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절멸 대군의 잔화였고, 한 문명을 멸할 버튼이었으며, 태고 괴수의 마지막 울음소리였다…. 얼마나 많은 죽음의 재료를 모아야 이런 탄약을 만들 수 있을까? 또 어떤 총기가 이를 과거로 날려버릴 수 있을까? 이는 모든 의문을 푸는 해답이지, 질문이 아니다. 「도망쳐라, 시간의 틈새로 도망쳐라. 이는 언젠가 너를 찾아 죽음의 숙명에 못 박아 둘 것이다」