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브렌트 VA
중국어: CV: Ray Mo
일본어: CV: Kishio Daisuke
한국어: CV: 이주승
영어: CV: Hyoie O'Grady
브렌트 포르테 검사 보고서
공명력
불꽃 연극의 인도
공명 평가 보고서
「극단 떠돌이 의사 베니르의 일기(일련번호 없음)」
...배에 오른 지 얼마 안 된 어느 날 밤, 먹구름이 바다를 뒤덮고 폭우와 거센 파도에 배가 뒤집히려 했던 기억이 난다. 모든 사람들이 배의 한쪽으로 몰렸다가 다시 다른 한쪽으로 굴러갔다. 조타수가 항로를 분간하지 못하는 바람에 배는 계속 바닷속에서 빙빙 도는 것 같았다... 선실에 웅크려 앉아 있던 난 온몸이 두려움에 잠식되어 몸서리쳤다...
이때 선장은 돛대의 꼭대기에 서 있었다. 그의 가슴에 있는 성흔이 반짝이자, 돛대의 꼭대기에 성엘모의 불이 켜지며 우리의 앞길에 빛을 비추었다.
「진정해, 친구들이여!」 나는 선장의 결연한 목소리를 들었다. 「자, 이제 모두들 내 지휘에 따라 움직여! 방향타를 최대한 오른쪽으로...!」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 또한 메모장에 적었다. 「측정 장비는 없지만, 확신할 수 있어. 브렌트 선장이 선천적 공명자라는 걸. 그가 일으킨 불꽃으로 모두 함께 나아갈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거야!」
아 맞다. 전투 시 공중에서 빙빙 도는 브렌트 선장의 모습은 방향 감각을 훈련하기 위해서 인 걸까? 그래야 방향을 잘 잡을 수 있어서? 이게 사실일까? 누가 좀 물어봐 줬으면 좋겠는데
오버클록 진단 보고서
「우인 극단 <자유의 카니발> 순회공연 - 라군나역 신청」
......
주인공: 브렌트
테스트 샘플의 파형 테스트 그래프는 타원형 파동을 나타내며, 시간 영역은 안정적이며, 비정상적인 파형은 보이지 않는다. 진단 결과는 정상 단계로 판단된다.
현재 오버클럭 임계치가 높고 안정성이 우수하며 오버클럭 위험이 없다.
오버클럭 기록 없다.
......
회답 의견: 안정적이어서 극단 연출의 신청에 동의한다. 연출 중에 일어난 모든 상황은 우인 극단이 책임진다.
어느 선장의 비고: 아무 문제 없을 거라고 난 장담할 수 있어!
브렌트 소중한 아이템 & 선호품

최초의 보물
잘 보존된 암모나이트 화석. 어린 브렌트가 책상 위에 서서 자랑스럽게 책더미 속에서 보물을 찾았다고 하자, 그의 아버지는 안경을 벗고 그 물건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알고 보니 브렌트가 찾은 보물은 바로 책장 아래에 방치되어 있던 암모나이트 화석이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그의 아버지는 어린 브렌트에게 과거를 파헤치며 진실을 쫓는 내용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암모나이트는 브렌트의 모험의 시작점이자, 그가 최초로 발견한 보물이다

꿈 같은 인생
무대의 가면으로 쌓아 올려 만든 조각상. 다양한 연극과 상황에 사용된다.
연극의 주인공이자 무대의 중심인 브렌트는 이야기의 내용에 따라 가면을 바꿔가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지만 무대 아래에서만큼은 진심을 다하는 자신이 될 수 있었다.
이 순간의 브렌트는 다른 누군가가 아닌 오직 브렌트 자신이기 때문이었다

선장의 증명
우인 극단 로고가 수 놓인 삼각모자.
브렌트는 우인선에서 본 첫 공연을 언제나 잊지 않고 있었다. 그날 브렌트는 거센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선원을 이끌고 삼도천 협만을 건넜다. 그리고 모험을 잔뜩 기대하던 아이의 머리에 삼각 모자를 씌워주며 놀리듯 브렌트 선장이라고 불렀다.
게다가 그는 자신의 첫 공연 또한 잊지 않고 있었다. 자신의 첫 공연이 있던 그날, 브렌트는 돛의 높은 곳에 서서, 모두에게 돛을 올리고 방향키를 돌리라고 한 다음 모두를 이끌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바다의 소용돌이에서 무사히 귀환했다. 그리고 이때, 한 선원이 이 삼각 모자를 정중하게 그의 머리에 씌워줬고, 선원들은 그의 이름을 크게 외쳤다. 「선장! 브렌트 선장!」
브렌트 스토리
낮술의 감흥
갑작스러운 천둥소리에 바텐더가 술을 흔들던 리듬이 흐트러졌고, 뒤이어 쏟아진 소나기가 손님들의 여흥을 깨버렸다. 지금, 폭우로 뒤덮인 이 술집에서는 재밌는 일조차 일어나지 않았다. 바텐더는 천천히 술을 흔들었고 그 속의 얼음은 잔에 부딪혀도 소리가 나지 않았다. 손님의 하품은 끊이지 않았고 따분하다는 듯 술을 마셨다.
「술집의 분위기가 아닌데? 친구들!」 한 청년이 문을 열자, 물비린내가 나는 빗물이 술집으로 튀었고, 축축한 공기가 손님들의 콧속으로 스며 들어갔다. 그는 바의 카운터 쪽으로 달려가 옆 손님의 빈 잔을 받았다.
「어, 지금 뭐 하는...」
「쉿...」 청년이 손님의 말을 끊더니, 바텐더의 팁을 주는 잔에 몇 개의 클램 코인을 집어넣으며 「잔에 가득하게 채워줘! 친구, 모처럼 술집에 왔으니 재미있는 이야기 좀 하는 게 어때?」
「재미있는 이야기? 지금 농담하는 거지? 바깥 날씨를 좀 봐, 오늘 이 비는 그치지 않을 거야. 메뉴판을 또 봐도 딱히 새로운 것도 없고, 가격도 올랐다고!」
「그건 나도 알아, 내가 빗속에서 왔으니까. 봐봐, 내 머리카락에서 아직도 빗물이 흐르잖아! 하지만 비가 내리더라도 새로운 이야기가 있잖아, 친구. 손에 쥐고 있는 그 지명 수배령처럼 말이야.」 그는 손님의 손에 있는 종이를 재빠르게 가져갔다.
「지난번에 말했던 거잖아, 무슨 돌아온 망자? 그 망자가 이 이상한 가면을 쓰고 뭘 했다고 했더라...?」
「그 망자는 선원들과 함께 사이렌의 안개로 가득 찬 곳을 뚫고 바다 가장 깊숙한 곳의 소용돌이 속에서 만선의 노랫소리를 건져냈어.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거센 파도에 전복된 순례선을 구하러 갔고, 해적들로부터 물자까지 빼앗았다고!」
「뭔가 아닌 것 같은데? 무슨 동화속 이야기도 아니고!」
「하하하, 물론이지. 자, 친구. 한잔하자고! 일단 한잔하고, 이 돌아온 망자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게!」 그는 손님과 잔을 부딪친 후, 손님 모자를 바텐더의 머리에 씌우고, 바텐더가 한참동안 준비한 장미를 아가씨에게 전달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폭우로 뒤덮인 이 술집에서 모자를 쓴 바텐더는 배의 조타수가 되었고, 대머리 손님은 바다에서 잔상을 향해 포를 쏘았고, 장미꽃을 받은 처녀는 즉흥적인 춤을 추었다. 청년은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하나 들려주었고, 모두가 그 이야기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술집에 몇 명의 손님이 들어오더니, 즉흥 공연을 중단시켰다.
「이건 뭐 진짜 술집 같군. 브렌트!」 경비원이 수배령을 들고, 부하들에게 「저 녀석을 잡아! 이번에는 현상금이 두 배야!」라고 외쳤다.
「이번 공연은 다음으로 미뤄야겠군!」 청년은 허리를 굽혀 인사하며 막을 내렸다. 그는 손에 든 보랏빛 불꽃이 타오르는 가면을 던졌고, 사람들이 피하는 순간, 그는 이미 자리에서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주변에는 수많은 리본 풍선들과 바다에서 온 선물들이 가득했다.
사람들은 선물을 줍고 나서야 그것이 우인 극단의 공연 티켓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술집의 분위기가 아닌데? 친구들!」 한 청년이 문을 열자, 물비린내가 나는 빗물이 술집으로 튀었고, 축축한 공기가 손님들의 콧속으로 스며 들어갔다. 그는 바의 카운터 쪽으로 달려가 옆 손님의 빈 잔을 받았다.
「어, 지금 뭐 하는...」
「쉿...」 청년이 손님의 말을 끊더니, 바텐더의 팁을 주는 잔에 몇 개의 클램 코인을 집어넣으며 「잔에 가득하게 채워줘! 친구, 모처럼 술집에 왔으니 재미있는 이야기 좀 하는 게 어때?」
「재미있는 이야기? 지금 농담하는 거지? 바깥 날씨를 좀 봐, 오늘 이 비는 그치지 않을 거야. 메뉴판을 또 봐도 딱히 새로운 것도 없고, 가격도 올랐다고!」
「그건 나도 알아, 내가 빗속에서 왔으니까. 봐봐, 내 머리카락에서 아직도 빗물이 흐르잖아! 하지만 비가 내리더라도 새로운 이야기가 있잖아, 친구. 손에 쥐고 있는 그 지명 수배령처럼 말이야.」 그는 손님의 손에 있는 종이를 재빠르게 가져갔다.
「지난번에 말했던 거잖아, 무슨 돌아온 망자? 그 망자가 이 이상한 가면을 쓰고 뭘 했다고 했더라...?」
「그 망자는 선원들과 함께 사이렌의 안개로 가득 찬 곳을 뚫고 바다 가장 깊숙한 곳의 소용돌이 속에서 만선의 노랫소리를 건져냈어.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거센 파도에 전복된 순례선을 구하러 갔고, 해적들로부터 물자까지 빼앗았다고!」
「뭔가 아닌 것 같은데? 무슨 동화속 이야기도 아니고!」
「하하하, 물론이지. 자, 친구. 한잔하자고! 일단 한잔하고, 이 돌아온 망자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게!」 그는 손님과 잔을 부딪친 후, 손님 모자를 바텐더의 머리에 씌우고, 바텐더가 한참동안 준비한 장미를 아가씨에게 전달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폭우로 뒤덮인 이 술집에서 모자를 쓴 바텐더는 배의 조타수가 되었고, 대머리 손님은 바다에서 잔상을 향해 포를 쏘았고, 장미꽃을 받은 처녀는 즉흥적인 춤을 추었다. 청년은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하나 들려주었고, 모두가 그 이야기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술집에 몇 명의 손님이 들어오더니, 즉흥 공연을 중단시켰다.
「이건 뭐 진짜 술집 같군. 브렌트!」 경비원이 수배령을 들고, 부하들에게 「저 녀석을 잡아! 이번에는 현상금이 두 배야!」라고 외쳤다.
「이번 공연은 다음으로 미뤄야겠군!」 청년은 허리를 굽혀 인사하며 막을 내렸다. 그는 손에 든 보랏빛 불꽃이 타오르는 가면을 던졌고, 사람들이 피하는 순간, 그는 이미 자리에서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주변에는 수많은 리본 풍선들과 바다에서 온 선물들이 가득했다.
사람들은 선물을 줍고 나서야 그것이 우인 극단의 공연 티켓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황혼, 우인의 즐거운 노래
오늘의 리허설이 끝날 즘, 붉은 구름이 지평선에서 타오르고 있었다. 선장은 몇 명의 선원을 불러 해변에 저녁 식사용 탁자와 그릴을 설치했다. 바티르는 대어를 여러 마리 낚았고, 레비토는 산토끼 여러 마리를 사냥해 왔다. 로코코 일등 항해사는 펠로를 데리고 성안으로 가서 「브렌트 선장」의 상금으로 바구니에 고기를 가득 채웠다.
선장은 웃으며 소중히 간직했던 넥타르 와인을 꺼내어 모두에게 따라주며 말하였다. 「곧 있으면 카니발이 다가올 거야, 오랫동안 리허설을 준비했으니, 오늘은 축하해야겠지! 매일매일 축하하자고!」
곧 카니발이 다가온다.
모두가 이날을 기다렸다. 그들은 카니발 무대에서 우인의 이야기를 대중에게 들려주려 했다. 이를 위해, 그들은 오랜 시간 동안 힘들게 리허설을 준비했다. 레비토는 영혼을 다 쏟아부어 편곡을 했고, 티나는 고음을 위해 밤을 지새웠다... 모두가 카니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의 선장과 그 선장이 하는 말을 믿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카니발에서 모두에게 물을 거야! 어째서 생명이 즐겁게 노래하는지! 그리고 모두에게 우리만의 답을 알려줘야겠지. 우리가 미치광이들이 아닌, 그저 우인들일 뿐이라는 걸!」
그렇다! 그저 우인들이었다. 그렇다면 선장에게 우인이란 무엇일까?
식사하던 중, 극단의 새로운 아이들이 선장의 주변을 맴돌며 함께 「선장, 우인이 뭐예요?」라고 물었다.
선장은 웃으면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주머니에서 사탕을 꺼내 아이들 손에 쥐여 주었다. 그리고 자신의 선원들을 바라보았다. 바티르는 레비토와 뭔가를 토론하고 있었고, 하이머와 바드는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었으며, 티나는 로코코에게 노래할 때 숨을 가다듬는 법을 가르치고 있었다. 아이들은 그의 곁에 둘러서서는 그가 말이 없자 사탕을 입에 쑤셔 넣었다.
「알겠어, 알겠다고! 카티,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었어!」 선장은 아이들이 사탕을 너무 많이 먹어 밤에 충치가 생기기 전에 항복하려고 하였다. 「그럼, 대답할 테니까, 모두들 잘 들어!」
「이곳에서, 자유를 추구하는 모든 사람이 바로 우인이야! 너도, 나도, 그리고 우리 모두가 말이야!」
「그게 다예요? 별거 없네...」 카티는 입을 삐죽 내밀며 「그럼 카니발에서 무엇을 증명해야 해요?」라고 물었다.
「우리는 증명할 필요가 없어.」 브렌트는 일어나서 선장 모자를 눌러쓰며 말하였다. 「우우리는 모두에게 노래를 부르고, 모두에게 자신을 보여주기만 하면 돼!」
「그리고 지금은 말이지... 자, 모두 밥부터 배불리 먹자고!」
선장은 웃으며 소중히 간직했던 넥타르 와인을 꺼내어 모두에게 따라주며 말하였다. 「곧 있으면 카니발이 다가올 거야, 오랫동안 리허설을 준비했으니, 오늘은 축하해야겠지! 매일매일 축하하자고!」
곧 카니발이 다가온다.
모두가 이날을 기다렸다. 그들은 카니발 무대에서 우인의 이야기를 대중에게 들려주려 했다. 이를 위해, 그들은 오랜 시간 동안 힘들게 리허설을 준비했다. 레비토는 영혼을 다 쏟아부어 편곡을 했고, 티나는 고음을 위해 밤을 지새웠다... 모두가 카니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의 선장과 그 선장이 하는 말을 믿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카니발에서 모두에게 물을 거야! 어째서 생명이 즐겁게 노래하는지! 그리고 모두에게 우리만의 답을 알려줘야겠지. 우리가 미치광이들이 아닌, 그저 우인들일 뿐이라는 걸!」
그렇다! 그저 우인들이었다. 그렇다면 선장에게 우인이란 무엇일까?
식사하던 중, 극단의 새로운 아이들이 선장의 주변을 맴돌며 함께 「선장, 우인이 뭐예요?」라고 물었다.
선장은 웃으면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주머니에서 사탕을 꺼내 아이들 손에 쥐여 주었다. 그리고 자신의 선원들을 바라보았다. 바티르는 레비토와 뭔가를 토론하고 있었고, 하이머와 바드는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었으며, 티나는 로코코에게 노래할 때 숨을 가다듬는 법을 가르치고 있었다. 아이들은 그의 곁에 둘러서서는 그가 말이 없자 사탕을 입에 쑤셔 넣었다.
「알겠어, 알겠다고! 카티,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었어!」 선장은 아이들이 사탕을 너무 많이 먹어 밤에 충치가 생기기 전에 항복하려고 하였다. 「그럼, 대답할 테니까, 모두들 잘 들어!」
「이곳에서, 자유를 추구하는 모든 사람이 바로 우인이야! 너도, 나도, 그리고 우리 모두가 말이야!」
「그게 다예요? 별거 없네...」 카티는 입을 삐죽 내밀며 「그럼 카니발에서 무엇을 증명해야 해요?」라고 물었다.
「우리는 증명할 필요가 없어.」 브렌트는 일어나서 선장 모자를 눌러쓰며 말하였다. 「우우리는 모두에게 노래를 부르고, 모두에게 자신을 보여주기만 하면 돼!」
「그리고 지금은 말이지... 자, 모두 밥부터 배불리 먹자고!」
모닥불 앞에서의 고민
깊은 밤, 브렌트가 캠프의 모닥불 앞에 앉아 공연에 필요한 물건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우선은 공연에 사용되는 가면이었다. 그는 가면들을 깨끗이 닦고, 가끔 가면 한 개를 꺼내 착용하며 즉흥 공연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 브렌트는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영웅, 우스꽝스러운 광대 등 많은 배역을 연기했다. 무대에서, 그는 돈을 물 쓰듯 하는 부잣집 도련님일 수도, 간사한 간신배일 수도, 독실한 성직자일 수도 있었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는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지었다.
그에게 있어서 이건 결코 즐거운 경험이라고 할 수 없었다.
그는 간사한 신하를 몹시 경멸했고, 성직자도 싫어했다. 하지만 무대에서 그는 극 중 역할로, 가면 뒤에 자신을 충실히 숨기고 그 가면 하나하나의 삶을 연기했다. 이때의 그는 무대를 존중하고, 극 중의 모든 역할을 존중했다. 무대란 존재가 그에게 있어 바다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가면을 닦은 후, 그는 자신의 의상을 다림질하기 시작했다.
무대 위에서는 역할 신분에 적절한 의상을 입어야 했다. 이것은 단지 캐릭터를 위해서가 아니라 관객을 위해서였다. 관객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존중이 전제되어야 했기에 그는 옷자락 하나 놓치지 않고 모든 부분을 열심히 다림질했다. 박수란 존재가 그에게 있어 바다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극에서 사용할 무대 소품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영웅의 검, 광대의 탬버린, 부잣집 자제의 가문 훈장, 간신배의 지팡이, 성직자의 경문, 그리고... 나무 상자 하나.
이 상자는 부모님이 그에게 남긴 물건이었다. 상자에 새겨진 제비갈매기는 그에게 자신이 묻은 이름을 항상 기억하라고 일깨워 주었다. 상자를 열면, 국화석 위의 소용돌이무늬는 그에게 최초의 모험을 기억하라고 일깨줘 주었다. 순례선에 오른 후 매일 밤낮으로, 전염병과 상처, 이별을 볼 때마다 이 국화석은 그와 함께하며 그가 직접 목격한 모든 것을 기억하라고 일깨워 주었다.
그것은 그에게 무대 아래의 삶을 관찰하라고 일깨워 준다.
그것은 그에게 연극 뒤에 숨겨진 진심을 주시하라고 일깨워 준다.
그것은 그에게 가면 뒤에 있는 자신을 응시하라고 일깨워 준다.
그래서, 그는 이 가장 중요한 무대 도구들을 관리한다.
자신을 존중할 때, 그가 서 있는 곳이 「바다 」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우선은 공연에 사용되는 가면이었다. 그는 가면들을 깨끗이 닦고, 가끔 가면 한 개를 꺼내 착용하며 즉흥 공연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 브렌트는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영웅, 우스꽝스러운 광대 등 많은 배역을 연기했다. 무대에서, 그는 돈을 물 쓰듯 하는 부잣집 도련님일 수도, 간사한 간신배일 수도, 독실한 성직자일 수도 있었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는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지었다.
그에게 있어서 이건 결코 즐거운 경험이라고 할 수 없었다.
그는 간사한 신하를 몹시 경멸했고, 성직자도 싫어했다. 하지만 무대에서 그는 극 중 역할로, 가면 뒤에 자신을 충실히 숨기고 그 가면 하나하나의 삶을 연기했다. 이때의 그는 무대를 존중하고, 극 중의 모든 역할을 존중했다. 무대란 존재가 그에게 있어 바다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가면을 닦은 후, 그는 자신의 의상을 다림질하기 시작했다.
무대 위에서는 역할 신분에 적절한 의상을 입어야 했다. 이것은 단지 캐릭터를 위해서가 아니라 관객을 위해서였다. 관객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존중이 전제되어야 했기에 그는 옷자락 하나 놓치지 않고 모든 부분을 열심히 다림질했다. 박수란 존재가 그에게 있어 바다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극에서 사용할 무대 소품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영웅의 검, 광대의 탬버린, 부잣집 자제의 가문 훈장, 간신배의 지팡이, 성직자의 경문, 그리고... 나무 상자 하나.
이 상자는 부모님이 그에게 남긴 물건이었다. 상자에 새겨진 제비갈매기는 그에게 자신이 묻은 이름을 항상 기억하라고 일깨워 주었다. 상자를 열면, 국화석 위의 소용돌이무늬는 그에게 최초의 모험을 기억하라고 일깨줘 주었다. 순례선에 오른 후 매일 밤낮으로, 전염병과 상처, 이별을 볼 때마다 이 국화석은 그와 함께하며 그가 직접 목격한 모든 것을 기억하라고 일깨워 주었다.
그것은 그에게 무대 아래의 삶을 관찰하라고 일깨워 준다.
그것은 그에게 연극 뒤에 숨겨진 진심을 주시하라고 일깨워 준다.
그것은 그에게 가면 뒤에 있는 자신을 응시하라고 일깨워 준다.
그래서, 그는 이 가장 중요한 무대 도구들을 관리한다.
자신을 존중할 때, 그가 서 있는 곳이 「
폭풍을 건너
천둥소리가 그의 귓가에 울려 퍼졌고, 폭우가 다른 모든 소리를 잠식했다.
이것은 그들이 만난 가장 맹렬한 폭풍이었다. 풍랑이 그들을 하늘로 밀어 올리려다가 급격히 떨어뜨렸고, 거대한 짐승들이 그들 뒤에서 크게 포효했다. 바다는 이 밤에 그들에게 자연의 모든 위력을 보여주며, 이 바다에서는 그들의 생명은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그는 눈을 뜨고, 눈앞에서 활개 치는 바다를 보고 있었다.
「포기하라, 우인이여!」 「바람 」이 그의 귓가에서 「너의 낡은 배를 보아라! 너는 어떻게 모두를 데리고 떠날 것인가!」라며 울부짖었다.
「모든 게 끝났다, 우인이여!」 「바다 」가 그의 마음속에서 「뒤를 보아라! 그 거대한 짐승은 이미 입을 크게 벌려 너희의 결말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비웃었다.
「속도를 높여! 최대한 빨리 이곳을 빠져나간다! 자, 가자. 친구들!」 그의 목소리는 전혀 막막함이 없었고, 눈앞의 어떤 폭풍도 신경 쓰지 않았다. 「우리가 이 바다를 복종시키는 거야!」 불꽃이 돛대에서 피어올라 아래로 빠르게 뻗어, 극단의 깃발과 우인들의 배를 감싸안았다. 바다의 포효 속에서 이 외로운 불꽃은 풍랑을 맞으며 나아갔다. 그리고 이 물결 속에서 그는 로프를 흔들며 앞으로 도약했고, 웃음소리로 거대한 파도에 응답했다. 마치 제비갈매기 한 마리가 폭풍의 깊은 곳으로 뛰어 들어가는 것 같았다.
「이 거대한 짐승은, 내게 맡겨!」
.........
......
...
바람이 잠잠해졌다.
작은 배는 바다를 항해하고 있었고, 휘청이는 선체에서 선원들은 모두 갑판에 서 있었다.
선장의 인솔하에 그들은 폭풍을 뚫고 정해진 항로로 돌아갔다. 그 순간, 모두가 마음속으로 한 사람의 이름을 말하고 있었다.
「그는 괜찮을 거야」 「선장...」 그는 돌아올 것이다. 「진짜?」 「난 그를 믿어」 「브렌트...」
「브렌트!! 선장! 선장이다!!」
막이 끝날 때쯤 다시 열리는 것처럼 군중은 환호성을 질렀다.
타오르는 아침 햇살 앞에서 그들은 기적을 보았다. 그들의 선장 브렌트가 거대한 짐승의 머리 위에 서 있었고, 그는 「지느러미」를 타고 돌아왔다.
「친구들, 우리의 새 친구 라리오야! 이제, 우리는 새로운 배가 생긴 거야!」
추후에, 그들은 이 「지느러미」의 몸 위에 그들의 무대를 세울 것이다. 그 다음에 그들은 이 「지느러미」가 보기 힘든 「꿈속의 지느러미」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은 함께 리나시타 곳곳을 순회하며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 브렌트는 「지느러미」의 위에 서서 그들 모두에게 인사한다. 「정말 완벽한 개막이야! 친구들! 이제, 마음껏 환호하라고!」
「브라보! 브라보!」
이것은 그들이 만난 가장 맹렬한 폭풍이었다. 풍랑이 그들을 하늘로 밀어 올리려다가 급격히 떨어뜨렸고, 거대한 짐승들이 그들 뒤에서 크게 포효했다. 바다는 이 밤에 그들에게 자연의 모든 위력을 보여주며, 이 바다에서는 그들의 생명은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그는 눈을 뜨고, 눈앞에서 활개 치는 바다를 보고 있었다.
「포기하라, 우인이여!」 「
「모든 게 끝났다, 우인이여!」 「
「속도를 높여! 최대한 빨리 이곳을 빠져나간다! 자, 가자. 친구들!」 그의 목소리는 전혀 막막함이 없었고, 눈앞의 어떤 폭풍도 신경 쓰지 않았다. 「우리가 이 바다를 복종시키는 거야!」 불꽃이 돛대에서 피어올라 아래로 빠르게 뻗어, 극단의 깃발과 우인들의 배를 감싸안았다. 바다의 포효 속에서 이 외로운 불꽃은 풍랑을 맞으며 나아갔다. 그리고 이 물결 속에서 그는 로프를 흔들며 앞으로 도약했고, 웃음소리로 거대한 파도에 응답했다. 마치 제비갈매기 한 마리가 폭풍의 깊은 곳으로 뛰어 들어가는 것 같았다.
「이 거대한 짐승은, 내게 맡겨!」
.........
......
...
바람이 잠잠해졌다.
작은 배는 바다를 항해하고 있었고, 휘청이는 선체에서 선원들은 모두 갑판에 서 있었다.
선장의 인솔하에 그들은 폭풍을 뚫고 정해진 항로로 돌아갔다. 그 순간, 모두가 마음속으로 한 사람의 이름을 말하고 있었다.
「그는 괜찮을 거야」 「선장...」 그는 돌아올 것이다. 「진짜?」 「난 그를 믿어」 「브렌트...」
「브렌트!! 선장! 선장이다!!」
막이 끝날 때쯤 다시 열리는 것처럼 군중은 환호성을 질렀다.
타오르는 아침 햇살 앞에서 그들은 기적을 보았다. 그들의 선장 브렌트가 거대한 짐승의 머리 위에 서 있었고, 그는 「지느러미」를 타고 돌아왔다.
「친구들, 우리의 새 친구 라리오야! 이제, 우리는 새로운 배가 생긴 거야!」
추후에, 그들은 이 「지느러미」의 몸 위에 그들의 무대를 세울 것이다. 그 다음에 그들은 이 「지느러미」가 보기 힘든 「꿈속의 지느러미」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은 함께 리나시타 곳곳을 순회하며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 브렌트는 「지느러미」의 위에 서서 그들 모두에게 인사한다. 「정말 완벽한 개막이야! 친구들! 이제, 마음껏 환호하라고!」
「브라보! 브라보!」
카니발이 끝난 뒤
밤새도록 이어진 카니발이 마침내 끝났다. 라군나 광장에는 흩날리는 리본 조각이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다. 길을 걷는 사람들은 어젯밤의 공연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들에게 그것은 단지 한 연극의 폐막일 뿐이었다. 하지만 무대 위의 배우들에게는 이번 폐막이야말로 새로운 시작이었다.
그들은 마침내 라군나의 거리를 당당하게 걸을 수 있게 되었고, 마침내 잊혀졌던 과거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무대가 막을 내릴 때, 그들은 자신을 위해 환호하였다. 왜냐하면 이 순간 비로소 육지에 발을 디딜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육지에 가면 우인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그날 밤, 선장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어떤 사람들은 극단을 떠나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선장은 그들에게 축복과 포옹을 보내며, 그들의 앞으로의 삶이 행복하고 원만하길 기원했다. 어떤 사람들은 극단을 따라 계속 모험하며, 새로운 세상을 보고 싶어 했고, 선장은 그들의 의견을 모두 승낙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어떻게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할지 몰라 고민했고, 선장은 그들에게 모두 휴가를 주었다.
「축제를 즐긴 후에는, 바닥에 떨어진 리본 조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 선장은 이렇게 말했다.
선장의 생각을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었다. 선장은 자신이 생각한 라군나에서의 하루를 스스럼없이 공유했다.
카니발 이후 어느 날, 그는 일등 항해사에게 휴가를 신청했다. 그날 그는 가면도, 연극 의상도, 심지어 자신의 선장 모자도 쓰지 않았다. 그는 먼저 마거리트에게 가서 피자를 사고, 광장에 가서 비둘기와 내기를 했다. 이어 머큐리 성당으로 가서 수호신 조각상을 보며 「헤이! 다들 당신을 본 적이 없어!」라고 말하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원래 집으로 돌아가 보았다.
「하지만 결국 들어가지 못했어. 떠난 지 오래된 데다, 그 집은 이미 팔려나가 더 이상 우리 집이 아니었으니까. 작별 인사를 하러 가려 했지만, 도착해서야 작별 인사조차 필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 그때 피아노 소리가 들리더라고.」
「그건 나도 잘 모르는 피아노곡이었어. 그 집에선 이미 새로운 가족의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고 나는 이미 나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었지. 어렸을 때 아버지가 피아노 치는 법을 가르쳐 주시면서, 나한테 내가 좋아하는 곡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나더라.」
「선장이 피아노도 친다고요?」
「아쉽게도, 배우기도 전에 수도회로부터 순례선 표를 받았지만 말이야. 하지만 괜찮아, 이제 난 모두와 함께 현악기를 배우기 시작했으니까!」
「내게는 여기가 집이야. 모두가 부르는 노래가 들려주는 이야기, 그게 바로 내가 찾은 최고의 곡이니까. 그래서 더이상 과거에 연연하지 않아. 바닥에 떨어진 리본 조각을 치운 후 다음 축제를 맞이해야 하니까!」
「친구들, 나와 함께 새로운 곳으로 가보지 않을래?」
새로운 항로를 정한 선장은 그들을 초대했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원래 집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마침내 라군나의 거리를 당당하게 걸을 수 있게 되었고, 마침내 잊혀졌던 과거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무대가 막을 내릴 때, 그들은 자신을 위해 환호하였다. 왜냐하면 이 순간 비로소 육지에 발을 디딜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육지에 가면 우인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그날 밤, 선장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어떤 사람들은 극단을 떠나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선장은 그들에게 축복과 포옹을 보내며, 그들의 앞으로의 삶이 행복하고 원만하길 기원했다. 어떤 사람들은 극단을 따라 계속 모험하며, 새로운 세상을 보고 싶어 했고, 선장은 그들의 의견을 모두 승낙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어떻게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할지 몰라 고민했고, 선장은 그들에게 모두 휴가를 주었다.
「축제를 즐긴 후에는, 바닥에 떨어진 리본 조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 선장은 이렇게 말했다.
선장의 생각을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었다. 선장은 자신이 생각한 라군나에서의 하루를 스스럼없이 공유했다.
카니발 이후 어느 날, 그는 일등 항해사에게 휴가를 신청했다. 그날 그는 가면도, 연극 의상도, 심지어 자신의 선장 모자도 쓰지 않았다. 그는 먼저 마거리트에게 가서 피자를 사고, 광장에 가서 비둘기와 내기를 했다. 이어 머큐리 성당으로 가서 수호신 조각상을 보며 「헤이! 다들 당신을 본 적이 없어!」라고 말하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원래 집으로 돌아가 보았다.
「하지만 결국 들어가지 못했어. 떠난 지 오래된 데다, 그 집은 이미 팔려나가 더 이상 우리 집이 아니었으니까. 작별 인사를 하러 가려 했지만, 도착해서야 작별 인사조차 필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 그때 피아노 소리가 들리더라고.」
「그건 나도 잘 모르는 피아노곡이었어. 그 집에선 이미 새로운 가족의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고 나는 이미 나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었지. 어렸을 때 아버지가 피아노 치는 법을 가르쳐 주시면서, 나한테 내가 좋아하는 곡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나더라.」
「선장이 피아노도 친다고요?」
「아쉽게도, 배우기도 전에 수도회로부터 순례선 표를 받았지만 말이야. 하지만 괜찮아, 이제 난 모두와 함께 현악기를 배우기 시작했으니까!」
「내게는 여기가 집이야. 모두가 부르는 노래가 들려주는 이야기, 그게 바로 내가 찾은 최고의 곡이니까. 그래서 더이상 과거에 연연하지 않아. 바닥에 떨어진 리본 조각을 치운 후 다음 축제를 맞이해야 하니까!」
「친구들, 나와 함께 새로운 곳으로 가보지 않을래?」
새로운 항로를 정한 선장은 그들을 초대했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원래 집으로 돌아갔다
브렌트 보이스 라인
마음의 소리 · Ⅰ
마침 오늘 시간도 있겠다, 같이 해변으로 산책이나 갈까? 바닷바람도 쐬고, 일몰도 보고... 어때? 새로운 영감이 떠오를 거야!
마음의 소리 · Ⅱ
드넓은 바다에서 항해할 때 제일 중요한 건 항로를 정하는 거고, 두 번째는 바로... 임기응변이지!
마음의 소리 · Ⅲ
벗이여, 우리 공연을 보러 온 거구나? 자, 이 티켓 받아. 아무것도 챙길 필요 없어. 아, 아니지. 웃음과 기대만큼은 부탁할게. 또 뭐가 있을까... 아, 내가 등장할 때 응원의 박수와 환호도 잊지 말고!
마음의 소리 · IV
무대에 설 때는 오직 캐릭터에 몰입하기만 하면 돼. 그 순간 무대는 오직 「나」만의 세상이거든. 화려한 조명, 음악, 춤... 전부 다 「나」의 이야기를 펼치기 위한 것들이니까! 무대에 서면 연극의 주인공은 바로 나고, 무대에서 내려오더라도, 그저 「솔라리스 」의 이야기로 들어가는 거나 다름없어
마음의 소리 · V
자, 앞으로 조금만 더 가다가 모퉁이를 돌면 바로 마거리트 레스토랑이야. 극단 사람이라면 대부분 이 골목에 익숙하지. 다들 여기서 태어나고 자랐으니까. 라군나가 우릴 바다로 내쫓았을 때, 다시 여기로 돌아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을 해봤거든? 할 일이 수도 없이 떠올랐지만, 막상 다시 돌아오게 되니까... 피자부터 사 먹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 나는 여전히 라군나의 맛이 그립고, 이곳이 좋은가봐
브렌트의 취미
이 끝없는 바다는 세상에서 가장 넓은 무대! 거친 파도는 가장 뜨거운 박수! 우리의 목표는 바로 해류와 바람 가는 대로 세상의 모든 환호와 웃음을 약탈하는 거야! 그러니 마음껏 노래하라, 축복하라, 춤을 춰라! 나의 벗이여, 너와 나를 위하여,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를 위하여!
브렌트의 고민
돈이 없다...
좋아하는 음식
한 잔 받아. 어때? 너무 달다고? 하하하, 이게 바로 나의 「열도」거든! 사람마다 만드는 법이 다 다르니까 그렇게 되는 거야. 바티르의 매콤함은 바티르의 「열도」가 되고, 티나의 상큼함은 티나의 「열도」가 되지. 「극단 열도」, 우리 극단의 열도... 그 안에는 극단 모두의 인생이 담겨 있는 거야
싫어하는 음식
세상에 못 먹을 게 어디 있어? 이런저런 생각 말고 먹고 싶을 때 먹으면 되지. 그러면 자연스럽게 싫어하는 음식도 없어지거든!
포부와 이상
언젠가는 극단이 세계 구석구석을 누비게 될 거라 믿어. 그때가 되면, 온 파도가 같은 이야기를 노래할 거야! 그 이야기의 이름은 바로, 「우인 」!
나의 이야기 · Ⅰ
자, 이 망원경 받아. 그걸로 하늘을 들여다보면... 제아무리 높은 곳의 구름이라도 손에 잡힐 듯하지. 어때, 굉장하지 않아? 이것만 있으면 연극을 볼 때 무대 위 장면을 단 한 순간도 놓치지 않게 될 거야. 그리고, 바다에서 항해를 하더라도, 이 망원경과 함께라면 모든 「미지의 대륙」을 발견하게 되겠지!
나의 이야기 · Ⅱ
기억에 남는 모험이라... 너무 많은데, 뭐부터 들을래? 이번에는 백 년 동안 이어진 재판부터 시작할까?
로코코에 관하여
우리 부선장은 나이는 어리지만 얕보다간 큰코다쳐. 연극에 관해 궁금한 게 있으면 로코코에게 찾아가면 돼. 우리 극단의 일등 항해사일 뿐만 아니라, 무대 연출 총괄까지 맡고 있거든!
카를로타에 관하여
카를로타는 이미 자신의 항로를 정했고,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그 항로를 나아가고 있어. 몬텔리의 사람이란 역할로 산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분명 해낼 수 있을 거라 믿어. 모든 「연극」이 막을 내리고 나면, 사람들은 몬텔리 뿐만이 아니라, 「카를로타」의 이름을 연호할 거야!
카르티시아에 관하여
카르티시아를 두고 성녀라 칭하는 사람도, 죄인이라 칭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작 카르티시아 본인에 관해서는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아. 카르티시아가 어떤 성격인지, 어떻게 친구를 대하며, 또 적은 어떻게 대하는지... 수도회의 이야기에 그녀의 소원은 담겨있지 않고, 사람들의 소문에도 그녀의 생각은 들어있지 않아. 사람들은 모두 카르티시아에 관해 이야기하지만... 진정한 「그녀」를 아는 사람이 있기는 한 걸까?
젠니에 관하여
세상에는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가면을 쓰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많지만... 젠니는 그렇지 않아. 과거에 자신이 누구였든, 어떤 흥미로운 일이 있었든 간에, 지금은 단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연기하고 있지
생일 축하
생일 축하해. 나의 벗이여! 오늘 무슨 계획이라도 있어? 너 자신에게 휴가를 주는 셈 치고, 오늘은 나랑 같이 배를 타고 노는 건 어때? 자, 조타륜을 꽉 잡아 봐. 오늘은 네가 선장이니까, 우리 함께 저 미지의 바다 끝까지 가보자고!
대기 · Ⅰ
(호흡)
대기 · Ⅱ
어디 보자... 저기구나
대기 · Ⅲ
좋아... 간다!
자기 소개
우인 극단의 단장 브렌트, 정식으로 내 소개를 하지. 나를 마음대로 불러도 좋아. 네 앞에 있는 난 그저 자유를 추구하는 「우인」일 뿐이야. 인사는 여기까지만 하고 남은 시간은 자유와 웃음한테 양보하겠어!
시작의 연주
막이 올랐으니, 모두의 웃음을 빼앗으러 왔다! 나 브렌트, 너에게 진심 어린 찬사를 보내지!
파티 가입 · Ⅰ
주사위는 던져졌어. 이제 출발하자!
파티 가입 · Ⅱ
전방에 폭풍! 걱정 마, 별거 아냐!
파티 가입 · Ⅲ
벗들이여, 날 위해 소리쳐 다오!
돌파 · Ⅰ
이런 힘이라면... 화려하게 막을 열 수 있을 거야! 자, 돛을 바짝 당겨라!
돌파 · Ⅱ
힘이 더 강해졌어... 이제 결코 풍파에 굴복하지 않으리라! 전속력으로 전진!
돌파 · Ⅲ
항해도 순조롭고, 이제 어디로 가 볼까... 그래, 뱃머리를 최대한 왼쪽으로!!
돌파 · IV
거대한 파도여, 더 높게 일어나라! 네가 준 힘만 있다면, 이 물보라도 공연의 사소한 갈채에 불과해!
돌파 · V
하하하, 이래야 바다를 건너는 검사답지! 벗이여, 함께 세상 끝까지 항해하자! 세상이 뒤바뀌는 그 순간까지!
공중 공격 · Ⅰ
더 강렬하게!
공중 공격 · Ⅱ
들어봐!
공중 공격 · Ⅲ
나의 승리!
공중 공격 · IV
해피 엔딩!
공중 공격 · V
환호하라!
공중 공격 · Ⅵ
위하여!
강공격 · Ⅰ
뒤쪽이야!
강공격 · Ⅱ
어딜 보는 거야?
공명 스킬
잘 봐
공명 해방 · Ⅰ
하이라이트!
공명 해방 · Ⅱ
여기가 클라이맥스!
공명 해방 · Ⅲ
화염이여, 불태워라!
변주 스킬 · Ⅰ
환상적이야
변주 스킬 · Ⅱ
내게 맡겨
피격 · Ⅰ
이런!
피격 · Ⅱ
괜찮아
피격 · Ⅲ
소홀했네
중상 · Ⅰ
작은 풍파일 뿐이야
중상 · Ⅱ
괜찮아. 파도여, 더 높이!
중상 · Ⅲ
하하, 이래야 재밌지!
전투불가 · Ⅰ
막을 내릴... 시간인가...
전투불가 · Ⅱ
이야기는... 끝내선 안 돼...
전투불가 · Ⅲ
「우인」의... 결말인가...
에코 어빌리티 · 소환
실력을 보여줄 시간이야!
에코 어빌리티 · 변신
역할이 바뀌어도 주인공은 나야!
전투 알림
브렌트, 인사드리지!
글라이딩 날개
저 하늘 끝까지!
스캔
나침반에 따르면... 여기로군!
돌진
보물이여, 내가 간다!
보급 획득 · Ⅰ
술도 있을까?
보급 획득 · Ⅱ
이 안엔 이야기도 담겨있지
보급 획득 · Ⅲ
고생했어. 자,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