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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NAME} 씨와 일행분들께:  나무 정원에서 일어난 일의 경위는 파악했습니다. 각고의 노력에 어떻게 감사를 표하면 좋을지 모르겠군요. 정세가 어지러운 고로 거룩한 도시에 일어난 지엽적인 문제나 잡무에 발이 묶여 친히 마중 나가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여독이 쌓이셨을 테니 우선은 푹 쉬시는 게 좋을 것 같군요. 자세한 사항은 명일 다시 논하시죠.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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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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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체는 의상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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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공, 아글라이아 님께 전해줘. 「알겠습니다. 저희는 이만 들어가 쉴 테니 편안한 하루 되세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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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부대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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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아글라이아 이모티콘 -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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