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케이: 스타 레일 선데이 메시지

섹션 1

NPC

{NICKNAME} 씨, 열차 칸의 축음기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이 있네요

NPC

≪들불≫은 불굴의 의지를 발산하고 있던데, 분명 얼음으로 뒤덮인 행성에서 사람들은 용감하게 자신들이 살아갈 곳을 쟁취했겠죠

NPC

≪매미의 노래≫는 장생에 대한 신도들의 집념처럼 아득하고 몽롱한 느낌이에요

Player

취향이 좋은데요?

NPC

그렇다기보단 음악 자체가 좋다고 해두죠

NPC

어느 곡을 듣든 몰입감이 뛰어나 소리로 그 세계의 면모를 엿볼 수 있을 것 같아요

NPC

어렸을 때 동생이랑 피아노 이중주 연습을 한 적이 있는데

NPC

동생이 고향을 떠나고 나선 일에 파묻혀 지내느라 오랫동안 피아노를 안 쳤어요

NPC

듣고 싶은 곡이 있나요? 이번 기회에 손가락을 풀어두면 좋을 것 같아서요

Player

≪들불≫이요. 색다르게 들어보고 싶어요

NPC

확실히 제가 평소에 즐겨 치던 장르는 아니네요

NPC

어떻게 치면 좋을지 생각을 좀 해봐야겠어요

System

상대방이 입력 중입니다

System

상대방이 입력 중입니다

System

상대방이 입력 중입니다

Player

뭐든 괜찮아요. 다 듣고 싶어요

NPC

그럼 더 고민하지 말고 간단한 것부터 시작하죠

NPC

≪WHITE NIGHT≫, 어떤가요?

NPC

최근 이 노래의 구성을 반복해서 감상해봤는데, 레이어가 풍부하고 멜로디가 역동적이어서 마치 무아지경 속에서 휘황찬란한 야경을 보는 것 같아요…. 음,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음악적 경험이에요

NPC

좀 더 연습해서 나중에 열차를 위해 연주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