학교로 돌아올 때가 되면, 엄마는 항상 직접 만든 카라카라를 잔뜩 챙겨주세요. 엄마의 손길이 들어간 거라, 한 알 한 알 정말 달콤하죠.
엄마는 제가 먹을 때까지 바삭함이 유지되도록, 항상 얼음으로 통을 조심스럽게 포장해 주세요. 그래서 늘 무거워요, 제가 다 안을 수 없을 만큼의 따뜻함이 그 안에 가득 담겨 있으니까요
엄마는 제가 먹을 때까지 바삭함이 유지되도록, 항상 얼음으로 통을 조심스럽게 포장해 주세요. 그래서 늘 무거워요, 제가 다 안을 수 없을 만큼의 따뜻함이 그 안에 가득 담겨 있으니까요
싫어하는 음식
선배, 펜 스포어 구이 드셔 본 적 있으세요? 드시면 안 돼요, 절대로 드시지 마세요! 너무너무 써서, 보기만 해도 제 이가 절로 오들오들 떨릴 정도라니까요... 꼭 먹어야 된다면, 전 차라리 그냥 식당 밥을 먹을래요! 물론 식당에서 나오는 것들은 음식 축에도 못 끼지만... 네? 내일 식당 메뉴가 펜 스포어 구이 젤리라고요? 말도 안 돼요. 펜 스포어 구이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무서운데, 음식이라고 하기에도 미안한 펜 스포어 구이 젤리라니... 저 아무래도...
포부와 이상
지금의 저도 여전히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스스로에게 강요하지 않을 거고,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멈춰 서지도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이건 제가 하겠다고 직접 결정한 일이고, 제가 최선을 다할 거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스스로에게 강요하지 않을 거고,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멈춰 서지도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이건 제가 하겠다고 직접 결정한 일이고, 제가 최선을 다할 거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나의 이야기 · Ⅰ
제 머리에 있는 이 장신구는 아빠가 선물해 주신 거예요.
아빠는 늘 빙원을 오가시며, 온갖 신기한 물건들을 가지고 돌아오곤 하셨어요. 아빠는 우리의 삶은비야토르 숲 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죠. 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저도 밖에 나가 세상을 구경해 볼 거예요. 그러고 나서... 부족의 어린 동생들한테 들려 줄 재미있는 이야기를 잔뜩 가지고 돌아올 거예요!
아빠는 늘 빙원을 오가시며, 온갖 신기한 물건들을 가지고 돌아오곤 하셨어요. 아빠는 우리의 삶은
나의 이야기 · Ⅱ
어렸을 때 엄마는 저를 데리고 빙원에 가서 엑소스웜 을 방목하셨어요. 밤이 되면, 저는 엑소스웜 등에 누워서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을 하나하나 보곤 했죠. 엄마는 각각의 별들이 모두 수수께끼의 끝점이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별들을 하나씩 이어 붙이셨어요. 그 순간, 모든 것이 다르게 보였죠.
별들이 더 이상 무질서하게 하늘에 흩뿌려진 금가루가 아닌, 그 하나하나가 자신만의 의미를 갖게 되었을 때—— 그게 바로 제가 「수수께끼」의 의미를 처음으로 접한 순간이에요.
수수께끼란 뭘까요? 해답이란 무엇이고, 정답이란 뭘까요? 수수께끼는 이 끝이 없는 「별하늘 」 전체예요. 해답은 그 속에서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것이고, 「정답 」은 그 연결고리를 찾아낸 바로 그 순간에 숨어 있죠
별들이 더 이상 무질서하게 하늘에 흩뿌려진 금가루가 아닌, 그 하나하나가 자신만의 의미를 갖게 되었을 때—— 그게 바로 제가 「수수께끼」의 의미를 처음으로 접한 순간이에요.
수수께끼란 뭘까요? 해답이란 무엇이고, 정답이란 뭘까요? 수수께끼는 이 끝이 없는 「
데니아에 관하여
니아는 항상 끝내지 못할 일은 하지도 말라고 해요. 골치 아프고 속상한 일들은 다 던져버리고 잠깐 도망쳐도 괜찮다고, 그러면 훨씬 편해질 거라고도 해줬죠. 하지만 그렇게 말하면서도, 니아는 제가 밤늦게까지 꾸역꾸역 뭔가를 할 때마다 아무 말 없이 그냥 제 옆을 지켜주곤 해요. 가끔은 이렇게 생각해요. 사실 니아야말로 도망치는 걸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아닐까, 하고... 그치만 니아는 자기 얘기는 절대로 안 해줘서, 그 애의 속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가능하다면, 니아랑 아주 오래오래 친구로 지내고 싶어요
린네에 관하여
린네 선배는 항상 바람처럼 오셨다가, 또 바람처럼 사라지는 분 같아요. 선배가 지나간 자리에는 언제나 화려하고 눈부신 색채들이 남아 있어요. 그 색채들은 선배가 남긴 수수께끼고, 선배의 얼굴에 떠오르는 미소가 바로 그 수수께끼의 해답이에요
에이메스에 관하여
전 플릿 스노우플러프 노래를 진짜진짜 좋아해요! 하지만 지난번에 갑자기 팬클럽 이벤트가 열렸을 때는 빙원에 답사를 나갔던지라... 다, 다음에 기회가 생긴다면, 저도 꼭 플릿 스노우플러프의 팬클럽 이벤트에 참여할 거예요!
루크 · 헤르센에 관하여
아카데미 축제가 끝난 후, 몇몇 친구들이 함께 루크 선생님께 감사 깃발을 드리자고 했어요. 아무래도 모두가 힘들 때, 선생님이 항상 옆에서 돌봐 주시고, 챙겨 주시고, 한 명 한 명과 깊은 대화를 나눠 주셔서 그런가 봐요. 어떤 친구는 감사 깃발에 「스타토치 아카데미 최고의 심리 상담사」, 「최고의 의사이자 최고의 멘토」라고 쓰자고 했는데... 전... 만약 제가 써야 한다면, 「항상 사탕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쓰고 싶어요!
루실라에 관하여
루실라 교장 선생님 수업은 정말 재미있어요! 전에 「로야인 복식사」를 수업하실 때는 갑자기 즉석 스타일 특강까지 열어주셨다니까요! 선생님 수업을 신청하는 건 보통 일이 아니에요. 수업 소식이 뜰 때마다 눈이 빠져라 시스템을 쳐다보다가 재빠르게 신청 버튼을 눌러야 하거든요. 놓칠까 봐 얼마나 조마조마한데요! 그런데 전에 어느 커뮤니티에 올라온 수업 평가를 봤는데, 루실라 교장 선생님 페이지 아래에서는 학생들이 다들 비명을 지르고 있더라고요. 「분명 교장 선생님은 모든 수업을 다 맡으시는데, 왜 수업은 맨날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거야...」 이렇게 말이에요
생일 축하
오늘은 선배의 생일이죠! 선배, 생~ 일~ 축~ 하~ 합니다! 이 상자안에 가득 찬 선물이 전부 선배 거예요! 보세요!
이건 카라카라고, 이건 축복의 룬이 새겨진 목도리. 그리고 이건 보들보들한 태양의 정령 인형... 아, 그리고 이건 제가 직접 만든 태양석인데, 언제 어디서든 선배한테 태양의 방향을 알려줄 거예요. 햇살이 영원히 선배와 함께하고, 원하는 일이 전부 이루어지길 바랄게요!
이건 카라카라고, 이건 축복의 룬이 새겨진 목도리. 그리고 이건 보들보들한 태양의 정령 인형... 아, 그리고 이건 제가 직접 만든 태양석인데, 언제 어디서든 선배한테 태양의 방향을 알려줄 거예요. 햇살이 영원히 선배와 함께하고, 원하는 일이 전부 이루어지길 바랄게요!
대기 · Ⅰ
자, 여기 봐봐... 하나, 둘, 셋...
대기 · Ⅱ
(호흡)
대기 · Ⅲ
여보세요—— 응, 난 잘 지내, 엄마. 새 친구도 사귀었어...
다들 잘 지내? ... 응, 알겠어. 엄마도 건강해야 돼.
엄마가 한 카라카라가 먹고 싶네...
성적... 괜찮아! 걱정할 것 없대도... 응, 응, 알겠어, 그럴게...
다들 잘 지내? ... 응, 알겠어. 엄마도 건강해야 돼.
엄마가 한 카라카라가 먹고 싶네...
성적... 괜찮아! 걱정할 것 없대도... 응, 응, 알겠어, 그럴게...
자기 소개
안녕하세요~ 전 시그리카라고 해요! 룬의 의미가 궁금하시거나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제가 다 도와드릴게요
시작의 연주
이 모든 걸, 가슴 깊이 간직할게요
파티 가입 · Ⅰ
마치 황금 같은...
파티 가입 · Ⅱ
수수께끼를 풀겠어요
파티 가입 · Ⅲ
룬이 우리에게 방향을 알려줄 거예요
돌파 · Ⅰ
이제부터 우리의 시작점을 그려봐요...
돌파 · Ⅱ
함의가 떨어질 때, 룬이 밝게 빛나죠
돌파 · Ⅲ
더 많은 것을 읽은 후 깨닫게 됐어요... 그동안 계속 고민하고 있던 것이, 바로 이런 거였군요
돌파 · IV
평면에서 입체로, 이 룬들의 의미가 제 눈앞에 펼쳐졌어요. 룬의 세계는 정말로 넓고 끝이 없네요...
돌파 · V
저... 울었네요? 정말로 제가 함의 그 자체에 닿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모든 것이 너무나 아름답고 눈부셔요...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이렇게 많은 걸 볼 수 있게 되다니... 정말 고마워요, 선배
일반 공격
발차기!
강공격 · Ⅰ
헤잇~!
강공격 · Ⅱ
바로 이거야
강공격 · Ⅲ
찾았다
강공격 · IV
도와줘!
강공격 · V
츄루! 츄루루
강공격 · VI
슬라이딩——
공중 공격 · Ⅰ
데굴데굴——
공중 공격 · Ⅱ
부드럽게...
공중 공격 · Ⅲ
헤잇!
공중 공격 · IV
... 낙하!
공명 스킬 · Ⅰ
바람의 함의
공명 스킬 · Ⅱ
숨결을 느끼며
공명 스킬 · Ⅲ
조심조심——
공명 스킬 · IV
하나, 둘, 셋...
공명 스킬 · V
「폭발」을 아시나요?
공명 스킬 · VI
... 팡!
공명 스킬 · VII
제대로 터져봐요!
공명 스킬 · VIII
두고 보세요!
공명 스킬 · IX
진정하세요!
공명 해방 · Ⅰ
함의를 밝힐게요!
공명 해방 · Ⅱ
저 먼 곳의 별까지
공명 해방 · Ⅲ
(호흡)
변주 스킬
제가 할게요
피격 · Ⅰ
윽! 아파요!
피격 · Ⅱ
튕겨 나갔어요!
피격 · Ⅲ
조심해야겠어요
중상 · Ⅰ
작은 실수예요
중상 · Ⅱ
이러면 안 되는데...
중상 · Ⅲ
저를 정의하지 마세요
전투불가 · Ⅰ
수많은 기대를... 저버렸네요...
전투불가 · Ⅱ
별도 추락할 수 있어요...
전투불가 · Ⅲ
제가 잘못한 건가요?
에코 어빌리티 · 소환
친구는 많을수록 좋죠
에코 어빌리티 · 변신
저도 태양의 정령 이 됐어요
전투 알림
수수께끼를 풀어낼게요
글라이딩 날개
자유로운 새처럼...
스캔
답은 가까이에 있어요
돌진
토끼보다 빠르게
보급 획득 · Ⅰ
반짝이는 별처럼!
보급 획득 · Ⅱ
수수께끼를 푼 보상이에요
보급 획득 · Ⅲ
잘 받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