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음림 VA

중국어: CV: Mickey
일본어: CV: Koshimizu Ami
한국어: CV: 강새봄
영어: CV: Naomi McDonald

음림 포르테 검사 보고서

공명력

악을 처단하는 인형

공명 평가 보고서

감정 결과: 「주파수 그래프 리포트 RA2917-G」 대상의 성흔은 왼쪽 허벅지 바깥쪽에 있으며 공명 후 뚜렷한 체질 변화는 없지만 피부 표면에 약한 전류가 흐르며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는다. 대상은 전류를 가는 실 형태의 존재로 만들 수 있으며, 능숙한 솜씨로 어빌리티를 조종할 수 있다. 공명 스펙트럼 테스트 그래프는 알려진 전도 주파수 파동 구간에 가깝고 테스트 시 강력한 공진 반응을 보인다. 라벨 곡선 그래프의 파동 규칙이 뚜렷한 주기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아 선천형 공명자로 판단된다 그 밖에, 대상은 부정맥의 병력이 있으며, 공명의 힘과의 상관관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만약 어빌리티가 차단되면 심방세동을 유발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오버클록 진단 보고서

파형 테스트 그래프는 톱니 모양의 파동을 나타내며, 시간 영역은 무질서하고, 위아래 피크 값이 비교적 높고 임계치에 근접하며, 파형은 부분적으로 흐릿한 상태를 나타내며, 비정상적인 파형을 보인다. 진단 결과: 오버클럭 임계치는 낮지만 안정성이 낮아 잠재적인 오버클럭 위험이 있다 오버클럭 이력 없음, 신체 기능이 우수하나 오버클럭을 유발하는 요소에 장기간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며, 추가 관찰이 필요하다. 현재 관찰 결과에 따르면 대상은 오버클럭 위험이 없지만, 고강도 작업과 불규칙한 생활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음림 소중한 아이템 & 선호품

기계 인형 「현사」
기계 인형 「현사」
처음에는 그저 어디서든 살 수 있는 기계 인형이었을 뿐이다. 그것은 보통 인형 제작자의 실력 향상을 위한 것이었지만, 음림이 그것을 그녀의 공명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투용 형태로 변형했다. 장기간의 전투로 많이 노후화되었지만, 음림이 그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세세한 부분에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녀는 그것을 인정하는 말을 하지 않는다
치파오 도감
치파오 도감
표면은 음림이 사랑하는 의상 도감이지만, 실제로는 연락원과 의사 소통하는 동적 암호 책이다. 위의 내용은 정기적으로 교체되며, 암호화된 이미지와 심볼로 의사 소통하며, 심지어는 경험 많은 연락원이 사용하면서도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음림은 치파오를 사랑하며, 많은 장비와 무기를 숨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놀랍게도 활동하기 편리하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은 충분히 눈길을 끌 수 있다
돋보기
돋보기
조사 전용 돋보기, 보안서가 모든 정식으로 순위가 된 신입에게 배포한 것. 이를 통해 눈으로 보기 힘든 흔적을 발견할 수 있으며, 매우 작게 디자인되었다. 음림은 잠입 조사원으로서, 이 도구를 사용하는 기회가 많지 않다. 따라서 돋보기는 그녀에게 신물, 부모를 기리기 위한 것이며, 자신의 진짜 신분을 잊지 않기 위한 것이다

음림 스토리

그림자 속의 선명한 선홍색
금주 주민들이라면 단정한 제복을 입고 거리를 누비며,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순찰관이라는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순찰관들은 금주의 치안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주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하지만 제복을 입을 기회도 없고 쉽게 신분을 드러내지 못하는 특수 순찰관도 있다.
이들을 잠입 수사관이라고 부른다. 신분을 숨기고 범죄 조직에 잠입해 범죄 증거를 확보하거나 범죄 행위를 막는다.
그들은 좀도둑이 아닌 극악무도한 악당을 상대해야 하며, 신분 노출은 종종 임무 실패와 목숨을 잃는 것을 의미했다.
...
"아무리 멍청한 순찰관이라도 잠입 수사관의 일을 맡는 바보는 없을 것이다"
우악스러운 추방자 두목이 손에 든 단도를 눈앞의 부서진 탁자 위로 찔러 넣자, 어둠침침하고 낡은 창고에서 방자한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우리 사이에 순찰관은 없겠지? 만약 있다면 지금 말해, 뒤풀이 파티에 한 명 덜 예약해도 되니까"
다른 사람들은 다시 웃음을 터뜨렸지만, 무심코 서로를 몇 번 더 쳐다보았다.
"오늘 밤 금주에서 화물차 운수팀 한 팀이 출발해. 안에는 「대형 화물」이 있지. 사장은 우리가 퍼뜨린 헛소문을 믿고 무무물류를 고용하지 않았거든"
추방자 두목이 옆에 있는 호리호리하고 찌질함이 가득한 동료를 툭툭 쳤다.
"사자명, 역시 넌 대단해!"
"헤헤... 이 정도야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무무물류의 전문적인 배달원이 없어도, 그 운수팀은 공명자 경호원들을 고용했습니다"
"그건 걱정 마, 어이 신입, 네 능력을 보여줘"
두목은 한쪽 구석을 바라보았고, 밝은 빨간색 머리의 여자가 그늘에서 걸어 나오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두목... 솔직히 보면 이 녀석은 저를 이길 수 없어 보이는데, 정말 두목의 말대로 싸움을 잘할 수 있을까요? 이따가 우리도 같이 당하는 건 아니겠죠..."
사자명은 시큰둥한 웃음을 지으며 여자의 팔을 잡으려고 손을 뻗었지만 눈처럼 하얀 피부에 닿기 전에 멈칫했다.
"이... 이게 무슨... 이 녀석, 나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두목은 손을 내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오직 그 두목만이 사자명의 몸에 천둥과 번개로 이루어진 실로 감겨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신입, 내 체면을 봐서라도 사자명을 놓아줘. 입만 사나운 놈이니, 오늘 작전이 있기 전까지 봐달라고"
여자가 침묵하고 머리끝을 만지자, 사자명의 몸에 감겨 있던 가는 실이 사라졌다.
"자, 이제 출발하자... 큰일을 해보자고!"
.......
....
온몸이 마비된 채 쓰러져 있던 사자명은 그들의 타깃이 돼야 할 화물차 운수팀이 멀찌감치 지나가는 것을 보면서 몇 시간 전의 일을 떠올렸다.
(몸의 마비감은 그때와 똑같았다... 그 여자였다... 그녀는 스파이다!!!)
그는 발버둥을 치며 외치려고 했다. 간신히 고개를 돌리자 무서운 인형 얼굴을 보고 처절한 비명을 질렀다.
"아아아아....!!!"
사자명의 비명은 오래가지 못하고 찰나의 번개 빛 속에 파묻혔다
인형극
금주성의 번화가에서 후드 망토를 두른 키 큰 남자가 한 소년을 끌고 외지고 좁은 골목을 누비고 다녔다. 누가 봐도 휴일을 맞이해 놀러 나온 아버지와 아들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어린 소년의 얼굴에 감춰진 겁에 질린 표정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면 말이다.
"맞아, 그의 귀염둥이 손자가 우리의 손에 있다... 금주성에서 떠나보낸다면 아무도 찾을 수 없을 거야"
남자는 통신하는 동안 옆에 있는 남자아이를 쳐다보며 움직이지 말라고 위협했다.
"이 녀석만 있으면 할아버지는 물론이고, 금주 순찰관들도 우리를 함부로 하지 못할 테다... 일단 성을 나간 후에 다시 연락하지"
성문이 이미 가까워졌는데 주위에 경비가 강화되지 않은 것을 보면, 이 녀석의 할아버지가 자신의 손자가 납치된 사실을 순찰관에 보고하지 않은 것이 분명했다. 어쨌든 그 자도 결백한 자가 아니니 어찌 보면 이건 당연한 것이었다.
빠른 걸음으로 골목을 지나려다 작은 사고가 일어나 발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긴 붉은 머리를 가진 아름다운 옷차림의 여자가 골목에서 인형극을 공연하고 있고, 많은 어린이들과 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날아다니는 인형들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모든 어린아이들의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하였다. 남자가 데리고 있는 어린 소년도 마찬가지였다.
인형극을 집중해서 보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 무리하게 밀어붙이면 주의를 끌 수 있을 것 같고, 인형극도 곧 끝날 것 같아 서두르지 않았다.
역시 인형극은 금세 끝이 났고, 박수 속에 붉은 머리의 여자는 우아하게 손에 든 인형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바로 지금, 끝난 틈을 타서 사람들을 쉽게 지나갈 수 있었다. 남자는 어린 소년을 힐끗 쳐다보더니, 자신을 따라 빠른 걸음으로 이곳을 떠나야 한다고 하였다.
"그럼 다음 인형극은 현장에서 어린이를 초대해서 같이 하고 싶은데, 하고 싶은 사람~?"
빨간 머리의 인형사가 환하게 웃으며 무대 아래 어린아이들에게 묻자 거의 모든 아이들이 손을 번쩍 들었다.
"자~ 그럼 저기 멀리 있는 저 남자아이, 그래 맞아, 아빠와 함께 온 저 남자아이!"
모두의 시선이 인형사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쏠렸고, 지목받은 건 바로 후드 망토 사내의 손에 이끌려 있는 소년이였다.
"저...? 저요?"
남자아이는 놀라면서도 겁에 질린 표정으로 망토를 두른 사내를 바라보았고, 남자도 당황했다. 고민 끝에 남자아이의 손을 잡고 인형사 앞으로 데리고 갔다.
"죄송합니다... 저희가 시간이 없어서..."
"괜찮아요. 금방 끝나요... 아버님도 같이 오시겠어요?"
"저...? 전 괜찮습니다... 이 녀석이!" 남자는 무심코 거절했지만 어린 소년이 자신을 손을 놓고 있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는 막 손을 뻗어 어린아이를 잡으려고 했지만 뜻밖에도 그 기괴한 인형에 닿았고, 순간 강렬한 전류가 그의 의식을 관통했다.
......
...
"두목, 두목 큰일 났어요!"
대저택에 건달로 보이는 녀석이 뛰어들어 왔다.
"이런 멍청한 녀석, 넌 내가 지금 다른 걸 신경쓸 수 있다고 생각하냐?!"
로비 중앙에 앉아 있던 위엄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아도 손자 납치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가 본래의 여유를 잃고, 귀찮게 구는 손님을 향해 손에 든 찻잔을 던져버렸다.
"그 여자예요, 그 빨간 머리의 여자가 돌아왔어요... 그녀가 도련님을 데리고 돌아왔어요!"
"뭐!?"
노인이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빨간 머리를 한 여자가 어린 소년을 데리고 천천히 로비로 들어왔다. 그녀는 바로 방금 골목에서 공연하던 인형사였다.
"할아버지...!"
노인을 보는 순간 어린 소년이 울며 노인의 품으로 달려들었고, 노인은 한편으론 놀라움을 한편으론 기쁨을 느꼈다.
"아이고, 우리 착한 손자....! 다친 곳은 없니...? 어떻게 돌아온 거야!?"
사내아이는 고개를 저으며 자신은 다치지 않았음을 표현했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붉은 머리 여자를 가리켰다.
"이 누나가 절 나쁜 놈들로부터 구해줬어요"
"넌...? 도대체 뭘 하려는 거냐. 순찰관이 보낸 스파이가 왜 날 돕는 거지?"
빨간 머리의 여자는 손을 내저었고, 옆에 있는 인형에게 그 망토를 쓴 남자를 보여주라고 했다.
"내 목표는 단지 너희 상대 이 녀석들이야... 너희도 단지 나에게 이용당한 것에 불과해. 너희들이 착한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어린 꼬마는 죄가 없으니까."
그녀는 홀 전체의 건달들을 훑어보고 미소를 지었다.
"설마... 너희들이 날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노인은 눈을 감고 한숨을 쉬며 부하들에게 무기를 거두라고 지시한다.
"가라, 다시는 내 눈에 띄지 말고..."
여자가 우아하게 작별을 고하자 노인은 한숨을 내쉬며 웃었다.
"할아버지, 왜 웃으세요?"
"저 녀석 자기 마음대로 들어오고 자기 마음대로 나가고... 지금의 타겟이 우리가 아닐뿐, 나중에 있을 정산을 아무래도 피할 수 없을 것 같네요."
노인은 손자의 귀여운 얼굴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빠지고 말았다
잿빛 속의 이름
"유감이야, '참새'와 '카나리아'는 순직했다... 그들은 실수로 자신의 신분을 밝혀져서 범죄 조직에서 제거되었어."
"말도 안 돼! 사부님과 사모님 두 분은 쉽게 돌아가실 분들이 아니에요"
흥분한 청년이 탁자 위의 젖병을 넘어뜨리자 유모차에 있던 여자 아기가 깨어난 뒤 울부짖기 시작했고, 청년은 얼른 품에 아기를 안았다.
"그나저나 이분들은 아이가 하나 있군, 게다가 손이 많이 가는 공명자... 보아하니 앞으로는 자네에게 부탁을 해야 될 것 같군, 어쨌든 자네도 정직을 당해서, 마침 시간이 많지 않나?"
"제가 잘 돌볼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참, 자네의 사부님은 전에 뭔가를 뒷조사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자네는 그것에 대해 알고 있나?"
"모르겠습니다..."
청년은 그의 질문이 무언가 떠보는 것임을 눈치챘고, 지금 앞에 있는 사람도 그들이 보낸 사람일 가능성이 높았다... 절대 그들에게 한 마디도 누설해서는 안 된다.
"우리 측 수사관이 내일 이 집에 와서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니 협조 부탁하겠네."
그는 자신이 그들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특히 어린 아기를 자신의 곁에 데리고 있어야 했다.
"내일... 알겠어요. 그럼 오늘 저녁에 정리하고, 내일 새로운 곳을 찾아서 옮길게요. 이렇게 하면 되나요?"
"그럼, 그럼... 이참에 새로운 곳을 찾아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하하"
고개 숙인 척하며 물건을 챙기는 청년은 그 순찰관의 눈에 스치는 매서운 빛을 놓치지 않았다.
......
...
옛날에 살던 집이 불바다가 되었지만 청년 품에 안겨 있는 어린 생명은 더 이상 울부짖지 않고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누군가 멀리서 다가오자 청년은 쓰고 있던 후드의 모자를 더욱 낮추었고 품에 안긴 여자아이를 코트 속으로 밀어 넣었다.
그러나 그 사람은 그를 넘어 그늘로 가서 단말기로 통신을 했다.
"예... 이미 확인해 보니 둘 다 해결되었습니다"
청년은 눈앞의 이 사람이 바로 보안서의 스파이가 보낸 사람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목적은 그와 그의 품에 안긴 여자아이의 목숨, 그리고 그의 사부님, 사모님의 거처에 있을 수 있는 그들에게 불리한 자료였다.
(흥... 저 녀석들 역시 우리를 가만두지 않을 작정이었어, 심지어 다음 날까지 기다리지도 못하다니...)
다행히 청년은 일찍이 준비를 하고 공명 어빌리티를 이용해 그와 여자아이의 인형을 만들었다. 인형은 대답을 할 수 없었지만 잠든 두 사람으로 속이기에는 충분했다.
이렇게 해야만 그들을 속이고 모든 자료를 가지고 비밀 통로로 도망갈 수 있었다. 그들의 파일은 영원히 사망자로 남는 것이 가장 안전했다.
오늘부터 그와 그의 품에 안긴 여자아이는 더 이상 과거의 신분으로 살 수 없었으며, 그들은 새로운 이름과 얼굴이 필요했다.
그는 말없이 품에서 추한 가면을 꺼내 얼굴에 쓴 뒤, 손으로 여아의 눈을 가린 채 불빛을 등지고 어둠 속으로 걸어갔다.
오늘부터... 난 "언사"고 넌 "음림"이다. 그것은 사부님, 사모님이 이미 널 위해 준비한 이름이다"
자신에게 작별
"언사, 보안서 선발에 등록하고 싶어"
음림의 말을 들은 언사는 별로 놀라지 않았고, 오히려 옆에 있던 한 늙은 여성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음림 아가씨... 이 노파는, 아가씨를 줄곧 손녀처럼 여겼습니다. 전 아가씨가 그런 위험한 곳에 가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요. 보안서는 저희를 용납하지 않을 거예요."
"관 할머니 안심해. 아무도 나의 진짜 신분을 몰라, 보안서로 말하자면 난 그저 선발에 참가한 외부인에 불과해, 게다가 언사가 날 위해 신분을 위조해 줬어."
"하지만... 노파는 정말 가족을 잃고 싶지 않아요, 노파의 말을 듣고, 귀혼상조회에 남아있으세요..."
언사는 손에 든 노트를 덮고 손을 내저어 관 노파가 계속 말하는 것을 막았다.
"가거라, 마침 내 연구 계획도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가 되었으니, 분명 금주 보안서와 충돌을 피할 수 없을거다. 보안서의 고위층 중에 내부 지원이 있다면, 더욱 순조롭게 진행될테니 걱정 말거라"
"아니, 난 잠입 수사관이 되고 싶어... 내 부모님과 마찬가지로, 난 그런 식으로 그들의 신념을 계승하고 싶어."
음림은 언사의 탈 뒤에 있는 표정을 볼 수 없었다. 음림이 철이 들면서부터 그녀는 그가 그 탈을 벗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그러나 그의 눈빛은 보기 드물게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고 한참 후에야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인형으로 사부님과 사모님을 부활시키기 전에 네가 알고 싶은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해... 내가 성공하면 보안서에 복수하여 그들을 모함했던 내부 첩자, 그 쓰레기들을 모조리 제거할테니!"
음림은 말을 더 하고 싶었지만 언사는 더 이상 그녀를 쳐다보지 않고 만들고 있는 인형에 집중했다.
음림은 언사의 뒷모습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고는 돌아서서 떠났다. 그녀는 지금부터는 자신과 언사가 주시하는 것이 더 이상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둠의 한 구석
음림은 옆구리의 심한 통증을 참으며 일어나 책상 가장자리에 간신히 기대어 섰다.
한 남자가 비틀거리며 그늘에서 걸어 나와 그의 몸을 찌른 인형의 날카로운 두 손을 뽑아내더니, 매섭게 한쪽에 내동댕이 쳤다.
"당신이 왜 위험을 무릅쓰고 우리 조직에 뛰어들어, 그 죽은 두 순찰관의 자료를 조사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보니 내가 이긴 것 같군"
음림은 간신히 손끝에 천둥번개를 일으키며 채찍을 모아 남자를 향해 던졌지만, 극심한 고통에 방향을 잃었고 남자로부터 수 미터 떨어진 곳에 맞았다.
"나의 공명 어빌리티는 당신의 심장 박동 수를 조절하여 심장 쇼크를 일으킬 수 있어, 한낱 인간의 능력으로는 피할 수 없지"
남자의 팔뚝에 난 성흔이 다시 빛을 발했고, 음림은 서 있기도 힘들어하다가 힘이 빠져 바닥에 쓰러진다.
"우리 조직에는 당신만큼 강한 공명자가 없고... 순찰관 쪽에도 우리의 스파이가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그는 무언가 생각났는지 미소를 지었다.
"하하, 알겠다... 너 잠입 수사관이구나, 정말 바보로군, 이런 일로 목숨을 거는 사람이 있다니, 네가 우리의 진실을 알아낸다고 해서 뭘 어쩌려고, 이로 인해 세상이 바뀔 거라고 생각한 거야?"
음림의 호흡이 점점 약해지고, 남자는 그녀의 심장이 멈췄다는 것을 알았다.
"작별할 때가 됐는데 아쉽군, 잔성회를 건드리면 안 된다는 걸 진작에 알고 있었어야지..."
남자의 비수가 음림의 목을 찌르려 할 때, 강한 벼락이 비수를 타고 그의 온몸을 때리며 순식간에 그를 움직일 수 없게 만들었다.
"뭐... 왜지..."
그는 정신을 잃기 직전 음림의 가슴이 뛰는 뇌광을 보게 되었다. 그녀는 마지막 순간에 정지된 심장을 전기 쇼크로 자극하여 쇼크로 인해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하였다.
음림은 뇌전 견사를 흔들며 꼼짝 못 하는 몸 대신 인형 "현사"로 남자에게 다가가 그의 품에서 자료를 꺼냈다.
"잔성회... 역시 그들이었어, 난 반드시 이 숨겨진 어... 어둠을 송두리째 뽑아 버리겠어"

음림 보이스 라인

마음의 소리 · Ⅰ
넌 눈치 못 챘을 수도 있겠지만, 네 주변에는 항상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걸 깨달았어... 이게 행운인지 불행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그래도 수고를 덜게 됐네... 하하, 내가 찾는 사람도 보통 일반적이진 않은 사람들이거든
마음의 소리 · Ⅱ
네 생각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범죄들은 대부분 사랑과 책임에서 비롯돼. 좀 웃기지...? 사랑과 책임은 사회를 구성하는 초석이지만, 때로 사랑은 사람을 맹목적으로 바꾸고, 책임은 사람을 편협하게 만들거든... 마치 죄가 자라나는 온실처럼 말이야
마음의 소리 · Ⅲ
난 이미 네 능력을 봤으니까 공정한 싸움에선 네가 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 세상에는 나 말고도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그러니까 항상 여러 가지 상황에 관해 판단을 내리는 게 좋을 거야
마음의 소리 · IV
잔성회에 대해선 너도 이미 알고 있겠지? 어디서 탄생했는지, 목적이 무엇인지도 알 수가 없어. 하지만 내 경험에 따르면, 정확한 목적을 알 수 없는 범죄자들만큼 위험한 게 없어. 만약 그들과 다시 마주친다면 망설이지도, 방심하지도 말아야 할 거야
마음의 소리 · V
순찰관의 잠입 요원으로서 난 수많은 신분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 필요하다면 「나」라는 존재 자체도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신분으로 살아가야 할 수도 있어. 하지만 너에게 있어 난 그저 「음림」 그 자체이자, 단 하나뿐인 「음림」이겠지... 그래, 이렇게라도 너의 기억 속에 계속 존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음림의 취미
인형극도 황룡의 전통 공연이라고 할 수 있어. 다만, 금주에서는 이렇게까지 유행하지 않았을 뿐... 예전에 언사한테 인형을 조종하는 법을 배운 적이 있어. 번화가에서 사람들 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 어때, 너도 한번 배워볼래?
음림의 고민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너와 자주 만나게 되는 것 같아. 업무상 신분은 비밀로 해야 한다고 말했을 텐데...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너랑 자주 마주치게 되면 나한테도 영향이 오겠지... 흠, 내 말은 찾아오지 말라는 게 아니라, 좀 더 주의를 해야 한다는 거야
좋아하는 음식
잠입수사 덕분에 진수성찬이라 불리는 요리들을 수도 없이 먹어 봤어. 하지만 유일하게 기억나는 건 오히려 간단하게 만든 황금 볶음밥이야. 재료의 값어치보다 만드는 사람의 솜씨가 음식에 영혼을 불어넣거든
싫어하는 음식
수사 대상과 함께 식사를 하면 반드시 그 사람의 비위를 맞춰야 하지. 제아무리 역겨운 음식을 먹더라도 미소를 지으면서 먹어야만 해. 싫어하는 음식은 없지만... 다른 사람과 식사하는 건 정말 싫어. 하지만 너와 함께라면 무엇을 먹든 행복한 식사 시간이 될 것 같네
포부와 이상
「모든 죄악의 그늘을 뿌리 뽑는 세상...」 비현실적인 환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겠지. 그래서 우리 같은 잠입 요원이 필요한 거야. 사람들을 대신해서 보이지 않는 검은 그림자들을 파헤치거든
나의 이야기 · Ⅰ
이 인형은 「현사」라고 해. 원래는 인형 제작사가 연습을 위해 만든 물건이지만, 전투에 적합하도록 내가 직접 개조했어. 비록 낡았지만, 나한텐 사용하기 가장 편한 인형이야
나의 이야기 · Ⅱ
「귀혼상조회」의 회원들은 언사에게 이끌려 상조회와 함께 한 거야. 그 자체로 큰 죄를 지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죄가 없다고도 할 수는 없지... 난 단지 아무리 아프고 슬퍼도 그들이 과거에 얽매인 인형이 아니라 혼자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존재라는 걸 깨달았으면 해
치샤에 관하여
엄밀히 말하자면, 치샤는 내 후배라고 할 수 있어. 물론 나보다 순찰관에 더 적합한 아이지. 경험만 충분히 쌓는다면 분명 훌륭한 순찰관이 될 거야
방랑자에 관하여
훌륭한 순찰관이라도 잠입 요원 자리를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네가 더 잠입 요원에 어울릴 것 같은데? 보안서에 지원이라도 해볼래? 훗, 농담이야
생일 축하
생일 축하해. 의심하는 걸 보니까, 또 내가 널 속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네. 걱정 마! 생일날까지 속일 생각은 없으니까. 오늘만큼은 거짓말 같은 건 한마디도 하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오늘 약속은 있어? 만약 없다면 나랑 같이 보낼래?
대기 · Ⅰ
흡. …흥.
대기 · Ⅱ
서두를 것 없어. 범인은 항상 스스로 먼저 나타나거든
대기 · Ⅲ
흠... 어때, 충분히 봤어?
자기 소개
내 이름은 음림, 신분은... 쉿, 함부로 말할 수 없지
시작의 연주
하... 날 보고 그렇게 놀란 거야?
파티 가입 · Ⅰ
해결하고 싶은 고민이 있니?
파티 가입 · Ⅱ
팀플레이? 흠, 혼자가 익숙하지만 이번만 특별히 함께해볼까
파티 가입 · Ⅲ
흠, 드디어 내가 나설 차례네!
돌파 · Ⅰ
좋은데, 좀 더 강해진 것 같아... 어떻게 답례할지는... 고민을 좀 해봐야겠지만
돌파 · Ⅱ
잠입 요원에게 힘은 임무를 완수하는 기초일 뿐, 중요한 건 강인한 정신력이야
돌파 · Ⅲ
「현사」를 더 잘 조종할 수 있게 됐어, 다 네 덕분이야
돌파 · IV
어디에나 존재하는 죄악에 대항하기 위해... 널 도와서 최대한 이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게
돌파 · V
나한테 특별한 힘을 줬다는 건... 내 실력에 대한 너의 믿음이라고 생각해도 될까? 아니면 설마... 나를 향한 사랑? 어느 쪽이든 기분은 참 좋네. 직설적인 감정은 매력적이거든
강공격 · Ⅰ
참살!
강공격 · Ⅱ
비켜!
강공격 · Ⅲ
떨어져!
강공격 · IV
가까이 오지 마
강공격 · V
어딜 가려고.
강공격 · VI
흥… 움직이지 마
공중 공격
어딜 봐!
공명 스킬 · Ⅰ
「현사」… 준비됐어?
공명 스킬 · Ⅱ
봐줄 필요 없어
공명 스킬 · Ⅲ
똑똑히 봐 둬!
공명 스킬 · IV
부숴버려!
공명 스킬 · V
내 앞에서 사라져
공명 스킬 · VI
잘 보라고.
공명 해방 · Ⅰ
이제 끝낼 시간이야
공명 해방 · Ⅱ
지루해... 이제 끝내야겠어
공명 해방 · Ⅲ
「현사」, 커튼콜이야
피격 · Ⅰ
칫… 건방지잖아
피격 · Ⅱ
괜찮아…
피격 · Ⅲ
큭, 두고 보자...
중상 · Ⅰ
너, 지켜보겠어
중상 · Ⅱ
쉽게 포기할 것 같아...?
중상 · Ⅲ
윽… 여기서 멈추지 않아!
전투불가 · Ⅰ
이번엔... 어쩔 수 없었어...
전투불가 · Ⅱ
내가 경솔했어…
전투불가 · Ⅲ
복종... 내 사전엔 없는 말인데...
에코 어빌리티 · 소환
따르라
에코 어빌리티 · 변신
별거 아냐
변주 스킬 · Ⅱ
흥... 썰어주지
전투 알림
「현사」, 우리 차례야!
글라이딩 날개
목적지는?
로프
(호흡)
스캔
흥... 찾았다
돌진
신속하게!
암벽 질주
(호흡)
보급 획득 · Ⅰ
그래, 좋은 거 있어?
보급 획득 · Ⅱ
하... 무겁네. 너 줄게
보급 획득 · Ⅲ
(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